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여행, 19편
그랜드 하버를 왼쪽에 두고 걷다 보면
세인트 안젤로 요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래된 아치형 문 옆에는 레스토랑이.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평이 좋지는 않다.
요새에 도착.
세인트 안젤로 요새(Fort Saint Angelo)는 천사의 성이라는 뜻으로
몰타 기사단이 이곳에 정착한 후 본부로 사용했던 장소다.
성안 오피스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성인 8유로(투어 포함 13유로).
다층적인 구조 안의 많은 대포들.
방어에 굉장히 공들인 요새임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규모가 컸다.
팜플렛에 지도가 있긴 했지만, 그냥 보고 싶은 대로 다녔다.
요새의 규모에 놀라기도 했지만, 여기서 보는 풍경이 기가 막힌다.
홈페이지에도 안젤로 요새에서 즐길 수 있는 일 순위로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을 꼽고 있으니.
비토리오사에서 필수로 들려봐야 할 곳임은 틀림없다.
한편, 발레타의 성 요한 대성당에서 봤던 화가 카라바지오가 수감되었던 장소가 여기있다.
자신을 비방한 같은 기사단원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는 이유에서다.
한층 더 올라오면 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요새 상층부는 기사단의 구역인데, 현재도 한 명의 기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거긴 투어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요새 상층부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다.
실제 분위기와 색감이 사진으로 다 표현되진 않는다.
해가 뜨거워도 바람이 시원해 여행하기 딱 좋은 그런 때.
St. Anne Chapel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
오피스에 있었던 관계자가 한 건물에 꼭 들어가 보라고 권했다
몰타의 역사에 대해 방영하는 미니 상영관이 있는 건물이었다.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요새의 역사나 전쟁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를 상영한다.
여행 중 한 템포 쉬어가기에도 좋다.
다시 내려오는 길.
내려오면서 본 풍경.
이 요새의 외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발레타의 어퍼 바라카 가든과 바로 옆 센글레아의 갈디오라 공원(Gardiola Garden)이다.
센글레아를 못 간게 아직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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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안젤로 요새(Fort St. Angelo)
opening hour 9:00-18:00 (January-February 9:00-17:00)
Admission Tickets
Adults (18 – 59 years): €8.00
Admission Tickets + tour of UPPER Fort St Angelo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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