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새넷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nlys Feb 04. 2020

2020 새넷 겨울연수, 전국 NET 소식

전국NET / 경기, 충남, 부산, 전남, 경북, 대구, 충북, 강원넷

2020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겨울 연수
1.16~1.18, 2박 3일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려 

‘더 깊고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배움’을 주제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진천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150명의 선생님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겨울 연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새넷 중앙연수위에서는 지역소개, 고병헌 교수의 기조 강연, 학교사례, 교육과정-학습자주도 수업-리더십-고등학교 혁신의 주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참가 후기를 지역 커뮤니티에 공개해주신 경북새넷 김인곤 선생님, 부산새넷 김홍이 선생님의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새넷 연수는 처음이자 금성 선생님들과 마지막 나들이 연수였습니다. 
다행복학교 중 오래된 금성초등학교에서 반갑게 만난 작은학교교육연대 연수와 쌍벽을 이룬다는 그 연수를 본교 선생님들께서 가신다길래 한 치 망설임 없이 저도 등록하였습니다. 며칠 있으니 연수비를 학교의 혁신학교 교사연수비에서, 또 부산새넷에서 고급 버스를 내어준다니 이게 웬 횡재인가! 평소 덕을 많이 쌓아서 복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하하^^

작년연수와는 같은 내용, 다른 분위기랄까? 
새넷연수는 지역성을 바탕으로 판이 좀 더 커진 느낌, 그 뿌리는 작연에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둘 다 좋았던 점은 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지역 마을과 함께 연대하여 새롭게 학교가 변화해가는 사례를 알 수 있었고, 그 속에는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헌신이 담겨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더 깊고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배움'이라는 주제의 연수 끝에는 '교사인 나'의 정체성을 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잠자는 거인- 교사 리더십 -은 교사인 나와 너, 우리가 함께 자발적으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교육 활동을 펼쳐가자는 말씀으로 귀결되는 듯했습니다. 한편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인구의 급감으로 인한 교육의 문제를 과거보다 더한 책임을 우리 선생님들의 각성과 연대의 필요성으로만 책임 지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아이들 속에서 같은 고민과 교육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을 한 분 한 분 더 알게 되어 기쁩니다. 머리가 나빠 내일이면 잊을 그분들의 성함이지만, 함께한 그 풍경과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학교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로움과 고독을 견디신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언젠가 제게도 거름이 되겠지요. 귀한 자리였습니다.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2박 3일, 선자 선배님의 말씀처럼 유쾌하고 가벼운(=따뜻한) 부산새넷 식구들 덕분에 좀 더 편하게 함께 풀어갈 교육문제를 생각하였습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겪어야 함을 또 깨닫고 왔습니다. 참가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우리 백점단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름에도 또 가고 싶어용~^^. 

- 부산새넷 김홍이 선생님의 후기
2020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겨울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고병헌 교수님 강의 중에 본 영화 <미라클벨리에> 한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던 감동과 학교 이야기, 김현수 선생님 강의와 원은정 선생님의 강의는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청소년과 멀어지는 느낌을 조금은 늦추게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두 밤에 걸쳐 기울인 약주 잔에는 삶의 지혜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런 연수에는 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내 행복했습니다. 강사님들이 내어주는 엄청난 자료들에 감사했습니다.

- 경북새넷 김임곤 선생님의 후기



경기 새넷
‘학교 안과 밖의 민주주의 실현’ 주제로 겨울 연수 가져 


경기 새넷은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120여 분의 선생님이 참여하는 학교 안과 밖의 민주주의 실현을 주제로 겨울 연수를 가졌습니다. ‘자기 형성의 시공간을 찾아서’ 김찬호 교수님의 여는 강의를 시작으로 학교, 학급문화의 민주성 영역과 교육과정 수업의 민주성의 안과 밖 두 영역으로 선택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각 지역 새넷 활동 공유, 새넷의 교원단체 전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군포 둔대초 임동희 선생님의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했습니다. 연수를 준비한 경기 새넷 김미영 연수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좋은 연수 준비해 초대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겨울연수 포스터와 연수장면
연수장과  연수 후기



충남새넷


‘배움과 연대, 함께 만드는 교육이야기’ 


차곡차곡 여름, 겨울 연수를 진행해 온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는 올해로 9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도고글로리콘도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책을 소개합니다, 따뜻한 노래공연, 의미 있는 주제강연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충남학교혁신네트워크 연수는 앞으로 2020년 교원단체로의 전환에 대해 많은 탐색을 하였습니다. 또한, 충남교육청에 정책 제안을 위해 충남 교원의 의견을 묻고,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9차 겨울 연수 영상스케치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4O_2Ge30QF



부산새넷


부산새넷의 새로운 비전과 활발한 겨울활동


부산새넷은 여름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의 집단 토론을 통하여 새로운 비전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상상합니다. 함께 답을 찾습니다. 부산교육의 새로운 길잡이로 섭니다.”라는 비전에 맞추어 의욕적인 겨울 활동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부산새넷은 전국새넷연수에 참가하는 회원들을 위하여 버스를 임차하였습니다. 두 번째 전국새넷연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하여 부산다행복학교 연수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세 번째 매년 부산 새넷의 정책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정기총회에서 새로고침을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부산새넷에서는 비전 세우기의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댓글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십 단위가 될 때마다 도서 1권을 선물로, 60번째부터는 도서 2권을, 대망의 100번째 댓글은 도서 3권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부산새넷 운영위>

백위원장 ; 비전이 만들어졌는데 선생님들과 어떻게 공유하지요?
오조직국장 ; 우리 새넷 길을 밝히는 비전인데 더 많은 샘들이 보태는 방법도 함 찾아보이시더...
하정책국장 ; 밴드에서 이벤트같은거 해보까요?
이사무국장 ; 그래,,,댓글이벤트 이런거 좋겠네요.. 책같은거 선물로도 드리고,,,
백위원장 ; 그거 재미겠네요,, 그라문 그거 함해보이시더,,,우리 예산있지예?
예산,,, 없어도 해보이시더~~ 100만댓글은 아니어도 100개댓글달기~~



전남새넷
늘 새롭고도 신비한 전남새넷 겨울 워크숍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 무등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1박 2일 겨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전남새넷의 겨울 워크숍은 매년 특별한 컨셉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혁신과 미래 교육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도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서로에 대한 격려와 공감의 폭이 넓어지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북새넷
총회와 미래교육에 대한 질문  


지난 12월 7일 경북새넷은 칠곡 다부초에서 총회를 열었습니다. 2019 사업 평가와 결산을 보고한 후 2020년 경북의 미래교육에 대해 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배부된 총회자료집 안에 새로운학교교육원리, 회칙, 사업평가, 결산 보고, 회원명부 등을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특히 모두가 작은 역할을 맡아 함께하는 새경넷이 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다음은 2019 북새넷 사업평가 자료입니다. 


1. 지역별 모임의 구성과 운영 

 - 지역별 모임이 1학기 구미·칠곡, 안동·영주에 운영되었고, 2학기에는 상주모임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음. 

 - 지역별로 모임 운영에 다소 아쉬운 면도 많았으나 1년 동안 방향성에 대해서 모색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음. 


<구미·칠곡모임>

- 학교의 민주성, 학교자치,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주제로 대중강연 등 교사들과의 만남과 공부를 할 예정임. 


<안동·영주모임>
- 논의가 더 필요하나 정책팀을 구성해 분기별 발달관련한 공부나 토론을 진행함


<상주모임>

- 학교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 있음. 


2. <교실을 넘어, 교실의 너머> 대중연수 

주제강좌와 선택강좌의 내용의 흐름이 학교혁신 운동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배치되었고, 주제별로 팀 또는 담당자가 준비하며 내용적인 깊이나 방식을 토론하는 과정이 좋았음. 

학생생활지도, 학교문화, 수업에 대한 이야기 등 학교에서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양한 교사(총 79명, 대구경북)들과 만남의 자리가 되었음. 

대중연수를 통해 만남이 지역모임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점이 있으나, 새로운학교 경북네트워크를 알리고 경북지역의 이야기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 



3. <미래교육을 말하다> 연수 토론     


경북교육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미래교육에 대해서 이해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지역에 관심 있는 교사들과 만나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함.

토론을 통해 앞으로 경북교육에서 함께 고민해야할 지점들에서 토론하고 정리해보게 됨.

1. 미래교육 경북에서 주목해야 할 것
  1)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합의와 공감대 형성
   - 미래교육체제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
   - 미래교육에 대한 교사의 이해, 자발성
   - 다양한 집단 구성원의 통일된 사업 이해와 협력 이끌기
   - 미래 교육을 하기 위한 시간(여유) 갖기
  2) 학교문화(동료 교사와의 협의문화)
   - 공동체를 준비하는 구성원간의 관계를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할 것인가?
   - 지역 교사들의 네트워크
   - 학생에 대한 교사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학교문화가 우선
  3)교육 내용의 정리(학교, 가정, 마을)
   - 마을의 역할과 학교의 역할
  4) 지역 문화
   - 청소년의 놀이문화
   - 학교 교육과정의 지역화
   -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연계
   - 시골(생태), 도시(돌봄)의 환경에 맞는 공동체 문화 주제 잡기

2. 미래교육 더 알아보고 싶은 부분
  1) 마을공동체의 실제 사례
   - 지자체나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 이끄는 방법
   - 관심 있는 사람을 찾는 방법 
   - 공과 과
  2) 교육과정 운영
   - 현재 하고 있는 것 중 덜어내야 할 교육과정은?
   - 교실에서의 실제 적용
   - 지역과 함께하는 교사로 서기 위해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들
  3) 왜 우리에게 공동체가 중요한가? 왜 마을공동체인가?
  4)출산율 저하로 인한 농촌지역 학교 유지위기에 대응할만한 운영방법
  5) 지역교육청과 개념 정의 공유 
  6) 학교 구성원의 마음 열기
 
 3. 미래교육 걱정되거나 우려되는 점 
  1) 소진
  2) 관성과 저항
  3) 가능성과 일반화의 오류
  4) 우리의 역량 (의지)
 
 4. 경북 학교 혁신운동의 가장 큰 걸림돌
  1) 작은학교 운동으로 생긴 고정된 사고 
  2) 우리가 그리는 미래와 그들이 그리는 미래의 차이
  3) 주체 - 어떻게 시동을 걸지?
  4)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장에서 씨앗모임 시작하기



대구새넷
새로운 조직 구성과 2020년 회원배가운동의 해로 


대구새넷은 12월 17일 총회를 열었습니다. 2019년 사업 평가 및 결산을 보고하고 조직표를 새롭게 다듬고, 2020년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새롭게 회원배가운동을 열심히 하자고 회원들이 약속하였습니다. 


1. 2019년 사업, 결산 보고

 가. 배움의 공동체; 수업 나눔 협의회(초· 중등, 초등 )

 나. 회복적 생활교육연구회: 일년 동안 5개 연수 기획 실시, 5개 회복 관련 동아리 운영, 매주 월요일 연구회 활동(관계회복 지원단 활동 지원)

 다. 대구새학교넷: 특강 2회(김승환, 이상국), 경북새넷 연대(엄기호 특강), 독서모임 실시(매월 1,3주 화요일)


2. 2020년 조직표 수정 

 가. 대표; 배성완 

 나. 정책국장: 강호민, 사무국장: 송진경

 다. 자문위원: 김형섭  감사위원: 이석우, 이은생

 라. 수업혁신분과: 이상철, 박성애, 장애숙 / 생활교육분과: 빈상혁 / 대안교육분과: 현영철



충북새넷


동계 워크숍 ‘미래교육의 갈림길에 서서’ 


층북새넷은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세종스파텔에서 동계 워크숍과 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동갑 장학관의 ‘학교폭력을 넘어 외상 후 성장으로’ 주제특강과 2019 하반기 실천사례나눔과 총회를 열고자 합니다. 



강원새넷
2020학년도 총회와 새 학년 배움터 준비중!

새로운학교강원네트워크(이하 강원새넷)은 총회와 겨울연수를 2월 24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 새 학년 배움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연수는 강원새넷과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이 공동주관하고 있습니다. 참가대상을 학부모에게까지 확대한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재구성과 과정중심평가, 마을교육과정, 교육놀이, 온작품읽기, 새학년 학급운영과 생활지도, 글쓰기 교육의 6가지 분과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연수를 마치는 5시부터 강원새넷총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 _ 새넷 2019 Winter


1. 시론


2. 포럼 & 이슈


3. 특집


4. 전국 NET


5.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6. 티처뷰_teacherview


+ 과월호 보기 +

2019년


2018년



매거진의 이전글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만드는 행복한 학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