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 블로다레크,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中
- 에바 블로다레크,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中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 에바 블로다레크(Eva Wlodarek)가 '외로움'에 착목하여 쓴 글이다.
외롭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기는 무척 어렵다. 그래서 혼자 박물관에 가서도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는 예술품을 감상하는 데 푹 빠진 척한다. 주말에 뭘 했는지 캐묻는 귀찮은 질문들도 요령껏 피한다. 우리는 왜 이런 '숨바꼭질'을 하는 걸까? 외로움에 굳이 자격지심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 보관 출처 : 에바 블로다레크, 이덕임 옮김,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솔직하고 다정하게 내 안의 고독과 만나는 방법》, 문학동네, 2018.
우리 모두 외롭다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척'하며 '숨바꼭질'에 여념이 없다.
나의 고독과 찬찬히 마주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외로움에 자격지심을 느낀다는 문장이 머리를 세게 친다.
이런 식의 주술 호응은 처음이라서.
자신의 두려움을 환한 빛 속에 드러낼 때, 비로소 두려움은 힘을 잃는다.
- 보관 출처 : 에바 블로다레크, 이덕임 옮김,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솔직하고 다정하게 내 안의 고독과 만나는 방법》, 문학동네, 2018.
두려움의 힘을 잃게 하려면,
자신의 두려움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자신의 약점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분명히 말하고 싶은 부분도 있다. 그 모든 약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대부분 잘살고 있다는 점이다. 궁극적으로 ‘누구도 완벽하지 못하다’라는 명제는 사실이다.
- 보관 출처 : 에바 블로다레크, 이덕임 옮김,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솔직하고 다정하게 내 안의 고독과 만나는 방법》, 문학동네, 2018.
그렇다.
에바 블로다레크가 말하는 명제에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이런저런 약점을 갖고 있는 우리들은 대개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이 책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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