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있을재수입니다.
안녕하세요.
봄의 끝자락에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있을재수 입니다.
하늘은 봄날의 아쉬움을 비로 표현하는 걸까요. 비가 옵니다. 산책을 두두두 하고 싶었지만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외출만 하고 집으로 되돌아 소식을 전합니다.
작가 선생님, 독자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은
일단 노래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들었던 노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산책을 했던 2023년 3월 31일,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 오늘의 산책길에 BGM이 있다면
'샘김의 여름비'였겠다 생각했어요. 이때는 아쉽게도 노래를 들을 수 없어 노래를 만지작 만지막 거리며 걷던 날들이었답니다.
그렇게 노래를 만지작 거리며 산책하던 시기는
01화 일단 산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brunch.co.kr)
02화 이벤트 같은 여자의 땡큐함, 불현듯 S의 안녕 (brunch.co.kr)
03화 중1 여학생과 중3 남학생의 모략, 덕분에 씩씩하지 (brunch.co.kr)
04화 어린 왕자의 '카사노바'란 페르소나 (brunch.co.kr)
1화~4화입니다.
5화 때
05화 B가 떠난 모험의 끝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brunch.co.kr)
드디어 귀가 뚫리면서
샘김의 여름비를 포함하여 '10cm의 서랍'을 함께 들으며 산책하였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떠올린 인연들 때문인지 이 노래들과 제 글의 결이 닮지 않았나 혼자 생각해 봅니다. 힛
1시간 l 샘김 (Sam Kim) - 여름비 (그 해 우리는 OST) / 가사 Lyrics - YouTube
(1) 1시간 l 10CM - 서랍 (그 해 우리는 OST) / 가사 Lyrics - YouTube
(1) 1시간 l 뷔 (BTS) - Christmas Tree (그 해 우리는 OST) / 가사 Lyrics 방탄소년단 V - YouTube
06화 P의 고독한 일생에 대한 연구 모임은 (brunch.co.kr)
6화를 쓸 때까지 이 음악들을 번갈아 가며 산책을 했는데요
07화 하늘과의 밀회를 주선한 N, 그리고 Olaf를 찾아서 (brunch.co.kr)
08화 하늘과의 밀회를 주선한 N, 고맙단 인사가 늦었어 (brunch.co.kr)
09화 하늘과의 밀회를 주선한 N: (with Moon) (brunch.co.kr)
10화 시작된 하늘과 밀회 : I’m sorry (brunch.co.kr)
하늘과의 거래를 시작하던 그날부터 듣게 된 노래는 '제휘의 Dear Moon'입니다.
(1) 나의 아저씨 ost - Dear Moon (1시간) - YouTube
가끔 이 노래를 다시 들을 때면 시공간을 초월해 그때로 돌아갑니다. 그 5월의 어느 날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말이 길어지는 걸까요. 음악 공유를 핑계 삼아서요.
11화 관계하지 않음으로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H선생님 (brunch.co.kr)
12화 바다 보면서, 우리 팥빙수 먹어요. (brunch.co.kr)
13화 Epilogue 그리고 Thanks to (brunch.co.kr)
11화~ 13화, 글을 마무리하며 산책길에 들었던 노래입니다.
(1) [1 Hour] ILLENIUM - Crashing (Lyrics) feat. Bahari - YouTube
2023년 5월 8일, 브런치 북을 발행하고 둠치둠치 걸으며 들었던 노래는
Honne의 No Song Without You 입니다.
(1) [1 Hour Loop/1시간] NO Song Without You - Honne - YouTube
둠치둠치 어깨춤이 살짝살짝 만 나오게 하는 노래입니다.
수만 번 들었던 노래도 제목과 가수 심지어 가사도 모릅니다.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소중하지만 흩어져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흩어진 모든 소중함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을까요. 그곳이 있다면 오늘 밤 방문하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봄의 끝자락의 끝이 지나고 6월의 초여름이 오면
오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로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일단 산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노래 들으면서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런치북] 일단 산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brunch.co.kr)
다시 한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작가 선생님, 독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온갖 예쁜 것을 나워주심에 어떻게 감사함을 전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이 생각의 끝 또한 전하로 오겠습니다.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