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조회, 공유, 밀고 싶은 포스트 베스트 3
2018년 3월 말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10대 뉴스도 선정했지만 비범한츈 작가님의 2019 내 입맛대로 브런치 연말정산 글을 보고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정리해 본다. 모든 통계는 2019년 12월 31일 오전 7시 40분 기준이다.
브런치 작가로 20개월 동안 총 340개의 포스팅을 올렸다. 월평균 17개의 포스팅이니 거의 소처럼 일했다. 누적 조회수는 48만이고 작년 8월에 가장 많은 히트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수학 숙제를 하면 돈을 주는 회사' 포스팅 하나 때문이다. 8월에만 76,734 히트를 쳤으니 말이다. 이 글은 최고 조회수 1위를 차지하는 글이기도 하다.
1위 - 수학 숙제를 하면 돈을 주는 회사 (조회수: 77,483)
돈과 관련이 있다 보니 관심이 주목된 것 같다. 더군다나 숙제하면 돈을 준다니... 작년에는 TED로 영어 공부한다고 TED를 정리한 글을 많이 포스팅했다. TED를 통해 보는 세상 매거진을 작년 11월까지만 업데이트하고 그 이후로는 글쓰기 쪽으로 주제가 바뀌었다. 매거진 구독자만 83분인데 최신 글을 못 올려 죄송한 마음이다.
2위 - 나는 왜 김밥을 못 말까? (조회수: 59,827)
올해 대박을 친 글이다. 글을 발행한 날 4만 뷰를 히트했다. 김밥은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 끼니이자 훌륭한 글감이다. 장사나 글이나 먹는 게 최고일까?
3위 - 추석, 네 며느리들의 반란 (조회수: 52,338)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이 글 역시 올해 히트였다. 사실 주간성찰 매거진에 경어체로 발행한 글 (조회수 37,958)을 다시 수정해서 브런치북으로 발행했다. 수정한 글이 다음에 노출되면서 조회수 14,380을 기록했다. 유사한 글을 두 개나 발행해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약간 스타일이 다른 글 모두 주목을 받았으니 감사하다.
1위 - 외국에 나가지 않고 영어 공부하기 (공유수: 299)
연말이 되니 이 글 조회수가 올라간다. 작년 12월 31일에 새해 계획을 세우는 분을 위해 작성한 글이다. 영어 역시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닐까? 영어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을 권한다.
2위 - 사람은 변할까? (공유수: 142)
변화는 늘 우리의 화두다. 사람은 변하는지 아닌지 변한다면 어떤 게 변해야 하고 변하지 않는다면 어떤 게 변해야 말아야 할지에 관한 썼다. 나는 지금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핑 중이다.
3위 - 자기이해를 위한 기록의 힘 (공유수: 131)
내가 가장 잘하는 게 있다면 자기이해가 아닐까? 자칭 자기이해 전문가다. 그래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모임도 진행한다. 어쩌면 이 글이 그 모태가 아닐까 싶다. 자기이해는 모든 것의 시작점이다. 글쓰기든, 일이든, 삶이든,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1위 - 까마귀 발자국에 주목하라
제목을 잘 못 지은 듯하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까마귀 발자국(눈가주름)'이 소중한 진주였다는 글이다. '눈가주름이 신경 쓰이나요?' 아니면 '나의 단점, 알고 보니 소중한 보물'로 제목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 내가 애정하는 글이니 아직 읽지 못한 독자가 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2위 - 학습할 자유를 누리자
이글도 제목이 잘못되었다. '학습의 시작은 호기심에서' 혹은 '호기심에서 변화까지 이르는 학습의 단계'로 바꾸고 싶다. 학습의 단계를 정성 들여 정리한 글인데 생각만큼 많은 분들이 읽지 않았다. 학습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할 글이라고 감히 주장해본다.
3위 - 당신은 주는 사람인가 받는 사람인가?
《기브 앤 테이크》의 저자 애덤 그랜트가 TED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번역이 애매하게 된 책 내용을 핵심만 간추려 전달했다. 직장에서의 성공에 강력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모티베이터(동기부여요인)을 발견했다. 바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이런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까?' 의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