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쓰기 리스트
07 공감할 때 생기는 힘
10 하나만 선택할 용기
11 동시에 여러 가지를 잘 해내는 방법이 무어냐 물으신다면
13 자, 동요 들을 시간이에요
(+ 팬텀 싱어 버전)
돌배 꽃 꽃잎에 쌓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낮잠을 잔다.
꿀벌아 멀리멀리 가거라.
선 잠 깬 낮 달이 울면서
멀리 떠 날라
돌배 꽃 꽃잎에 쌓여
어느새 잠이 든 낮달.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낮잠을 잔다.
꽃잎에 살짝 내려오면
꽃빛으로 곱고
풀잎에 살짝 내려오면
풀빛으로 맑은 이슬
꽃에 내릴까 잎에 내릴까
망설이다가
그만 날이 새어 뽀얀 안개
안개가 되었어요
꽃잎에 살짝 내려오면
꽃빛으로 곱고
풀잎에 살짝 내려오면
풀빛으로 맑은 이슬
꽃에 내릴까 잎에 내릴까
망설이다가
그만 날이 새어 뽀얀 안개
안개가 되었어요
어둠이 안개처럼 내리고 노을이 사라지면
서산마루 하늘가에 눈썹같이 떠오르는 달
멀리 떠난 친구야 너도 지금 달을 보니
발아래 풀벌레 노랫소리에 초생달 지네
초생달 서산에 넘어가고 달빛이 사라지면
산들바람 살랑살랑 물결처럼 밀려오는 밤
보고 싶은 친구야 너는 지금 무얼 하니
뜨락에 나뭇잎 지는 소리에 밤 깊어 가네
바닷가 언덕 위 학교에서 들려오던 그 소리
이젠 그곳에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없어요
마당에 풀들이 자라고 새들만 놀러 오지만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지금도 들려온데요
바다로 하늘로
울려 퍼지던
풍금소리 노랫소리
아이들의 노랫소리
풀꽃 향기 담으며 도란도란 산길 따라
할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 풀꽃 바라보면
마음속에 숨어서 핀 할머니의 사랑처럼
이어져 온 얘기들이 꽃빛 속에 영글어
피어나라 활짝 피어 할머니 웃음을 안고
우리 땅엔 우리 꽃들 마음껏 피어나라
햇살 가득 적시며 따사로운 들길 따라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 풀꽃 바라보면
언제라도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이어져 온 마음들이 꽃빛 속에 영글어
피어나라 활짝 피어 어머니 기쁨을 안고
우리 땅엔 우리 꽃들 마음껏 피어나라
물새 우는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멀리 떠난 나의 친구를 모래 위에 그려봅니다
소라 껍질 주어 모으며 속삭이던 친구 목소리
조약돌을 주어 세다가 글썽이던 친구 얼굴이
물새 우는 바닷가에서 가슴속에 밀려오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그리움만 출렁입니다
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흰구름 보며
멀리 떠난 나의 친구를 하늘 속에 그려봅니다
이름 없는 풀꽃 만지며 속삭이던 친구 목소리
참새들의 노래 듣다가 글썽이던 친구 얼굴이
바람 부는 언덕에 서면 바람 타고 날려오는데
편지한 장 소식이 없어 그리움만 흘러갑니다
길 끝이 보이지 않아도 숨이 차올라도
나는 달려 나는 달려 나는 달려가네
어디쯤 왔을까 얼마나 더 가야 할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한 이 길인데
스쳐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간처럼
나는 달려 나는 달려 나는 달리네
V.I.C.T.O.R.Y 오~ 예!
어디쯤 왔을까 얼마나 더 가야 할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한 이 길인데
스쳐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간처럼
나는 달려 나는 달려 나는 달리네
누구도 함께 뛰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을 거야
포기란 건 없는 거야
나만의 나만의
결승선까지 예!
Sources:
Cover image by iLov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