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5. 수요일
바야흐로 소비의 시대입니다. 소비를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하려는 우리는 아닌지, 그사이 우리네 자아가 소멸하고 있던 건 아닌지 돌아볼 때입니다. 생산적이면서도 나를 지키는, 나다운 소비는 가능할까요?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는 것보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게
더 비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아는 소비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라는
이 세상의 외침에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욕망하고 있는 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일까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기업들은 우리네 페르소나를
분주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과연 우리의 페르소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을 엿보고
나만의 페르소나를 정의해 볼까요.
세대는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는 소비의 패턴으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흐름을 결정하는 건
세대의 씀씀이라는 아이러니.
지금 우리 세대의 소비는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