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와 운동으로 혈당이 정상수치 나온다 해도 의미없다?
최장금 선생님 안녕하세요.
특별한 당뇨 증상은 없는데 당화혈색소가 정상 수치인 6.4%보다 살짝 높은 6.7%가 나왔습니다.
딱 한번 검사했는데 수치상 오류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손발저림과 눈침침 등의 증상 없이 단순 수치만 높은거라면
당뇨일 가능성도 희박하고
검사하는 병원마다 수치는 조금씩 차이나며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일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드시는 식사에 따라 누구든 오를 수 있어요)
맘편히 생활하시면서 좀 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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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금) 췌장이 멀쩡해도 당수치는 누구나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생리중이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엄청 받거나 하는 경우 몸은 비상 상황이 됩니다. 그럼 모든 에너지가 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므로 일상적인 혈당 처리는 순서가 뒤로 밀리면서 혈당이 오르게 됩니다. 그러니 일시적으로 혈당은 누구나 오를 수 있으며 컨디션이 안정되면 혈당도 다시 안정되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고 흔해요.
혈당이 단 한번만 올라도 췌장의 50%가 상실? 운동과 식이로 혈당이 정상되는게 아무 의미 없다구요? 아니 그럼 약을 먹고 혈당 수치가 정상인게 더 큰 의미인가요? 약물의 힘이 아닌 운동, 식이 등 내 스스로 힘으로 혈당이 정상이 된건 아무 소용 없으니 오직 약으로 혈당을 관리해라?
말문이 막히네요. 완전 고발감입니다. 약을 먹기전에 운동과 식사조절로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타이밍의 환자분들에게 약을 처방하면 안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들이 저런 의사 말을 고대로 믿고 덥석 약을 먹게 되면 약으로 인해 당뇨가 아니었던 사람도 당뇨 환자가 되어 버립니다. 환자의 건강을 가장 쉽게 망가지게 하는게 잘못 처방된 약 때문입니다.
약을 안 먹으면 손상된 췌장이 열심히 일하다가 망가지는게 아니라 약을 먹으면 그나마 남아 있는 췌장의 기능도 약물의 의해 밀려나 불구가 되어 버립니다. 그땐 식이로도 돌이킬 수 없는 악성 당뇨가 되어버려요.
벼랑 끝에 서 있는 환자를 손을 잡아 당겨줘야 하는 시점에 환자를 벼랑으로 밀어 버리는 것과 같네요.
물론 환자분의 기억 오류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만약 진짜라면, 헉!!
저런 의사가 설마...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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