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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석굴암 부처님 도와주세요!
관광일부인과 여행
왠 석굴암 부처님이냐 하실텐데 일단 들어보시라. 요즘에는 우표 사용빈도가 많이 낮아졌기는 하지만, 가끔 집에 배달되어 온 우편물을 보면 우표에 아래와 같은 도장이 찍혀 있기 마련이다. 이 도장을 "통신일부인"이라고 하는데 접수된 날짜와 취급 우체국명 등이 찍힌다. 이 도장의 다른 이름은 소인(消印). 한자 그대로 보면 '없애는 도장'인데 도장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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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25. 2025
by
벽난로
빨간 우체통 앞에서
빨간 우체통 앞에서/신현정 새를 띄우려고 우체통까지 가서는 그냥 왔다 오후 3시 정각이 분명했지만 그냥 왔다 우체통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지만 그냥 왔다 난 혓바닥을 넓게 해 우표를 붙였지만 그냥 왔다 논병아리로라도 부화할 것 같았지만 그냥 왔다 주소도 우편번호도 몇 번을 확인했다 그냥 왔다 그대여 나의 그대여 그 자리에서 냉큼 발길을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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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10. 2025
by
박지영
우표에 그려진 고양이
고양이는 우표라는 작은 캔버스 위에서 인류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기록해 온 조용한 동반자이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고양이 우표의 여정은 폴란드, 미국, 영국을 거쳐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각국이 고양이를 통해 느끼는 감정과 시각을 담아냈다. 고양이 우표는 단순히 귀여운 동물 이미지를 넘어, 각 사회가 고양이를 통해 표현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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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r 04. 2025
by
경영로스팅
수집(蒐集)의 추억
우표와 마그네트
오전에 우연찮게 우체국에 들르게 되었다. 편지나 소포 수취 배송이 주요 업무이던 예전과 달리, 요즘의 우체국은 금융 보험 등 여러 방면으로 업무영역이 확장되었다.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 우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편지용 우표 한 장의 가격은 430원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올라 있었다. 중학생 시절 우표 수집하던 때가 떠올랐다. 연말엔 크리스마스실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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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 2025
by
장인산
일상 10. 글의 흔적
초 5 시절부터 모아둔 받은 편지함이 있다. 온라인 메일함이 아니다. 정감 어리게 우표 붙은 '진짜' 편지들이 보관되어 있다. 정리를 하며 오랜만에 그 편지들을 꺼내 보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름들과 추억들에 웃음이 난다. 그중 감탄할 만한 글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내 그릇의 크기가 작아 이런 내용인지 인지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의 언어에는 나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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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by
찰나의 기록은 꿈이 되어라
걷기23일차:외롭지 않은 길
사모스 ~ 포르토마린 : 30.9km
다음날 어디까지 갈 것인지 정하고 나면 포털사이트에서 먼저 다녀간 분들의 글을 찾아 읽는다. 그 글 속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의 경치와 명소, 맛집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숙소에 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 들어 있다. 한동안은 저렴하고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투숙객을 받는 공립 알베르게(Municipal)가 무조건 1순위였으나 간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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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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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
단테의 별 – 2권 1부 23화
빛의 출현(出玄)-빛을 품다/첫사랑? - (23)
안 좋은 일은 겹쳐온다는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는 말처럼 문승협도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중 하나는 4월 월말고사성적표였다. 비록 시험기간 동안 벼락치기공부였지만, 밤잠을 설치며 열심히 했음에도 전교 52등으로 추락하여 충격받았다. 만사노력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 모든 것이 짜증 났다. 학생에게 성적은 성공의 지표이자 상징이며 삶의 전부였다. 특히 내년 대학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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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7. 2025
by
태양을 품은 별
욕망의 궤적을 따라서
이 헤드폰이 니 헤드폰이냐?
나는 얼마 전 오디오 페어 방문기 1등에 선정되어 고가의 무선 헤드폰을 상품으로 받은 적이 있다. 해당 헤드폰은 출시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 제품으로 가장 좋은 무선 헤드폰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음향기기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람을 받는 그런 제품이었다. 말 그대로 뜻밖의 선물이었다. 집으로 배송된 헤드폰 박스를 받아 들고 이게 웬 떡인가 하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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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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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드
츠바키 문구점-봄을 읽고
새로 생긴 카페 식당의 다섯 살 꼬마 큐피는 '나'에게 편지를 보낸다. 우표가 붙어있지 않은 편지이다. '나'는 답장을 쓴다. 큐피의 편지를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하다. 둘은 점점 친해지고 큐피 아빠와도 친해진다. 아빠는 다른 카레 식당에 같이 가달라고 프로포즈한다. "사랑하는 큐피에게 편지 고마워요 정말 기뻤어요 큐피가 그려준 튤립 참 귀여웠어요 이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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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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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달
오래된 돈의 가치
343일 차.
반월당역에 내려서 지하상가를 지나면 제가 자주 가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또 때마침 1987년도 500원짜리가 하나 있어서 그걸 우표 화폐 수집점 주인에게 가져가서 현금과 맞바꿨습니다. 순식간에 500원짜리 하나가 15000원으로 둔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놔두면 가치가 더 올라가는 건 틀림없겠지만, 5년 넘게 그 가게 앞을 지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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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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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이
두 개의 우표
우리들의 편지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위의 구절은, 내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의 한 부분이다. 이 시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교내 우편함‘이라는 이색적인 우체통이 등장하기 시작하게 된 데서 출발한다. 한 선생님의 아이디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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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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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아 레인
아버지께 보내는 택배
아버지, 올 겨울에 바닷가에도 아버지 좋아시던 눈이 듬뿍 왔습니다 저도 윤동주 시인처럼 상자에 눈을 가득 담아서 전하는 말 같은 건 쓰지 않고 우표도 없이 주소도 없는 곳에 택배를 보냅니다 아버지 계신 그곳 내내 따뜻하여 눈이 내리지 않으니 눈 구경하세요 오늘 아버지 제산데 돌아가시고 이제 몇 번째 제사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좋아하셨던 노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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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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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
아침에, 이슬이. 저 산꼭대기에는
“긴 밤 지새우고... 알알이 맺힐 때....” 나는 바위 위에 올라서서, 18번 곡인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했다. 발아래 펼쳐진 광활한 평야 덕분인지, 마음 깊은 곳에서 호기로움이 솟구쳤다. “나, 이제 가─노─라──!” 일본군을 물리치고 만주의 산 정상에 올라선 독립군의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마음은 고양되었다. “동해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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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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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wood
494 미국 등기우편
Certified mail
미국은 우표에 금액이 안 적혀있는 우표를 판다. 이것의 의미는 우표값이 올라도 오른 금액이 아닌 이전에 사둔 금액으로 우편을 보낼 수 있다. 우표값은 해마다 오른다. 미리 잔뜩 사두면 마음 편할 때가 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A라는 보험회사에서 나에게 작년 크리스마스경, 커미션을 두 번 보냈다고 다시 돌려보내라고 한다. 그간 내가 받을 것에서 빼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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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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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박사
90년대 크리스마스 씰과 20억 꿈
디지털 시대에 사라진 추억
90년대 크리스마스 씰을 아시나요? 노랗고 빨갛게 물들인 가을을 지나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여전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가 겨울을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 반짝이는 조명과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고, 카페에서는 캐럴이 흘러나와 귓가에 맴돈다. 온 세상이 크리스마스로 물드는 겨울은 우리에게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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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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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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