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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 클레어 Jan 27. 2024

[연재3] 퇴직후 브런치 책방에서

글 링크 발췌 방법/ 화면 좌우 이동 / 작가는 대변자

본 브런치북 <예정 목차>는 맨 하단에 있어요. 중간에 배경음악 있사오니 들으시면서 읽으면 감성 충전에 좋습니다. 본 브런치북은 댓글도 유익하오니 함께 읽으시길 강추드립니다.

[연재 브런치북] 밑줄 긋는 브런치 생존기



새로운 출발, 재기, 도전, 인생 2막.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단어 중 유독 '처음' , '첫'이 들어가는 말을 좋아한다. 이 처음이란 말은 '다시' 또는 '한번 더'연상시키는 많은 단어들의 뿌리요, 우두머리 같기 때문이다.  



나는 새벽형 인간이다. 새벽에 대한 남다른 열의와 애정은 중학교 때 만난 위인들과의 추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 알코올 중독과 가정 폭력으로 나와 우리 가족을 피폐하게 만들었던, 사랑과 증오가 혼재된, 애증으로 점철된 고된 한 어른. 나의 아버지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봄, 막노동 공사장판 3층에서 발을 헛디뎌, 속절없이 어쩜 허망하게 돌아가셨다. 그해 대통령선거에서 아버지가 염원했던 그 누군가의 낙선은 이내 한 남자의 발끝에 닿고 말았던 것인가. 술을 좋아했던지 아니면 술로 숨었던지, 그날도 아버지는 약주라 이름하던 그것을 들이키셨다. 그리고 늘 그렇듯 힘겨운 생계에 오르다, 균형을 잃으셨다. 아스라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한 생명이 지구에 쿵 무너지는 순간, 삶이 내내 고달팠던, 내 아버지의 마지막 숨은 어떤 냄새와 색깔이었을까. 마지막까지 무엇을 숨구멍으로 몰아 쉬었을까. 치열하게 붙들고 싶었던 것, 애절하게 남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면 그냥 손 놓고 싶었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마지막 숨은 모든 인간에게 많은 비밀을 남기기 마련인 듯, 그 어디에서도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 남자에게 세상은 또 우주는 재기를 허락하지 않은 것인가? 누군가의 종말은 남은 누군가에겐 도리어 재기가 된 아이러니 했던 그해 봄. 세상은 혼미했고 내 내면의 뿌리는 자아의 갈등으로 불화했다.


한 소녀가 자신을 또 세상을 채 해석하기도 전에 봄은 왔다. 봄은 와버렸다. 마치 억지로 등 떠밀리듯, '아니라' 눈짓 지었으나 '그러하다' 손발은 어깃장을 내었고, 달리 또 반대방향으로 삶은 살아졌다.


그 무렵부터였을까. 집 책꽂이에 닳아진 듯 멀쩡한 책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은 말이다. 9평 집에 어울리지 않게 꾸역꾸역 구획 지어진 궁상맞은 공간, 책상 그리고 책장. 싸구려 책장엔 동네 누구네 집에서 얻어왔을 책들이 적막하게 꽂혀 있었다. 그 활자의 세계에서, 위인이라 이름하는 사람들이 내 생애에 들어왔다. 다행이었다. 그들도 치이고 아프고 무너지고 슬펐다는 것이, 동시에 그들이 완전히 고꾸라지지 않고 견디고 도전하고 투쟁하며 성장하고 성숙해 갔다는 것이.


그들은 왠지 새벽을 닮은 것 같았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던, 그 새벽을 견디고 또 견디었던 강인했던 자 그리고 자, 바로 그들. 누군가의 생애를 글로 채운 그 공간에서, 내 좌절을 일렀고 나의 고통을 통곡했고 무너질 것 같은 나를 붙들어 매 두었다. 지독히 고독한 나와 놀아 달라고 나 좀 붙잡아 달라고 절규했다. 책 속으로 뛰어든 그 순간은, 탄식을 내어놓는 시간이었다. 세상 어디에도 기댈 수도, 목 놓아 울 수 없는, 그런 내 자아가 마음 놓고 무장 해제되는 공간. 책과의 교감은 현실을 도피할 수 있는, 현실의 냉혹함을 처단할 수 있는, 그 현실을 딛고 일어서는 응집된 용기의 발판이었다.


그 책 속의 내 동무들은 대부분 새벽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새벽은, 내가 그들처럼 이기고 견디는 삶의 활로를 찾아내는 보물지도 같았다. 그렇게 30년 넘게 새벽을 더듬어 살았나 보다. 새벽은 이내 재기, 도전, 승리, 다시로 삶의 국면마다 나와 함께 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암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버티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른다.   
ㅡ 드라마 <미생> 중 ㅡ



그리고 얼마 전 그 새벽에 은 닿음이 또 있었다.


'세상의 첫차를 운전하는 이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가끔 하루를 제일 먼저 시작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상상하며 되묻고 싶었다. 그날은 그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게 된 날이었다.


저번주 월요일 새벽 5시.

온몸의 세포들이 위축되고 근심에 웅크리던 날, 평소처럼 콜택시를 불렀다.


새벽 5시인데도 수초도 안돼 택시의 콜이 잡혔다. 택시 기사님은 날이 새도록 밤이슬을 맞은 듯, 깨어있음이 한참 익숙한 듯, 상쾌하고 충천한 기상으로 승객인 나를 맞았다. 보통 이 시간대 택시 기사님들은 졸린 목소리에 부득이함을 차내에 가득 했었다. 그런데 이 날 만난 택시 기사님은 좀 남달랐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질문이 툭 튀어나왔다.


"평소에도 이렇게 일찍 나오세요? 이 시간대에도 택시 타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무슨 말씀, (주말이 끝나는 월요일) 새벽 1시, 2시에도 이 일대에 젊은 애들 겁나게 많아요"

"정말이요? 제가 모르는 밤의 세계가 있군요"

"어제도 (일요일) 새벽 1시~오전 8시까지 달려서 20만 원 벌었으니깐."


택시 기사님이 남다른 대목은 수입에서도 여실이 드러났다. 7시간에 20만 원이라. 하루종일 달려도 10만 원을 못 채웠다던 그 어느 날 누군가의 목소리와 오버랩이 되었다. 택시 기사님은 나의 리액션에 흥이 돋아던지 묻지 않은 자신의 서사를 속사포처럼 계속 이어갔다. 그는 젊은 날 직업군인이었고 38년간 복무하다 작년께 퇴역을 했다 한다. 올해 그의 나이는 63세이며, 그의 아내 곧 사모님은 58세 란다. 어제, 20만 원 번 도 오전 8시에 바로 귀가해서 사모님과 사교댄스를 고 돌아왔단다. 자신의 몸무게가 얼마인 줄 아느냐 묻더니, 답을 기다리지 않는 듯 재빨리 말을 이었다.


"가 지금도 운동을 4개나 해요. 탁구, 수영, 바이클 등등. 몸무게도 총각때와 똑같다니깐"


내가 대단하다고 환호에 가까운 호응을 보이자 뒷머리이지만 입꼬리가 승천한 미소가 느껴졌다. 그리고 이내 말을 이었다.


"짧은 인생 즐겁게 살아야죠!"


택시 기사님의 성공적인 재기, 그 인생 2막을 알리는 팡파르 같은 멘트, 그 앞에서 잠시 먹먹해졌다. 그는 직업군인으로서 인생을 잘 살아냈고, 이젠 인생 2막도 잘 살아낼 것 같구나, 안도와 응원의 단어가 내 내면 가득 부유했다. 동시에 30년도 훨씬 전 재기 불능으로 사라진 한 남자의 흔적, 아버지가 택시 안 공기 어딘가에 냄새로 떠다니는 것만 같았다. 너무도 화창해 야속했던 그 봄날에, 종말을 고했던 누군가의 싱그러운 어둠. 그리고 오늘, 어둡지만 생동하는 누군가의 새벽녘 재기와 도전은 이내 냄새로 혼재되는 듯했다.


순간 혼미해지려는 마음을 바로 털어냈다. 과거의 패착을 곱씹기보다 현재의 다시, 현재의 처음을 응시하기로 말이다. 그것이 누군가가 남겨준 처절한 아쉬움과 미련에 대한 건실한 유업이리라, 생각은 광속으로 달려 그 자리에 멈춰 섰다.

            


동시에 택시도 도착지에 멈춰 섰다. 회사 방향 중간지점에서 전철로 환승하기 위해, 택시에서 내리며, 의례히 하던 인사말에 평소보다 힘을 더 보태 목청을 높여 봤다.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래, 그 누군가에게 오늘은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전날까지 쌓아 놓은 그 모든 날보다 더 좋은 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추천 배경음악

https://youtu.be/AWRhpqicJZ4?feature=shared




▲ 좋은 글귀 밑줄 긋기  ヘ( ̄ー ̄)ノ



1. 무무 작가님 (마케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글을 씁니다.


퇴직(退職)의 사전정 적의는 '현직에서 물러남'이다. 나는 이 개념을 과거 기억의 현장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직면하는 것, 현재 나의 현실을 한 걸음 물러나 관조하는 것으로, 의미를 좀 더 확장해서 부여하고 싶다.


무무 작가님의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 시절 켜켜이 쌓인 사건과 감정, 가해자의 흔적은 오롯이 현재 내가 떠안아야 하는 과도한 채무라고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이런 크고 작은 기억들을 품고 살아간다. 그 시절 힘들었던 순간들을 떨쳐내고 처단하므로, 퇴직할 순 없을까?  


마음이 엉킨 그 현장을 반복적으로 퇴직해서, 내 남은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걸어가는 삶. 글쓰기의 상당 부분은 과거 기억의 현장을 또 지금 현실을 날마다 퇴직하므로, 과도한 감정의 채무를 객관화하고 정산하는 작업이 아닐까.


너무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힘겨워,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모든 것을 대상화시키는 것. 기억에 버겁게 똬리를 뜰고 있던 순간들을 글로서 저물게 하고, 나 자신과 먼저 화해하므로, 새로운 나로서 떠오르는 것.


우리는 날마다 어제를 퇴직하며, 그래 오늘을 새로운 2막으로 조심스레 길어 올린다.


https://brunch.co.kr/@moomoo7/12



2. 업글할매 작가님 (주부) 안녕하세요! 디지로그를 사랑하고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업글할매입니다.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을 접고 제주도에서 행복한 역이민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업글할매의 행복한 역이민 생활 매거진, 업글할매 책 이야기 매거진 , 업글할매의 제주도 이야기 매거진 


업글할매 작가님은 70대이시고 남편이신 부군께서는 80대시다. 우리의 부모님, 조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시며 나아가 수십 년 뒤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초행길이기에 두렵고 조바심이 생기며 시행착오가 쌓여간다. 인생 2막을 사시는, 내 가까이 그 누군가의 오늘의 마음과 감정, 고뇌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이내 그것은 내가 언제가 씨름해야 할 하루가 아니던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솔직하고 밝은 글 속에서 종종 해갈을 느낀다. 생치기를 유쾌한 한방으로 날리는 위트들에 미소가 피어오르기도 한다.


내 자존감은 남편에 의해서 좌우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완전히 내가 장악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살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단다.
ㅡ 업글할매 <나의 자존감은 남편에 의해 좌우된다> 중 ㅡ



https://brunch.co.kr/@fbec041db35044f/82

https://brunch.co.kr/@fbec041db35044f/64


3. 책방 바이허니 작가님 (교사) 역세권보다 책세권, 국어선생 다음엔 책방지기 / 전직 국어선생과 소설 쓰는 국어선생이 콜라보로 써내려가는 10년의 동네책방 분투기 또는 책세권 조성기 [브런치북] 역세권보다 책세권,동네책방 분투기


오늘 주제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주제적 글이다. 내면적 책방을 넘어 실제로 시골에서 책방을 열며 분투했던 동네 책방 이야기이다. 한번 몰래 추적하듯 글을 좇아가며 그 동네를 염탐해 보자.


https://brunch.co.kr/@xotnrdlsp/1

https://brunch.co.kr/@xotnrdlsp/3






▲ 브런치 생존기 3  ヘ( ̄ー ̄)ノ

*<브런치 생존기> 파트는 작가님들과 댓글 소통이 대부분입니다. 소통의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서, 댓글 대화에 오탈자, 표준어 등의 퇴고는 일부러 하지 않고 발췌해서 올리오니 양해 부탁드려요.



1. 브런치 화면이 터치로 좌우로 움직인다고? 유레카!!


처음 브런치에 입성해서, 다른 작가님들 글을 읽을 때마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 이유 중 하나는, 글을 일일이 검색했던 것, 또 글을 하나하나 클릭해서 들어가 읽었던데 있었다.


그런데 폰으로 브런치앱을 작동할 경우. 내가 쓴 글의 경우 좌우를 밀면 화면으로 단번에 내 다른 글로 바로 이동했다. 모바일의 <최신글>에서 다른 작가님들 글을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 작기님의 최근 글을 읽고 화면을 좌우로 밀면 다른 작가님의 최신글을 바로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공간 이동의 마법을 깨달은 날 나는 유레카를 외쳤다.


유레카!!!




2. 글이나 영상 발췌 링크 삽입을 입맛대로 하고 싶은데, 방법 없나요?




하나. 보통 폰으로 링크 복사할 경우 이렇게 첨삭이 됩니다. 이때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한 후 꼭 한번 엔터(enter)를 치셔야 하단의 박스화면이 나오더라고요.



둘. PC에서 링크 복사할 경우 이렇게 깔끔하게 한 줄도 가능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연재 브런치북] 밑줄 긋는 브런치 생존기 (brunch.co.kr)


셋. PC에서 단어를 치고 그 단어를 클릭할 경우 링크 주소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김경이의 신작 연재 브런치

아래 대화는 이 셋 번째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이었어요.


김별 (출간작가) 글로 써서 나누는 일은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은 <일단 쓰고 보자>이다 ~여행기 <일단 떠나라> 저자 [연재 브런치북] 지구 별 여행기, [연재 브런치북] 마이 버킷 리스트  , [연재 브런치북] 하늘 바람 시와 별의 노래 1 


휴머니티가 물씬^^ 풍기는 글과 소개글 잘 봤습니다~
감동과 갬성이 묻어나요 ㅎㅎ
저도 제가 감동받은 작가님을 제 글에 언급하는 걸 생각해봤는데 혹 본인이 원치 않으실 수도 있다 싶어 망설이다 관두었는데 이렇게 작가님께서 하신 걸 보니 차암 반갑습니다~~

근데 작가님 질문 있어요!
저도 아직 브런치계에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아서ㅋㅎ 저 형광펜 밑줄글씨로 링크 대신 하는 건 어찌 쓰는 지요?
저도 따라 해 보니 안 되어서 ㅠㅜ
할 수 없이 좀 복잡해 보여도 그냥 링크복사해서 붙여 넣기 했거든요 ㅜ

작가님처럼 깔끔하게 한 줄 밑줄 긋기로 가능한 것이 글자색? 아님 다른 기능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청년 클레어


그죠? 다른 작가님 글을 인용하는 게 저도 꽤 조심스러웠어요. 글 인용 시엔, 글의 주제나 문맥상 위치를 잘 배치해야 하더라고요. 안 좋은 맥락에서 인용하면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으니깐요 ㅋㅋ

그래서 저는 아예 <다른 작가님 글 인용 전문 브런치북>을 오픈했어요. 아예 대놓고 광고하고 인용하니깐 속이 편하더라고요 ㅎ

밑줄 기능이요? 저도 이거 최근에 터득했어요. 설명이 잘 될지 모르겠지만,
1.'클레어'란 단어를 타이핑한다
2. 그 단어에 블락을 지정하면
3. 늘 뜨는 가로로 긴 메뉴바 (우리가 글 크기나 글 강조할 때 쓰는 메뉴바)가 나오는데요
4. 그 메뉴바 맨 끝에 '클립모양' 키가 있어요. 이걸 클릭하면, 해당 작가님 브런치나, 브런치 링크 주소를 입력하는 칸이 떠요.
4. 그 칸에 해당 브런치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와서 거기에 붙여 넣기 하면 돼요.
5.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확인' 키를 누르면 되어요.

혹시 이해가 어려우시면 말씀 주세요. 제가 한번 글로 써서 전체 공유드릴게요. 기능 하나만 잘 활용해도 글쓰기가 좀 편하죠?

저도 초보 작가지만 문의하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공유드릴게요 :) 작가님의 열정 옆에서 종종 뵈면 행복한 바이러스에 젖어듭니다.


오늘도 즐거운 글쓰기로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




3. 브런치의 픽업이라는 행운을 기다리기보다 행운 전파자가 되고 싶었어요



희야 (상담사) 잘 살아준 나에게 글쓰기로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의 삶도 쉬운 길은 없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든 분들께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글이 되고 싶습니다. 너와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곳 매거진 , 내 마음의 단상 매거진, 대단한 글쓰기 2 매거진


이 엄청난 분량의 글을 온 정성을 다해 쓰셨을 작가님께 존경에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참을 읽다가 내가 왜 작가님을 관심작가 목록에 추가를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의 글들을 구독하고 싶어도 일일이 다 읽어 보고 하트를 드리지 못할까 봐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거든요. 그래서 왜? 어느 포인트에? 청년클레어작가님께서 쓰신 글들을 되돌려 찾아보니 "축! 여우주연상 수상"이었어요. 천재님과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지만 다르게 스며드는 감동이 일었던 것 같아요.

사실 댓글달기도 쉽지 않아요. 능숙하지도 못하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면 어쩌지. 혹여 폐가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글을 특별히 잘 쓰거나 숨어있는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잘 쓰시고, 쓰시고자 애쓰시는 분들의 들러리가 되고 싶어요. 큰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그렇게라도 진심으로 응원을 해드리고 싶거든요.

애쓰셨습니다. 작가님의 글쓰기 늘 응원하겠습니다. 아자!


청년 클레어


희야 작가님 느낌은 청년 같으세요. 그리고 본 연재 브런치북의 취지는 들러리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보자는 거예요.

브런치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룰도 평가방식도 모르는 상황에서, 브런치의 하해와 같은 '픽업'을 로또당첨처럼 운 좋게 기다리는 게, 뭔가 아니다 싶었어요.

브런치의 픽업 시스템은 그것이 얼마나 공명정대한 지를 떠나서 존중해야 마땅하다 생각하고요. 그러나 24만 명 작가 중에는 그렇게 메인에 노출되고 브런치 대문에 오르는 사람이 확률적으로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여러 번 픽업되었다고도 하고요.

브런치에서 글 읽는 독자들의 취향을 감안해서, 그렇게 기울어져 있는 잣대로 흐를 수밖에 없는 거라면, 우리 손으로 스스로 픽업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자, 그런 소박한 의미도 있었어요. 포털 메인만큼의 파급효과는 되지 않더라도 말이죠.

아, 그리고 아세요? 브런치 본문에 이름이 호명되면 브런치 검색어에서도 작가가 검색이 되더라고요. 브런치 글이 네이버나 다음에서도 검색되는데요. 나중에 연구해서 그 부분도 살펴보려고요.

그런 고로, 희야 작가님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이 댓글을 발췌해서 작가님 글도 제가 본 연재에 공유드릴 거예요 :)

작가님 격려에 늘 감사드리며, 작가님의 녹도 짙은 귀한 글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




4. 브런치 플랫폼의 고도화? 우선은, 우리만의 아이디어로 편의성을 누려 보아요.

   


보라구름 콘텐츠중독자 영화랑 드라마 보는 고양이 매거진, 보라구름의 생각 한 조각 매거진, 책 읽는 고양이 매거진


아, 정말이지 브런치에서 상을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브런치에서 할 일(애매하긴 하지만)도 대신하여 다 해주신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말이죠. ㅜㅜ

브런치에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계신 작가님의 마음과 노력이 빛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청년 클레어작가


상 수여ㅎㅎ 브런치는 사실상 비수익구조로 카카오에 인수된 후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죠. 카카오도 영리 추구 기업인데, 돈이든 자사 홍보든 수익의 기여도가 없으면, 이 플랫폼의 고도화등 투자에 그리 적극적일 것 같지 않아요.
운영진도 액티브하지 않죠. 건의한다고 뭔가를 만들어 줄 상황이 아니란 판단.

그래서 주인의식을 갖고 제가 해보기로 했어요. 이거 직장에서 신입 때부터 제 마인드였답니다. 회사를 비판하고 투정하기 전에 나도 운명공동체처럼 희생이나 기여를 하자. 내가 탈진되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윈윈 하는 한도 내에서.

딱, 이 정도의 동기였던 것 같아요. 작가님들 글 쓰는 사연이 절박한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안타까운데, 지금으로선 이 정도가 우선 도와드릴 방도네요.

저는 누군가 도와줄 때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사람이라, 어쩜 저의 행복을 위한 일이에요.

브런치뿐 아니라 어디 소속되더라도 애정이 남다른 듯해요 ㅎㅎㅎ 함께라면 진심으로 가는 게 좋다 여겨요

작가님도 한 주간 즐겁게 파이팅입니다 ^^




5. 마이크 든 목소리 큰 자들의 세상에서, 작가의 사명 또는 역할이란?

                  
         



무무 작가님 (마케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글을 씁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어 내려가며 놀람반 기쁨반 반반의 행복을 얻었네요. 참사랑의 작가님!
놀람의 이유는 작가님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튼튼한 믿음이고요. 기쁨은 역시 작가님의 믿음과 헌신, 사랑은 복으로 돌려 받으시는 은혜에 대한 대리 기쁨입니다.


브런치라는 공간에서는 아무래도 자신의 글, 가치관을 강하게 드러냈을 때 타인에 대한 대립상황까지도 염두해야겠지 했던 게 제 생각이었는데요. 그런 생각들이 깨어지는 순간이네요. 그건 그분이 원치 않는다면 브런치를 삭제해도 무방하다는 작가님의 뜻이기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영리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타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시기 위해 글로써 나눠주시는 마음이 감동입니다. 절실한 크리스천인이 되기에 제 믿음은 작았고 지금도 세상과 나 사이의 간극에서 때론 세상의 것을 쫓으며 살곤 하는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간의 있던 일들을 적어내신다면 정말 장편의 드라마가 엄청나게 나올 것 같아요. 작가님의 서랍 속 무궁무진한 글들도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소 무겁고 진중한 얘기같이 들릴 수 있지만 다른 분들께도 좋은 영향이 끼쳤으면 합니다. :)


청년 클레어


무무작가님 지금 버스 타고 이동 중에 클래식 들으며 답글 쓰고 있어요 :) 완전 날씨 좋고 풍경 좋고 여기가 파라다이스네요. 하하하하~

성경을 관통하는 성숙의 중요한 척도가 '은밀성'이잖아요. 저도 이 덕목에 필이 꽂혀 뭐든 되도록 드러내지 말고 절대자의 인정만 바라고 살자 했거든요.

근데 이른바 <마이크 효과>(제가 요즘 만든 신조어예요)에 우려가 생겼어요. 이른바 공론화나 오픈된 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소수 의견이 간혹 조용한 다수의 목소리인 것처럼 둔갑하는 거죠.

유명인들의 극성스럽고 비릿한 모습이, 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나 의견이 아닌데, 그게 팬텀을 힘입어 민의라고 주장하며 무법자처럼 아랑곳 않고 세상을 왜곡하는 모습 말이죠.

저도 봉사모임에서도 인터뷰요청이 있었지만 내가 드러나는 건 다 고사했더랬어요.

그러다, 브런치를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나를 완전 다 드러내진 않고 그간 퀴퀴이 쌓인 용광로 같이 묵혀진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 정치, 경제, 철학 심지어 유명 작가란 분들 곧 마이크 잡은 사람들이 편향 또는 왜곡시키는 것들에. 필명으로 나의 소신과 반론도 펴며 교정 내지는 작은 정화를 소망했어요.

저의 브런치 등판 이유가 너무 추상적이죠? 그간 제대로 드러나 말하지 않은 거대한 산처럼 쌓인 단어, 문장을 달래듯, 그렇게 하나씩 길어 올리고 있어요.

자기 색깔이나 개성은 저항을 일으키죠. 근데 이것도 인류애, 사랑, 예절, 선의 등 보편적인 가치를 동기로 한다면, 반대 편에 서신 분들도 오히려 공감할 듯해요. 저항과 공격은 대부분 그의 논지 자체보단 맥락, 말하는 태도나 일치되지 않은 삶에 대한 반발심이니깐요. 물론 상대방의 무례나 미숙함, 비인격적인 (문제에 기인한 일방적인) 거라면 송구스럽지만 신경 끄기도 해법이 돼요.

브런치 글쓰기가 하늘에서 보시기에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한다면 브런치 삭제. 전 미련 없어요. 오늘 밤 내 생사화복도 보증할 수 없는 하루살이 인생이 뭣이 중헌 지를 알고 살아야죠

무무작가님 앞으로도 글동무로 즐거운 화이팅입니다 ^^




6. 본질(글쓰기) 위해선 한번 정도 비본질의 거품에 직면해야 하죠




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결핵전담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매거진, 간호사이지만 환자입니다 매거진, MZ세대인 사람의 생각모음 매거진


정성스럽고 재미난 소개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소개해주시니 영광이에요. 작가님 덕분에 조용한 브런치라고 생각했는데 품앗이 개념도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용기(?) 내어 가끔 처음 보는 작가님들 글에도 댓글도 달아봅니다. ^^


청년 클레어


작가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제가 황송하고 감사하죠. 소개된 작가님들 중에 장차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작가님들이 나올 수도 있고요 :)

브런치가 물 위 백조의 두 다리 같지 않아요? 무심히 보면 조용한 동네인데요. 매일 글자 타이핑해서 글 발행하는 요란한 소리, 댓글 속에서 담소 나누는 소리, 라이킷 누르는 무음 소리까지. 참 정겨운 동네란 생각을 해요

품앗이ㅋㅋㅋ 이게 (브런치에서) 모두 알지만 섣불리 공론화시키기 쑥스러운 지점이지요. 브런치뿐 아니라 댓글, 좋아요(라이킷)가 있는 SNS , 플랫폼 모두 공히요. 작가가 하는 일중에 하나가, 역린처럼 임금의 노여움을 살 수 있는 또 모두가 건드리기 어려운 영역을 글로서 세상에 등판시키는 게 아닐까 싶어요.

'댓글, 라이킷 품앗이'라는 것이, 작은 소재이긴 하나 드러내 말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속 시원한 분들도 계시고 뜨끔 쑥스러운 분들도 계실 건데요.

우리가 세상 사는 본질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비본질의 거품 같은 메커니즘은 한번 정도 직면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럼 다소 비정상화 되었던 영역들이 본질을 중심으로 정상화로 조금씩 교정되기도 하고요. 비본질이라는 2순위를 내치고 본질을 1순위로 집중해서 달려갈 화력을 얻기도 하는 것 같아요.

Adela작가님 오늘도 즐거운 글쓰기로 유쾌 통쾌 상쾌한 하루 보내시고요 ^^




7. 브런치에서 오래전 은사(어린이집, 초중고교, 대학 등)님을 만난다면?

      
    


소오생 (교수) xo_xaeng, 笑傲生. storyteller/writer. 중국 문학 박사. 소오笑傲는 부귀 공명을 뜬구름과 같이 생각하고 한번 코웃음으로 날려버린다는 뜻. 구름과 달을 벗 삼아 드넓은 중국 대륙 팔천 리 길 여기저기 방랑하다, 끝내 눈부신 티베트 고원 설산 위에 마음을 두고 온 남자. 소망은 중국 고전 문학의 묵향과 티베트 문화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것. 그리고 분열과 갈등의 이원론으로 신음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동아시아 전통 학문이라는 지성의 비타민을 먹고 ‘하나 됨’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것. 모 대학 인문대학 학장 역임.

동아시아의 고전과 글쓰기 매거진 , [연재 브런치북] 울릉도, 방랑의 추억 , [브런치북] 문학으로 인문학 톺아보기 , [브런치북] 우리는 동양인이 아니다


용기를 내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어쩌면 제가 24만 명이 모여 지낸다는 이 글쓰기 공간에서 가장 노땅이자 꼰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재기 발랄하고 센스 넘치는 여러 젊은 작가님들 사이에 끼어들기가 어쩐지 미안하고 민망스럽다는 생각..
무엇보다 짧은 글 한 편 쓸 때도 단어 생각이 안 나서 끙끙대다가, 생각날 때쯤이면 허리가 아파 더 이상 책상에 앉아 있기가 힘든 현실이 간단한 댓글 달기조차 망설이게 하네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정성이 가득 넘치는 청년 클레어 작가님의 나눔과 상생과 소통을 위한 글쓰기 노력에는 찬사의 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님으로 하여금 세상에 대해 이렇게 경이로운 관심과 애정을 쏟게 하는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부디 오래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오히려 살짝 조절하는 지혜를 보여주십사 간청을 드리고 싶을 지경이랍니다.

아 참, 부족한 제 공간도 열심히 찾아주시고 아낌없이 라이킷도 눌러주며 격려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매주 목요일에 고전과 글쓰기에 관한 글을 올리겠노라고 스스로 약속했는데,
이번에는 컨디션이 별로라서 건너뛸까 싶었는데, 청년클레어 작가님 생각을 하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고요.
어젯밤을 꼬박 새워 글 한 편을 올렸답니다. 근데 글을 쓰다 보니 저도 모르게 허락도 받지 않고 작가님 이야기를 썼네요.
이해해 주실 거죠? ^^;;;
그리고... 저 아프면 순전히 클레어 님 때문이니깐 책임지셔요. ㅋㅋㅋ

저는 하루하루를 덤으로 산다는 기분으로, 제가 살면서 깨닫고 배우고 익힌 이야기들을 유서로 남긴다는 기분으로 글을 쓴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유서? 근데 지금 이런 속도로 다 쓰고 죽겠다면, 안 죽겠다는 이야기 같아서 스스로 생각해도 좀 웃긴답니다. ^^;;

감사합니다~ ^^



청년 클레어


작가님 아이고 황송하고 감사드려요 /(_ _)(^^) 대략적으로 살펴보니 나이로도 여러모로 초고참 인생 선배이시자 작가님이신 것 같은데요, 남루한 제 글방(브런치)에 방문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제 글은 편하게 인용하시고 발췌하셔도 되어요 :)
브런치 작가님들 글을 인용하는게, 미리 말하는 것도 쑥스럽고 안 하면 그것도 마음 쓰이고, 그래서 작가님들이 선뜻 다른 브런치 작가님들 인용 안 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교수님이셨고 모 대학 인문대학 학장님이셨네요. 제가 대학 다닐때는 얼굴 뵙기도 어려운 위치의 작가님을 이렇게 글로서 소통하니 만감이 교차해요. 프로필에 언급하신 '하나 됨'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맞아요! 제가 글이 지향하는 것중 하나가 하나됨이에요. 부자와 가난한 자, 남녀, 노소, 나이, 나라, 정치 등등.

작가의 펜은 분열과 갈라짐에 기름을 더욱 부을 수도 있고 봉합하여 제 3의 해법을 찾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 했어요. 이 글쓰기 시간이 그저 취미활동의 낭비가 아니라 지금과 다음세대에 뭔가 하나라도 흔적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소박한 생각을 담아 봐요.

언제, 교수이자 학장님 시절에 보았던 학생들을 향한 시각이나 에피소드도 듣고 싶어져요.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여지는 세상만큼 흥미롭고 감성과 감동을 자극하는 대목이 또 어딨을까 싶거든요.

작가님의 노장의 패기와 청녕의 열정을 기대하며 더없이 힘주어 응원드립니다 ^^


소오생


@청년 클레어
어쩌면 댓글마저 이렇게 일일이 모두 정성껏 답변하신대요? 작가님은 하루가 40시간쯤 되는 모양입니다.

저, 그리고 지금 급 후회 중예요. 괜히 직업(지나간 거지만 ^^;;;)이랑 노땅 정체를 밝히는 바람에 작가님이 거리감 느끼시는 것 같아서요. 세상에... 얼굴 뵙기도 어려운 위치라뇨... ㅠㅜ

제 스퇄을 말씀드리자면, 전... '학장'이니 뭐니 어깨에 힘주는 인간들, 정말 정말 싫어한답니다. 그냥 작가 대 작가, 인간 대 인간으로 조언하며 친구처럼 대해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

비슷한 맥락 선상에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직업도 '교수'랍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졸업할 때 동창회장님이 우리더러 사회 나가면 교수 & 성직자와는 상종하지도 말라고 하셨는데... 겪어보니 정말이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절대로 저한테 교수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답니다. 가장 정중하게 부를 때는... "선생님", 아니면 보통 "쌤"이라고 불렀죠. 저한테 티베트 문화 수업 듣는 학생들은 "용라마"라고 부르기도 했구요. ('용'은 제 이름 중의 한 글자. '라마'는 티베트말로 선생님) 20년 전에 제 개인 사이트를 운영할 때는 다들 '가이더 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산다는 게 다 여행 아닌가 싶어서, 제 모든 수업을 여행 형식으로 진행했거든요.

티베트 문화... 무지 재밌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물질문명의 현대인들과 완전히 다르답니다. 그런데 그런 시각이 더 합리적이고 올바른 것 아닌가, 그런 느낌. 정말 감동적이죠. 아마 청년 클레어 님 마음에도 쏙 들지 않을까 싶어요. 어서 쓰고 있는 글의 진도가 쭉쭉 나가서... 그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 놓아야 안심이 될 텐데요. 그 생각하면 살짝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

작가님의 건필과 건강을 진, 심, 으, 로, 기원합니다.






@잠깐! 보석 같은 작가님들 소개합니다@


브런치에 새로 오셨거나 좀 더 많은 작가님들과 소통을 원하시는 작가님들은, 본글 댓글에 직간접적으로 메모를 남겨주시면, 다음 연재글에 본 코너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 번, 반복 소개도 가능합니다. 쑥스러워하지 마시고요. 힘을 합치면 우리 모두 브런치 생존자 아니 브런치 원로가 될 수 있습니다 :)




*작가님 정보가 많이 부족하거나, 글 반복 횟수가 많은 작가님은 브런치북 링크도 첨부했어요.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혹여 누락된 작가님 계시면 눈치 주세요. 제가 다음 회때 글 소개로 송구함 갚겠사옵니다. :)


metainsight (교사) 세 아이의 엄마, 책선생으로 살며 만난 사람들 이야기,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샘의 독서 일기 매거진, 터널에서 만난 데이지 매거진

나의 기쁨 (MMJazz 칼럼니스트) Jazz Is The Answer... [연재 브런치북] 일상의 조각: 관찰자의 시선, iNtO MY eYES 매거진, THe ALBumS 매거진

오트밀니트 (작가지망생)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내게 맞는 옷을 입고 싶어서. 마지막 순간, 후회하지 않게. 날것의 습작 매거진 , [브런치북] 80년 대생의 방황이 온다. , 워너비 Me 매거진

청오랑  (배우) 17년 차 무명 배우. 실패한 배우이지만 계속 성장하려 합니다.

Bono (에세이스트) Counting Stars, 원 리퍼블릭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세상을 기록 중인 살짝 모난 돌. [연재 브런치북] 책을 읽어 드립니다 , [브런치북] Streaming Life , [브런치북] 곰곰하는 중입니다

김별 (출간작가) 글로 써서 나누는 일은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은 <일단 쓰고 보자>이다 ~여행기 <일단 떠나라> 저자 [연재 브런치북] 지구 별 여행기, [연재 브런치북] 마이 버킷 리스트, [연재 브런치북] 하늘 바람 시와 별의 노래 1 

송주 (프리랜서) 두 아들 엄마이자 프리랜서 영어강사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며 읽고 쓰며 즐거움을 찾고자 합니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글이 독자 들에게도 작은 즐거움 이었으면 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 얘 있다 매거진 , 끼적여 봅니다 매거진 , [브런치북] 차라리 집구석에서 나오자

네모 (주부) 세상과 삶을 통찰하는 서평가. 주로 SNS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좋은 책으로 공감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때를 벗기고> 5인 공저 시집 출간 매일 읽고 써야 사는 여자 매거진, [연재 브런치북] 독후감과 서평 사이 , [브런치북] 불혹은 개뿔!

빛나는 윤별경 (회사원) 반짝반짝 빛나는 삶의 향기로 살고 싶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결혼 2회 차입니다! , [브런치북] 시골에 살고있어요.  , [브런치북] 50년지기친구인 엄마를 떠나보내다

허브티 (시인) 생활속의 감동과 재미를 쓰고 싶은 에세이스트 지망생 입니다.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힘은 글쓰기라고 믿습니다 시가 담긴 샘 매거진 , 꽁트 매거진 , 영화로 돌아보는 나 매거진

오시수 오늘도... 노력합니다. 삶이 흔들리더라도 저를 아끼고 끌어안기 위해. [브런치북] 포근한 얼음 7: 좋은 사람 , [브런치북] 나 재활용: 저도 제가 낯섭니다

윤영 (에세이스트) 마음이 머무는 곳.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연재 브런치북] 남편의 드론 정복기 , 제멋대로지만 마음 가는 아 글 시 매거진  , 인간탐구 매거진 , 제멋대로지만 마음 가는 아 글 시 매거진

호랑 (시인) 시를 쓰며 에세이와 그림일기를 통해 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 . 그림에세이 '지금이야, 무엇이든 괜찮아' , '누구나의 계절' 출간. 신간 <모든 다정한 저녁> 출간 호랑의 그림일기 매거진  , 호랑의 북 포레스트 매거진 , [브런치북] 들녘에 사는 이별

구름 수집가 (에세이스트)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삶 속에서 발견하는 문법과 언어 이야기를 쓰며, 작고 여린 것들을 사랑합니다. 레고는 고양이 매거진 , 읽다 보면 끄덕여지는 어휘 문해력 매거진 , 작고 여린 것들이 좋아 매거진

 반 anti or half 사고실험가 (에세이스트)약 6년 간의 캐나다에서의 직장생활을 잠시 중단한 채 캐나다 정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면서 그간 포기하지 않고 기회만 엿보던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오늘은 이 얘기예요 , [연재 브런치북] 난 뭐 그래도 캐나다가 좋더라. , [연재 브런치북] 야, 이 노래는 진짜 내 얘기다!

꿈그리다 (에세이스트) 자연속에서 계절을 담아내는 초록예찬가, 사계절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요. 아름다운 사계절의 소중한 순간을 글로 씁니다. 전지적 계절 관찰자시점 -자연관찰자 [브런치북] 꿈꾸는 봄과 여름

희야 (상담사) 잘 살아준 나에게 글쓰기로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의 삶도 쉬운 길은 없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든 분들께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글이 되고 싶습니다. 너와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곳 매거진 , 내 마음의 단상 매거진  , 대단한 글쓰기 2 매거진

사진 찍는 미미 (포토그래퍼) 사진이 주는 행복을 가르치고 있고, 전시 작업도 하는 사진작가. 60대 할머니. 손주들이 부르는 이름은 미미. 사진 찍는 미미입니다. [연재 브런치북] 옛 기억은 슬픈 미소를 짓게 한다 , [브런치북] 사진 찍는 미미의 특별한 휴가 , [연재 브런치북] 옛 기억은 슬픈 미소를 짓게 한다

너나들이 (작가지망생) 초등학교 교사 23년차.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 내가 사는 삶이 행복해지도록 삶과 글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게으른 사람이 바쁘게 사는 법 , [연재 브런치북] 행복이 별건가요.  , 흐르는 강물같은 사랑 매거진

강경 (에세이스트) 고향에 돌아갈 날을 꿈꾸며 미국에 살고 있는 무명작가입니다. [연재 브런치북] 시 짓는 마음 , 나의 글 나의 삶 매거진  , 미디어에 비친 세상 매거진

조선여인 (에세이스트) 은퇴 2년 차로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에피소드를 글로 표현하고자 함. 인간미 담긴 글을 좋아해서 매일 두리번거리지만 제 나이는 잘 모르는 조선여인임. 조선여인의 브런치스토리

해피가드너  (크리에이터) 뉴욕에서 정원을 가꾸고, 꽃에 생명을 불어넣는 "감성 꽃 소품 크리에이터 " 입니다. 치열하게 살다가 은퇴한 후, 설레는 삶을 보내고 있는 일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스토리가 있는 감성 소품 레시피 , [연재 브런치북] 서툰 인생, 응원합니다 ,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 매거진

이주리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편과 같이 애 셋을 키웁니다. 국제결혼, 직장생활, 이중언어, 육아, 살림 애환을 나누고 싶습니다. 프랑스에서 아이셋 키우기 매거진 ,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되었다 매거진

방수미 (에세이스트) 수필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하여 소통하고 치유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문학입니다. <브런치 스토리>에서 수필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책의 향기 매거진 , 하루의 향기 매거진 , [브런치북] 장소의 향기

살아요 (주부) 39살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은 남편, 그때 우리 아이들이 3학년 4학년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미움과 원망을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그대, 제발 살아요 , [연재 브런치북] 엄마에게 뽀뽀 열번은 벌칙이야!

진담 (회사원) 본캐는 직장인, 부캐는 고시원 원장. 자본주의를 사랑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글을 더 사랑하는 워킹맘, 진솔-하고 담담-하게 일상의 경험을 나누고 싶은 진담입니다.

무무 (마케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글을 씁니다.

말랑한 마시멜로우 (주부) 추억을 먹고 사는 말랑말랑한 50대 k-아줌마 입니다. 글쓰기를 배워본 적은 없지만 60이 되기전에 내 기억 속의 과거를 더듬어 본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도전하는 관종아줌마이지요.

노을 (크리에이터) 무엇을 하든 엉뚱발랄 추구자 - 살짝 미쳐야 인생이 즐겁다~~

James 아저씨  경기도에서 유기 진도견 두 아이를 입양하여 12년째 키우고 있고 얼마 전 그중 살구가 세상을 떠났으며 이제 남은 한 아이, 자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개, 고양이 그리고 나  ,  사람과 사람들 매거진 , 감정소모 매거진  , [브런치북] 어느 날 고양이 , [브런치북] 자두, 살구 이야기

새현 일인의  문인, 새현입니다. 글은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새현의 독서에세이 매거진  , 새현의 서평 모음 매거진

Adela  (프리랜서) 인생을 여행하는 중. 읽고, 쓰고, 겪어보고, 고민하며 나온 생각을 돌아보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려면 매거진 , 결핵전담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매거진 , 간호사이지만 환자입니다 매거진

보라구름 콘텐츠중독자 영화랑 드라마 보는 고양이 매거진 , 보라구름의 생각 한 조각 매거진 , 책 읽는 고양이 매거진

따뜻한 불꽃 소예 안녕하세요. 21년 남편의 암진단으로 일상이 무너진 후 다시 일상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불행에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나름 유쾌하게 일상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상관격 의 직장생활 분투기 매거진 , 23년부터25년간수행기록 매거진

소오생 (교수) xo_xaeng, 笑傲生. storyteller/writer. 중국 문학 박사. 모 대학 인문대학 학장 역임.

동아시아의 고전과 글쓰기 매거진 , [연재 브런치북] 울릉도, 방랑의 추억 , [브런치북] 문학으로 인문학 톺아보기 , [브런치북] 우리는 동양인이 아니다

자람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가는 나무 처럼, 저도 조금씩 자라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대안학교 이야기,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씁니다. 그 고양이에 그 집사 매거진 , [연재 브런치북] 믿음이 필요할 때  , 나는 대안학교를 선택한 엄마입니다 매거진

작은별송이 (프리랜서) 별송이 총총한 밤하늘처럼 예쁜 세상을 꿈꾸는 작은별송이입니다. 우리 삶, 우리 사회의 풍경을 그린 우화와 동화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이따금 시와 동시로 만나도 좋겠네요! [브런치북] 엉터리 심리학 1  , [브런치북] 엉터리 심리학 1  , [브런치북] 포기하고 싶을 때 읽는 동시

하정 (작가지망생) 결혼, 육아, 블로그 글쓰기, 도전하는 일상 등 소소한 매일의 하루를 소중한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일상을 그리다 매거진 , 소란글방 4인 4색 매거진 , [연재 브런치북] 엄마, 저리 가

책습관 (프리랜서) 1세대 학원키즈, 26년차 한국 교육 소비자, 17년 미국 교육 소비자, 13년 한국 미국 교육 중개자, 5년 미국 특수교육 생산자, 미래의 미국 과학 언어 교육 생산자 평생어른이 [브런치북] 잠깐! 배우기 전 준비되셨습니까 , [브런치북] 나를 위한 책.습.관.



내가 가장 평안할때(8)과(9)과 최근 6개 글에서 말씀 나눠주신 작가님들이세요. 상기 작가님중에 혹시 반복될 수 있어요, 양해 부탁드려요:)  


가매기 삼거리에서 (에세이스트) 57세 어느날 어, 내가 왜 이리 심각하게 살지? 하하하하 입 한껏 벌리고 웃어 보았지요. 이후 늘 웃고 살지요. 더불어 행복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가매기 삼거리에서 [연재 브런치북] 실패로 본 성공 비법 , [연재 브런치북] 다 살든가 다 죽든가 II

무 한소 (강사) 현재 나타키이라(미애)작가로 '생'에 조용하게 스며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현실과 연계해서 글로 옮겨 나가는 중입니다 [연재 브런치북] 모순, 진실한 거짓들 , [브런치북] 수학의 목적

무늬 Moon (출간작가) 이제, 삶의 무늬를 만들고 싶은 무늬 Moon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 [연재 브런치북] 진짜 불혹이 되고 싶어 브런치!

크림치즈(대학교 작가지망생) 평온한 하루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그저 사람 [연재 브런치북] 계약명, 치앙라이에서 한 달

지유니  (프리랜서)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매일 매일 물으며 살아갑니다. [연재 브런치북] 부모에게 사과를 요구해도 될까

아름숲 (심리디자이너) 심리상담전문가입니다. 마음에 관한 지식과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家, 세워가고 싶습니다^^ 아름숲의 브런치스토리

모드니에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원하는 은퇴자입니다. 의식의 길 매거진 , 일상의 글 매거진 

metainsight (교사) 세 아이의 엄마, 책선생으로 살며 만난 사람들 이야기,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샘의 독서 일기 매거진 , 터널에서 만난 데이지 매거진

복전 최홍수 (기획자) 대학교에서 중국 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하면서, 국비로 중국 절강대학원에서 중국경제를 배웠습니다. 퇴직 후 건강과 행복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멜로드라마 (프리랜서) 사물과 사람에 관한, 곧 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혹은 당신의 이야기를 포근히 안아주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브런치북] 착하게 살았으니 복을 주세요!

천유 글로 버스킹 중. 단편, 장편, 에세이 마음 가는대로 쓰고 있다. 뭐든 읽는 이의 마음을 깊게 흔들 수 있길 바라고, 그게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브런치북] 글로 버스킹 , [브런치북] 스펙은 없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꿈 그리다 (에세이스트) 자연속에서 계절을 담아내는 초록예찬가, 사계절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요. 아름다운 사계절의 소중한 순간을 글로 씁니다. 전지적 계절 관찰자시점 -자연관찰자

우주 문 (에세이스트) 예술분야 크리에이터, 여행분야 크리에이터, 애완동물 크리에이터, 티 크리에이터 이런 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의 지구를 만들어간다.

행복의 파랑새 마르죠 (출간작가) 행복의 파랑새 마르죠의 브런치입니다. 하루 30분 글쓰기 결단하고 나의 스토리를 쓰고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값지고 빛나는 스토리는 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킾고잉 할께요

호랑 (시인) 시를 쓰며 에세이와 그림일기를 통해 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 . 그림에세이 '지금이야, 무엇이든 괜찮아' , '누구나의 계절' 출간. 신간 <모든 다정한 저녁> 출간

펭귀니  (상담사) 행복하기 힘든 순간에도 행복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연재 브런치북] 나의 필라테스 모험기

James 아저씨  경기도에서 유기 진도견 두 아이를 입양하여 12년째 키우고 있고 얼마 전 그중 살구가 세상을 떠났으며 이제 남은 한 아이, 자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개, 고양이 그리고 나  ,  사람과 사람들 매거진 , 감정소모 매거진  , [브런치북] 어느 날 고양이 , [브런치북] 자두, 살구 이야기

무무 (마케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글을 씁니다.

자람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가는 나무 처럼, 저도 조금씩 자라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대안학교 이야기,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씁니다. 그 고양이에 그 집사 매거진

arete classics (프라임엑스 CEO) 철학, 문학, 그리스고전, 분석심리학, 뇌과학, 신경심리힉, 인지심리학, 정신분석학, 인본주의심리학, 실존주의심리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고전독서 클럽을 운영 중 입니다. 단테 신곡 읽기 매거진 , 작가노트 매거진

GRain 평온한 움직임 (출간작가) 죽어라 하는 나에서 그냥 하는 나로_ 행동 감정 이완법: 이완, 수용,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 자기발견, 자기실현과 예술적 자기계발을 지향합니다. 평온한 움직임 매거진 , 소설 G의 숲 매거진

마틸다 하나씨 (에세이스트) 하노이에 깃든 시간을 따라 매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갑니다. 오늘의 모든 것을 빛나게 하고 싶은 이방인입니다. [연재 브런치북] 카페 주인의 레시피 램프 , 오늘도 하노이를 걷는다 매거진

문상규 (크로스라이프 기획자) 먹는걸로 시작해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 모든 일은 먹고살려고 존재하고 모든 먹는것은 만나려고 존재하니까. // 기획을 위한 생각들 매거진 , [연재 브런치북] 창작, 기획, 복기의 결과: 음식

허브티 (시인) 생활속의 감동과 재미를 쓰고 싶은 에세이스트 지망생 입니다.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힘은 글쓰기라고 믿습니다

베를리너 (ECK교육 프리랜서) 독일 보쿰 베를린 유학 7년의 기록입니다. 독일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좌절과 성취 우정과 사랑이 황금비율로 섞여 깊은맛 나는 전진의 이야기. 나의 작은 초록 세상 매거진 , 일상에 귀기울여보기 매거진

fragrant lulu 향기로운(fragrant)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글결을 따라 자유롭게 씁니다. 에세이와 시의 가운데를 씁니다. 외국어도 씁니다. 그림도 그립니다. 현재는 커피, 카페, 행복, 감사, 감성, 공감의 키워드를 생각합니다.

스티븐 킹 (교사) 스티븐 킹의 브런치입니다. 미국 소설가 스티븐 킹을 좋아합니다. 그분의 필력과 아이디어에 경의를 표하며 닮고 싶답니다. 현재는 어린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 닿는 곳 매거진  , [브런치북] 마음이 닿는 곳

윌레풀la sante (에세이스트) *나만의 고유한 향으로 책과 사람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20대의 퇴직자 | SSWB-ACT코치 | 아로마테라피 상담사 | MZ독서모임 [연재 브런치북]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 [연재 브런치북] 책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글쎄 (프리랜서) 어떤 기준에도 분류되지 않는 생각을 글에 담고 싶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 [연재 브런치북] 아들아, 불 좀 끄자

이지 (크리에이터)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 더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입니다. 즐거운 직장생활 매거진 , 지금은 기적입니다 매거진 , 어쩌다 보니 좋은 습관 매거진

흐르는강물처럼 (교장 교사) 삶이란 생각의 '사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60대란, 그 사리들간의 연관을 찾아 스토리텔링을 하기 시작할 때.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지 않습니까?

김달래 (작가지망생) 두 딸아이를 양육하며 2-30대를 보내고 이제는 황혼의 나이가 되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감동과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싶습니다. [연재 브런치북] 세번째 남자

소리 엄마의 마음 성장을 돕는 메세지를 읽고 씁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사랑합니다. [연재 브런치북] 좀 길게 대화해 줄래? , [연재 브런치북] 영재교 보낸 엄마의 뒤늦은 후회 , 산을 보듯 나를 본다 매거진

Jasmine 오랫동안 말글 속에서 일했습니다. 이제 회사를 떠나 자신을 위해 글을 씁니다. 알라딘의 Jasmine처럼 철없는 소녀에서 주변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여인으로 성장해가는 중입니다.

티나의 나무 (기자) 13년차 기자. 삶의 원동력은 사랑이다.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와 최근 사별했다. 가까스로 일과를 마친 뒤 죽음과 상실, 슬픔과 위로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클레어의 최근 발행글 소회@

19,742원짜리 아파트(1)

19,742원짜리 아파트(2)

[공지]브런치북은 처음이지?

삼만이의 코피 발바닥

내가 가장 평안할 때(9) 필요없음


<19,742원짜리 아파트>는 통장잔고 2만 원으로 아파트 샀다는, 나의 실화에 기반한 글이다. 글의 취지는 제목과는 달랐다. 즉 물질만능, 무한 경쟁 세상에서 선의를 갖고 바보처럼 살면 뒤쳐진다는 논리, 그것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좀 느리게 또 거꾸로 살아도, 인생이 행복할 수 있고 가끔은 채워지기도 한다는, 소소한 기쁨 말이다.


<[공지]브런치북은 처음이지?>는 내가 처음으로 <연재 브런치북>을 발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엇보다 나의 최초 브런치북은, 나를 이만큼 키워주신 브런치 작가님들께 헌사한다는 의미에서, 작가님들을 홍보해 드리는 장도 될 것이라 공지드렸다. 그간 혼자 읽고 좋았다가, 내 마음에만 간직했던,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귀나 댓글을 발췌하고 또 맨 하단에 다수의 작가님들을 매주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삼만이의 코피 발바닥>은 제 짝꿍이 3~4년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해 우울증이 악화되면서, 폭식으로 체중이 20kg 불어난 상황에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면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다이어트는 어쩜 우리 내면에 아물지 않은 아픔이 있는 경고등일 수 있기에, 단순히 유행적 다이어트를 넘어 우리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으로 삼고자, 그렇기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내가 가장 평안할 때(9) 필요없음> 은 빈부격차를 필두로 반복적으로 맞딱드리는 사회 분열과 개인의 내면적 불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부자를 적대시하거나 가난을 혐오하는 양 극단을 오가며, 일그러진 소유와 존재적 고민에 대해서 실화를 기반으로 나누었다.




@ <밑줄 긋는 브런치 생존기>의 예정 목차@

1 브런치 생존기      

2 살아요, 우리

3 퇴직후 브런치 책방에서

4 메인에 한 번만 띄워주세요. 흥칫뽕!

5 브런치에서도 썸 타는 청춘들?

6 브런치 시어머니 출몰 (삭제, 차단 기능이 있는 이유)

7 브런치 전원일기, 행복한 품앗이 (맞댓글, 맞구독의 시각차이)

8 아이쿵! 브런치 출연진엔 비밀

9 조언, 책망, 배려, 표현의 자유 사수 

10 글쓰기의 본질 사수, 선택과 집중 (작가별 알림 기능의 활용)  

11 브런치 회장님 전상서 (브런치가 밀어주는 작가란, 시스템)

12 허참, 중년 나이에 청년노릇이란

13 우정 vs 카르텔 (관계의 진입장벽이란)

14 어느 전업 작가님의 애환

15 브런치 시계는 느리게 흐른다

16 철이 철을 강하게 한다네

17 순수를 지켜주세요

18 존중과 경청 vs 신경끄기 내공

19 필명 짓기와 변경

20 작가 스스로의 밑줄 긋기 (자기성찰, 자기 교정과 성장)

21 AI 인공지능 챗GPT 시대 글쓰기

22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글 짓는 삶

23 오프라인에서 만난다고?

24 책 출간 꼭 해야할까?

25 돈과 명예와 인기, 글쟁이의 고뇌

26 인류애의 선봉 vs 감정 배설  

27 화면이 움직여요! (읽기 편한 화면 작동)

28 댓글 읽어주는 여자

29 천우신조(助) 

30 ...











*그림,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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