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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s Aug 01. 2019

민주주의와 평화를 만나다 - 홍동초 6학년 프로젝트학습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 김명중_홍동초 교사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끝냈어요. 민주주의 역사 조사 활동을 시작으로 이오덕 헌법 읽기, 평화, 비폭력 대화, 몽실언니 온책읽기, 통일 노래 배우기, 전쟁과 평화, 연극놀이, 통일과 판문점 선언을 공부하고 서울과 파주 현장학습으로 마무리하는 총 40차시 수업이었습니다. 2학기에는 평화를 주제로 연극(뮤지컬) 프로젝트까지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수업입니다.


요즘 교사 교육과정이 강조되며 교육과정 재구성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교사가 재구성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이유 없이 주제를 정하거나 성취기준을 억지로 묶는 경우가 있어요. 교육과정 재구성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가 교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경험하고 배우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가 아닐까 싶어요. 이러한 수업 철학을 바탕으로 성취기준을 재구성한 주제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야 하죠. 따라서 성취기준을 보고 주제를 찾기보다 교과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점점 통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전쟁을 게임처럼 생각하며 민주주의가 멀리 있는 이론으로만 생각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시작됐어요. 목표는 우리에게 평화가 꼭 필요하고, 통일은 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마음을 기르는 거였어요.


공부를 다 마치고 1박 2일 현장체험학습으로 국회와 청와대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죠. 다음날은 파주로 가 역사 현장인 판문점과 기념 식수 장소, 도보다리, 그리고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까지 다녀왔어요. 머리로 공부한 민주주의와 통일을 몸과 마음으로 배웠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죠. 아이들이 판문점에 다녀온 다음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어요. 통일을 바라는 아이들 마음이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과 북 하나 되는 그날! 한민족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날이 되겠죠? 그때 아이들이 지금 배웠던 공부와 느낌들을 느끼며 더욱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를 만나다 프로젝트 


1. 주제: 나를 표현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만나다

2. 재구성 의도: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상을 조사 발표하며 헌법 읽기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참 의미를 공부한다. 몽실언니 온작품 읽기를 통해 작품 속에 담겨있는 전쟁과 평화, 판문점 선언 의미를 되새기며 더 나아가 배운 내용을 체험학습으로 심화시킨다.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뮤지컬(연극)을 만들어 보다 가치 있고 삶이 담겨있는 공부를 하고자 한다.  

3. 교과역량

4. 재구성 내용(성취기준)

5. 수업의 흐름 

6. 평가 

이 주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조사하고 ‘이오덕 내 손 안에 헌법’과 ‘몽실언니’를 읽으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공부다. 연극 수업은 연극제 발표까지 꾸준히 진행되며 6월에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제로 집중해서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찰, 자기・동료평가, 수업 결과물, 글쓰기 결과물, 연극제 발표를 평가한다. 


*위의 수업 계획은 아래의 pdf파일로 보시면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_새넷 2019 summer
1. 시론


2. 포럼 & 이슈


3. 특집 


4. 전국 NET


5.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6. 티처뷰_teach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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