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재훈 NOWer Jan 14. 2024

『디자인-글쓰기』는 이런 책입니다

도서 콘셉트, 분량, 차례, 작업 일정 등 소개


문예창작학과 졸업 후 『타이포그래피 서울』이라는 ‘시각 디자인’ 전문 온라인 매체의 에디터로 십여 년간 일했습니다. 디자인 비전공자여서 그랬는지, 해당 매체가 다루는 그래픽 디자인과 서체 디자인을 이해하는 데 제법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궁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결국 글쓰기 공부였던 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글을 쓰고 편집하는 직능인이었으므로, 디자인을 이해하는 일의 목표는 어쨌거나 ‘좋은 글을 쓰는 것’이었을 테니까요.


문창과 전공자, 그러니까 디자인 비전공자가 디자인 업계에서 십 년 넘게 일하며 사유한 디자인 행위의 주요한 요소들, 그리고 그로부터 배운 글쓰기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기록해 보려 합니다.


※ 2024. 1. 17. 업데이트: 부제 변경, 차례 수정

기존의 부제 ‘디자인으로 배운 글쓰기’에서 새 부제 ‘그냥 글쓰기와는 좀 다른 디자인-글쓰기’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례의 일부 항목들을 수정하였습니다.


※ 2024. 1. 23. 업데이트: 초고 집필 완료, 제목 변경, 차례 수정

전체 원고의 작성을 완료하였습니다. 제목을 『디자인-글쓰기』로 변경하고, 기존의 제목이었던 ‘디자인의 문법, 글쓰기의 설계’를 부제로 달았습니다. 10개로 구성하였던 차례를 8개로 줄이고, 각 챕터별 분량을 조금씩 늘렸습니다.






제목

『디자인-글쓰기』


부제

디자인의 문법, 글쓰기의 설계


장르

실용 에세이

(중편소설 분량의 가볍고 든든한 글쓰기 실용서)


소개

디자인 비전공자가 디자인 매체 에디터로 일하며 배운 ‘그냥 글쓰기와는 좀 다른 디자인-글쓰기’


기획 의도

― 일견 상이해 보이는 디자인과 글쓰기를 수미상응 관계로 사유함으로써 두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접점을 제시한다.

― 여백, 그리드, 타이포그래피, 아이덴티티, 형태와 맥락, 스타일 등 디자인의 주요한 요소를 살펴보며 글쓰기 작업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확장한다.

―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글 쓰는 작가 사이의 보다 원활한 소통 및 건설적 교유를 촉진한다.


타깃 독자

작가 지망생, 디자인 매체 신입 에디터, 글쓰기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 두꺼운 실용서가 부담스러운 독자


저자 소개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시각 디자인 전문 온라인 매체 『타이포그래피 서울』 에디터로 일하며 디자인과 관련한 글을 쓰고 편집했다. 2023년 단편소설 「공동(空洞)」으로 스토리코스모스 신인 소설상을 수상했다. 문학과 디자인 영역을 횡단하는 글쓰기와 작가 생활을 지향한다. 실용서와 에세이 집필, 그리고 소설 창작을 병행하며 늘 열린 마음으로 글을 공부하고 있다.


분량

공백 포함 46,023자 / 200자 원고지 230매


차례

#시작

비전공자의 ‘디자인-글쓰기’ 공부


#1

디자인 = 설계 = 反추상

디자인은 예술인가? 디자이너는 예술가인가?

“디자인이 예술‘적’이기는 하지.”


#2

채워진 비어 있음

여백은 어떻게 ‘미’가 되는가

“여기, 여백이 너무 무거운데요?”


#3

실존(그리드)은 본질(콘텐츠)에 앞선다

글 쓰는 에디터와 글 깎는 디자이너

“이사 갈 집의 평수를 미리 파악”하는 글쓰기


#4

글을 쓰다, 글을 놓다

타이포그래피라는 형용사

타이포그래피적 글쓰기의 가능성


#5

반복 말고 변복

변복(iteration): 변화를 생성하는 반복


#6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내러티브 계약

아이덴티티 디자인 = 타자의 정체성을 설계하기

‘서사적 합의’라는 시스템 혹은 계약


#7

형태와 맥락

‘꽃은 피었다’와 ‘꽃이 피었다’

리버스 오엑스(reversed OX) 문제


#8

마이너리티-되기

스타일이란 “일종의 외국어”

마이너리티-스타일리시 모던 데자인


#마침시작

책격 명상


출간 제안(전체 원고 검토 문의)

연재 중인 글을 읽으시고 『디자인-글쓰기』 단행본 출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신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면 빠르게 회신 드리겠습니다. 원고 전문은 한컴오피스, MS워드, 맥 페이지 등 양식에 맞추어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 출간 제안서 보기(notion)

jayjhlim@gmail.com


※ 브런치북 표지 이미지: 이탈리아 태생의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모 비넬리(Massimo Vignelli)가 1972년 작업한 뉴욕 지하철 노선 안내 시스템. 이미지 출처 ➲ History of Information






글쓴이. 임재훈

윤디자인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디자인 매체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에디터로 근무했다. 타입·타이포그래피 전문 계간지 『더 티(the T)』 9·10·11호의 편집진 일원으로 일했다. 경기도시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효성그룹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의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저서로 『실무자를 위한 기업 홍보 콘텐츠 작법』과 『잘나가는 스토리의 디테일』, 공저로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합니까』와 『소셜 피플』(총 8부작)이 있다. 2023년 단편소설 「공동(空洞)」으로 스토리코스모스 신인 소설상을 수상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