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영회 습작 Apr 12. 2022

다양한 음양 응용 사례

인문공학과 인문공학도구 6호

지난 글에 쓰인 그림을 그리면서 캔버스로 사용하는 키노트에 기존에 그렸던 음양 응용 흔적이 있어 이를 소재로 글을 쓴다.

음양에 대한 나의 이해

음양이란 말에는 미신이 있었다. 2015년 명리학을 처음 배울 때만 해도 '사주팔자'는 전혀 비합리적인 것이라고 믿었다. 우여곡절(?) 끝에 나는 명리학을 배웠고 지금까지 대략 90명 정도 지인의 사주를 봐준 일이 있다. 그리고 음양의 이치란 말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이전에는 음양이라는 단어는 내게 미신을 떠올리게 했다. 그만큼 무지했다. 그래서인지 윤구병선생님의 <있음과 없음>을 읽었을 때, 있음이 무언가 없음을 말한다는 이치에 깜짝 놀라 받은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그런 쌍으로 사물이나 이치를 이해하는 일은 CBD(Component Based Development)를 공부하던 2000년 경에 배웠다. 컴포넌트를 정의한다는 말은 더불어 컨테이너, 즉 컴포넌트가 구동하는 환경을 정의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음양이치로 근거있는 낙관주의자 되기

미신을 극복하고 음양 개념을 기호화 해서 쓰기 시작한 흔적은 <어른답게 말합니다>를 읽고 쓴 <어른답게 존중하고 존중받습니다>에서 그린 근거 있는 낙관주의자 그림이다.

근거 있는 낙관주의자

낙관주의자로 내뱉는 에너지를 위해서는 다잡는 일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음양이치다. 사실에 충실해야 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 명함은 어디서 근거한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ㅡㅡ;


음양이치로 뱉은 말 지키기

같은 2월에 쓴 <실용독서 구조를 지키는 책 배열법> 편에도 음양 기호가 보인다. 아래 기호에 담은 나의 실천법은 오랜 기간 만들어낸 습관이기도 하다.

뱉은 말 지키기

꽤 오랜기간 나는 선언하듯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는 식으로 말하곤 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었지만, 지금 추정해보면 부족한 용기를 채우는 행동이었거나 의지박약을 극복하고 #꾸역꾸역 을 만들어낸 노하우가 아니었을까 싶다.


준비없이 아기발걸음 바로 실천하기

<준비없이 아기발걸음 바로 실천하기>편에서 아기발걸음 설명할 때도 음양 기호를 사용했다. 양의 영역인 백색부분 내가 시도할 행동이다.

대응하는 음의 영역 즉, 검은색으로 표현한 영역이 의도된 경험이다. 무언가 따라할 때 의도를 갖은 경험들로 쪼개어 실행하고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체화할 수 있다. 나는 이를 Kent Beck의 표현을 빌려 아기발걸음이라고 부른다.


완전하지 않아도 본질적인 목적을 추구하라

가장 최근에 응용한 것은 목적은 이익과 함께 추가하라는 HBR의 교훈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그림이다. 더불어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목적함수를 대입하여 도식화했다.


인문공학과 인문공학도구 연재

1. 인문계 대학이란 내용은 없이 고득점을 배우는 곳

2. 인문계 대학의 대안을 시작하자

3. 성공적 대화를 돕는 그림

4. 흥행에 성공했던 목적함수.jpg

5. 함수형인간 프레임워크

6. 정원관리, 리팩토링, 설겆이/방청소 함수, ...

7. 목적은 본질을 견고하게 해준다

작가의 이전글 목적은 본질을 견고하게 해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