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곱창으로 유명한 신이조곱창 백불고기까지 맛있다.
진짜 곱창전골이 먹고 싶다.
저는 부산 사람입니다. 부산에서 자랐고 온천장에서 놀던 전형적인 부산 남자인데 서울 올라와서는 곱창을 몇 군데 먹어 봤지만 진한 곱창의 맛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부천에서 제대로 된 곱창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열심히 지하철 타고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맛집은 차를 두고 찾아가는 게 제멋을 알 수 있어 (음주 때문) 찾아갔습니다.
신이조 곱창은 방송에 나왔던 맛집입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보고 메모했다가 시간 내서 찾아 간 맛집입니다.
사실 1호선 중동역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네이버 지도라는 놈이 좀 복잡하게 안내했네요.
중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차로 가시면 주차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경인로가 많이 막히는 곳이라 차를 두고 가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가게는 크지는 않지만 대로변에 있습니다. 찾기 쉬우실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 몇몇 음식점이 있습니다.
간판을 보시고 찾으시면 됩니다.
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전 술이 목적이었습니다. 식사는 아니고 소주 한잔하고 싶은데 5시 정도니깐 낮술도 아니고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부 공간은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벽에 낙서가 재미있습니다. 우리 대학 다닐 때 많이 갔던 맛집들 생각나네요.
저도 술을 많이 마셨던 지금 제가 바라던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도래 곱창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전 돼지 곱창전골만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소주 한잔할 생각인데 저녁시간에 찾아서 시간을 맞춰서 갔습니다.
도래 곱창 작은 것을 시키고 구수한 돼지곱창도 생각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맛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전 곱창을 좋아합니다. 소곱창보다는 돼지 곱창을 더 좋아합니다. 양곱창과 돼지 곱창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돼지곱창을 먹는 마니아입니다.
첫 만남 맛있게 보입니다. 낙지랑 도래 곱창이랑 돼지곱창이랑 맛있게 보입니다. 도래 곱창은 처음 먹어 보는 겁니다. 깔끔하고 구수하게 맛있습니다. 양곱창 보다 부드럽고 상당히 맛있는 부위입니다.
전복이랑 새우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과 두부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다음에 손님 오시면 한번 모셔야 될 것 같습니다.
첫 수저를 올리고는 한번 맛있게 먹어 봅니다. 낙지와 도래 그리고 전복 이건 뭐 정말 맛있는 구성입니다.
도래가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일반 곱창보다 씹을 때 고소함이 더 많고 깔끔한 맛입니다.
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가락국수 면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간장 새우도 맛있습니다.
항상 20대 때 밤새워 마셨던 소주와 전골 그 맛입니다. 곱창에는 소주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다음날 숙취를 못 느낄 정도로 속을 보호해 줬고 또 다음날도 소주를 마셨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루에 5병을 그냥 마셨던 시절이니깐 지독히도 소주를 사랑했던 시절입니다.
이날 참이슬 두병을 혼자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에 갔습니다.
며칠 전 곱창 생각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날도 소주 한잔과 저녁식사를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이날은 백 불고기가 나왔다더군요. 사장님께서는 항상 새로운 메뉴를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시고 피곤하실 땐데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시더라고요.
백 불고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추장 불고기와 다른 맛입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불고기입니다.
불고기 대부분은 고추장이 들어가는 맛인데 백 불고기는 달콤하고 녹는 맛입니다.
점심 식사로 어울리는 맛이라고 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불고기 재료로 맛있게 만드셨더군요.
양파와 파의 맛과 고기의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장 불고기보다 달콤하고 입에 녹는 게 특징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중간중간 보시면 재료들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딱 맞는 비율의 맛이었습니다. 고소함과 달콤함 그렇다고 매운맛이 없는 게 아닙니다. 파에서 나오는지 고추에서 나오는지 몰라도 매운맛도 받쳐 줍니다.
고기는 보시다시피 그냥 녹아 버리지만 쫀득한 고기 맛을 느낀 후 입에서 녹습니다. 그냥 참치같이 녹아 없어지는 맛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젤리 같이 앞에서 충분히 즐겁게 하고 녹아내립니다.
전 미식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즐기는 노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술도 소주 1병 먹으면 집에 갈 때 괴로워합니다. (그것도 참이슬로 괴로워함) 그런데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는 불고기를 두고 밥만 먹기는 아쉬웠습니다. 이날도 소주 한잔과 함께 식사와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한국사람만 느끼는 불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전골 같지 않지만 전골 느낌이 나는 맛이 뒷맛까지 맛있게 받쳐 줍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말 아쉬워서 찍은 겁니다. 저것 다 먹으면 집에 가야 된다. 술이 더 붙잡고 그리고 고기가 더 사람을 붙잡는 이런 느낌 아실 겁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일찍 왔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접니다 늦게 왔음 한잔 더 하고 가면 되는데 다음에 가족들 데리고 와야 될 것 같습니다.
신이조 곱창은 도래 곱창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족과 함께 왔다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맛입니다.
아울러 전골을 좋아하는 남편과 곱창 자체를 좋아하는 아내가 왔다고 해도 충분히 맞춰서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네요. 포장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집에 가져가서 먹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날은 정말 먹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부천 맛 집중 꼭 와보셔야 되는 맛집입니다. 제가 소개 하기 이전부터 유명한 집이라서 소개를 많이 한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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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아빠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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