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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작가 윤정인 Dec 16. 2017

비토리오사의 명소, 세인트 안젤로 요새

몰타 여행, 19편



그랜드 하버를 왼쪽에 두고 걷다 보면

세인트 안젤로 요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래된 아치형 문 옆에는 레스토랑이.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평이 좋지는 않다.







요새에 도착.

세인트 안젤로 요새(Fort Saint Angelo)는 천사의 성이라는 뜻으로

몰타 기사단이 이곳에 정착한 후 본부로 사용했던 장소다.






성안 오피스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성인 8유로(투어 포함 13유로).






다층적인 구조 안의 많은 대포들.

방어에 굉장히 공들인 요새임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규모가 컸다.

팜플렛에 지도가 있긴 했지만, 그냥 보고 싶은 대로 다녔다.

요새의 규모에 놀라기도 했지만, 여기서 보는 풍경이 기가 막힌다.

홈페이지에도 안젤로 요새에서 즐길 수 있는 일 순위로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을 꼽고 있으니.

비토리오사에서 필수로 들려봐야 할 곳임은 틀림없다.

한편, 발레타의 성 요한 대성당에서 봤던 화가 카라바지오가 수감되었던 장소가 여기있다.

자신을 비방한 같은 기사단원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는 이유에서다. 






한층 더 올라오면 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요새 상층부는 기사단의 구역인데, 현재도 한 명의 기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거긴 투어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요새 상층부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다.

실제 분위기와 색감이 사진으로 다 표현되진 않는다.

해가 뜨거워도 바람이 시원해 여행하기 딱 좋은 그런 때.





St. Anne Chapel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

오피스에 있었던 관계자가 한 건물에 꼭 들어가 보라고 권했다

몰타의 역사에 대해 방영하는 미니 상영관이 있는 건물이었다.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요새의 역사나 전쟁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를 상영한다.

여행 중 한 템포 쉬어가기에도 좋다.




다시 내려오는 길.






내려오면서 본 풍경.

이 요새의 외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발레타의 어퍼 바라카 가든과 바로 옆 센글레아의 갈디오라 공원(Gardiola Garden)이다.

센글레아를 못 간게 아직도 아쉽다.






_
세인트 안젤로 요새
(Fort St. Angelo)

opening hour 9:00-18:00 (January-February 9:00-17:00)

Admission Tickets

Adults (18 – 59 years): €8.00

Admission Tickets + tour of UPPER Fort St Angelo €13.00



::몰타 지난 여행기::


[프롤로그]몰타 그곳에서의 기억 https://brunch.co.kr/@@25NC/21 

[몰타여행/1편]몰타에 도착 https://brunch.co.kr/@@25NC/23

[몰타여행/2편]슬리에마에서 라바트 가는 길 https://brunch.co.kr/@@25NC/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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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여행/4편]귀족들이 살았던 성채 도시, 임디나 https://brunch.co.kr/@@25NC/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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