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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봄!
봄처럼 힘차게~~
현관을 나서자마자 꽃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 마치, 내가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 환하게 피어 있는 동백꽃이다. 고창 선운사에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개화기라는데, 여수 오동도엔 5,000여 그루, 통영 장사도 10만 그루의 동백나무에 꽃이 피면 온통 붉은 섬이 된다는 동백에 관한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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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08. 2025
by
민휴
꽃이 피고 지는 순간
삶을 돌아보다
오늘의 필사 최영미 시,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나는 언제 꽃을 피웠을까? 꽃이 피는 것은 힘들지만, 지는 것은 한순간. 우리의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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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은빛지원
동백숲길에서
노향림
오늘의 시 한 편 (30). 매일 시 한 편씩 올리다 보면, 금방 한 권의 책을 읽게 되겠지요? 첫 번째 책은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창비-2024)입니다. 동백숲길에서 노향림 아름드리 동백숲길에 서서 그 이름 기억나지 않으면 봄까지 기다리세요. 발갛게 달군 잉걸불 꽃들이 사방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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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 21. 2025
by
민휴
당신봄날 아침편지278
2025.1.21 안상학 <선운사>
종이로 된 세계지도를 가지고 평면위에서 이 나라 저 나라를 궁금해했던 학창시절. 그러다가 지구본도 만나고, 또 그러다가 TV와 다른 미디어매체에 나오는 여러 나라 사람들을 통해 세계를 알아갔죠.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다른 나라로 갈 때에는 소위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여행하고, 또 더 나아가 아이들과 자유여행을 하면서 조금씩 다른나라 여행의 재미가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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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n 20. 2025
by
박모니카
“지옥이 텅 빌 때 까지”…‘세 자매’ 지장보살
[순례노트2-④]고창 선운사와 참당암,도솔암
“침묵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하는 피고의 쓰지 않는 혓바닥을 먼저 뽑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2017) 에서 거짓 지옥을 관장하는 태산대왕의 대사 한토막이다. 살았을 때 저지른 거짓에 대한 반성은커녕 인정조차 않는 태도를 문제 삼은 것이다. 천륜지옥을 담당하는 염라대왕은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살아서 못한 효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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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24
by
동욱
워매, 멋져부러~선운사 단풍길
명시 몇 편 붙여서 블로깅 손쉽고 간단하게 꾸미려던 생각을 바꾸고 말았네.오랜만에 찾은 선운사, 여기서는 어쩐지 가을편지 꼭 써야 할 거 같았다네.서로 먼저 삐져나오려 하는 말마디가 여간 많은 게 아니었다네.왜 아니 그러하겠는가. 도솔천에 흥건한 가을 신화가 절정에 이르렀으니.선운사 눈부신 단풍을 보고 와야 그해 가을 느낌표와 마침표는 완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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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1. 2024
by
무량화
해학과 사랑, 그리고 존중이 빛나다
[순례노트⑬] 고창 선운사 동백과 백파율사비
6월 하순 선운사는 녹음이 울창하다. 숲길을 걷다보니 맨발로 건너면 발이 시려서 아릴 것 같은 투명한 계곡물이 나온다. 계곡은 거울처럼 풍경들을 그대로 비쳐낸다. ‘시인이 결코 허투루 한 말은 아니구나’ 생각하다보면 천왕문에 다다른다. 사찰 경내로 들어가기 전 지나가야 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검문소 격인 천왕문. 동서남북의 하늘을 나눠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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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ep 05. 2024
by
동욱
너는 이제 돌아오지 않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였을까.
선운사에서의 ‘말하는 이’와 ‘시인’의 입장 글 시인 최영미는 아마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 같다. 꽃이라는 사랑의 감정, 혹은 임을 향한 내 감정을 통해 임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을 처음 사랑했을 땐 여러 시간들이 지나갔고, 헤어질 땐 금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꽃의 향기, 예쁨, 추억을 잊지 못하여 그리워하는 내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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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4
by
김병섭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슬퍼한다는 것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더 후회없이
나는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라는 시를 골랐는데 이 시를 읽고서 먼저 선운사가 어디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운사에 대해 찾아보았다. 선운사'는 전북 고창에 있는 사찰로 동백나무 숲이 유명한곳인데 겨울을 지나고 붉게 피는 동백꽃은 송이째로 낙화하여 땅에 떨어져서도 그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화자는 떨어진 동백꽃의 붉은 자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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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24
by
김병섭
한순간도 잊지 않고 그리워할테니
50년 후 내가 부모님 무덤을 방문하게 된다면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약 50년 후 내가 부모님 무덤을 방문하게 된다면 선운사에서라는 시가 떠오를 것 같다. 이 시에서는 시의 주인공이 어떠한 사랑하는 사람과 힘들게 관계를 맺고 그 사람을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그 사람과 이별하였고 이별이 쉬운 만큼 잊는 것도 쉽게 잊혀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고 한참 동안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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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24
by
김병섭
도솔천은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고창 선운산의 이야기들
선운사 앞을 흐르는 선운계곡은 언뜻 보기에 물빛이 검다. 이 계곡을 처음 찾은 사람들에게는 탄광촌에 흐르는 검은 석탄물이 생각날 법도 하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tannin)이 돌에 스며들어 검게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물이 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계곡물에 탄닌이 많은 까닭은 선운산 일대의 활엽수 탓이다. 산에 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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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7. 2024
by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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