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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s Aug 01. 2019

대구네트워크의 “우리가 꿈꾸는 교육, 함께 말하다.”

전국NET / 대구네트워크

우리가 꿈꾸는 교육, 함께 말하다.

대구 새넷은 우리가 희망하는 교육을 대구의 학교 교육에 실현하기 위하여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새넷 작은 연구팀들이 구성되어 현장개선을 위해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특강을 주최하였습니다. 특강의 의미도, 있었고 현장교육연구팀의 이름으로 대구의 모든 학교에 공문도 발송하여 100여 분이 참석하는 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도, 전문직도, 교장‧교감 선생님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사전 공연으로 마카소리 아카펠라 공연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고, 행사장인 대구협력학습지원센터 101호실이 꽉 차서 뿌듯했다고 합니다. 특히 100여 분이 앉을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형 의자 배치를 했는데 그날의 특강의 열의가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의자 배치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새넷의 특강과 협의에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고 이용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새넷의 행사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움직이기에 다른 행사와 결이 다릅니다. 자리를 함께한 박주영 선생님의 소감을 옮깁니다.

“교육감께서 하신 이야기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자존감’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능력에 맞게 사람을 발탁하고 일단 일을 맡겼으면 믿고 지켜보는 것이 사람의 자존감을 살리는 길일 것이다. 교육감의 업무와 교사 일이 일치하진 않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나의 학급 운영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살려주고 있는가?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수업, 학급 운영을 하고 있는가? 아이들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리기보다 지레 걱정하고 혼자 조급해하며 때 이른 간섭과 불필요한 통제를 더 많이 했던 건 아닌지 반성이 되었다.

  

교육감께서는 이전까지 대표에게만 수여했던 신규교사 임명장을 모든 이들에게 직접 주는 것으로 바꾸셨단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교사들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임명장을 주시곤 교실에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해 달라고 당부하셨단다. 절대 번호로 아이들을 부르지 말라고, 전체가 아닌 개인으로 아이들을 대하라고. 그 이야기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사람 한 명 한 명을 귀히 여기는 그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았다.

마카소리 아카펠라 공연








들어가는 글_새넷 2019 summer
1. 시론


2. 포럼 & 이슈


3. 특집


4. 전국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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