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JR 청춘18 티켓 광고
청춘18티켓(靑春18きっぷ)은 일본 JR그룹이 발행하는 철도 승차권으로 모든 JR그룹선의 보통열차 자유석을 정해진 기간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교통 패스다
청춘18티켓이라는 이름에서 특정 연령대의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청춘18티켓은 사실 연령 제한이 없는 기차표다
JR그룹이 ‘청춘18티켓'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18살..청춘의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청춘18티켓의 광고는 ‘기차를 타고 천천히 가는 여행'을 통해서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의 매력을 멋진 배경 사진과 짧지만 큰 여운을 주는 감성적인 카피로 이야기한다.
일본에서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만들어진 청춘18티켓의 광고는 일본의 국민광고로 평가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좋은 카피를 찾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청춘18티켓의 광고 카피 중 하나를 떠올린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새로운 내가 시작된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경험을 탁월한 시선으로 전하며 ‘지금 떠나라고 말하는' 청춘 18티켓의 광고들을 모아 소개한다.
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어
처음 혼자 했던 여행을
사람은 평생 잊지 않는다
어른에게는 좋은 휴가 보내기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방 안에서
인생을 생각할 수 있을까?
처음에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모험에는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만남에는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우리가 내린 종착역은
누군가의 첫 출발역이다
가끔은 딴 길로만 가 본다
이 여행은 지금의 나다.
여행의 인상(impression)은
시간(time)과 만난 사람(人)에 비례한다
√a=18
여행길(루트)에서는
사람은 언제나 18세다
멈추기도 하고 뒤돌아보기도 한다
그래서 만난 경치가 있다.
만남.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결코 만날 수 없는 것이 있다.
다시(再)
그리운 친구와 다시
만나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시작
이 여행이 끝이 나면
다음의 내가 시작된다
여름 방학의 늦잠은
너무 아깝다.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에게
천천히 가기에
볼 수 있는 것
천천히 가기에
만날 수 있는 것
천천히 가기에
들려오는 것
벌써 3일째
TV를 보지 않았습니다.
무심코 내려버런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지나치지 않고
멈춰서 기억한다.
그런 여행.
창문에 비친 나를 보았다.
평소보다 좋은 얼굴이었다.
14시 55분
평생 오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곳에 지금 왔습니다.
18시 16분
작은 개찰구를 통과했다
큰 석양이 맞이했다
'천천히 갑시다'라고 열차에서
들은 여름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친구야.라고
말하는 대신 여행을 떠났다.
수다는 계속될거야
어디까지나.
기차에서 내리면
반드시 누군가의 배가 울렸다.
아무도 나를 모른다.
철로 앞 이야기 청춘 18티켓 여행은
예상할 수 없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은 갑자기 찾아온다
열차에 흔들려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개찰구를 빠져나와 걷기 시작하는,
그 반복의 어딘가에서
뭔가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