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어주세요글은 혼자 쓰고 함께 읽는 것. | 여행을 다니며 칼럼을 게재할 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 글을 썼다. 며칠 동안 고민하고, 쓰고, 수정하고를 반복한 후 스스로 만족하는 글이 나왔다고 생각했을 때, 아내에게 칼럼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괜찮네’ 나 ‘재밌다’ 등의 반응을 당연히 기대했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스러웠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이 용어는 너무 어려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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