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의. 예. 지. 신. + 정 (仁義禮智信 + 情)
한국인들은 본시 ‘정[情]’ 이 많은 민족이다. ‘정[情]‘의 근본은 나누고 베풀고 연계 하고자 하는 마음이며 유교의 ’인의예지‘ 중 ’인[仁]‘의 카테고리에 속한다. 나눔의 정, 연정, 정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이성적 계산이 아닌 ’감성‘ 과 나누고 베풀고자 하는 ‘사랑’ 이 풍부 하다는 말이다.
한국인들의 ‘정’이란 특성은 배척할땐 독이되고 뭉치면 기적같은 저력을 발휘한다.
정과 더불어 한국인은 ‘의[義]‘를 숭상하고 ‘예[禮]’를 갖춤을 즐겼다. 그러나 신분제 사회에서 민중들을 다스림에 있어 우민화 정책과 근대에 와서 사회가 물질적 욕망이 도를 지나침에 집단의식이 ‘지[智]‘ 를 지니지 못함이 모든것이 엉망으로 변해버린 지금의 혼란한 한국 상황이다.
한국인의 특성
동양인은 서양인들에 비해 감성적 측면이 강하다. 동양에서도 한 민족은 감정폭이 극대치로 발달되어 있다. 각자 목소리가 크고 감정에 취해 극으로 치닫는것을 좋아한다. 장단점이 뚜렷해 제자리만 찾아가면 대부분 훌륭한 재료들 이지만 그만큼 다른 의견 대립에선 융화가 거칠다. 가진 재료들의 특성들을 살려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것이 요리사의 능력이듯 지도자의 역량이 집단의 향방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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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 사회와 독재가 가장 두려워 하는것은 민중들이 지도층보다 지식이 많고 똑똑해 지는것이다. 대다수 민중이 사리분별을 못하고 지혜롭지 못함은 언론과 정치 시스템 역사가 그러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왕조시대 부터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며 태생부터 천민들의 출세길을 막았고 일제 식민사관을 거쳐 군사독재는 언론을 장악한 우민화 정책으로 국민들을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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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국 민중은 계속 맞으면서도 결국 불의에 저항하고 시대를 조금씩 바꿔 나간다. 근본 자체가 머리가 좋고 어리석지는 않은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권력과 썩은 언론이 국민들의 개화 수준을 못 따라감에 난장판이 멈추질 않는다. 민중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아야 나라가 안정된다는 신념을 기득계층은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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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의 잔재
동양권 문화는 조직안에서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는 성향이 강하다. 신세대일수록 조직문화에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노년층 일수록 한국인들 역시 개인보다 조직과 집단을 더 중시한다. 유행따라 몰려 다니는 한국인들 특성은 유별 나다고 할수 있는데 집단의식이 가장 강한 일본에 지배받던 잔재로 인해 더 강화된거라 본다. 기득권층과 노년층 일수록 식민사관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 엽전 은 때려야 말을 듣는다’ 대가 센 조선인들을 몽둥이로 통제하려던 일본인들의 의식을 그대로 이어받은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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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한국인들은 애매한 중간이 되는것을 거부하는 민족성을 지녔다. 극과극을 추구하는 성질이 강해 최고가 되던지 아예 망하던지 모 아니면 도 성향이 강하다.
한국인들의 쉽게 흥분해 달아오르고 상황이 바뀌면 금새 변하는 성질을 일컫어 스스로를 ‘냄비근성’ 이라고 비하한다. 그만큼 감정의 폭이 크면서 극단적으로 쉽게 감정을 표출하고 결정 내리며 쉽게 흥분하고 쉽게 망각한다. 일제 치하에서 그만큼 당했음에도 지금도 친일 사관을 지닌자들이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알것이다.
100% 안전한 십억과 동전을 던져 50%확률의 0원과 백억 도박중 선택하라면 어떤쪽을 선택할 것인가? 전 세계인들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대다수 국가의 국민들이 안전한 십억을 대부분 선택했지만 유독 한국인들만이 대다수 절반 확률인 백억에 베팅하겠다란 결과가 나왔다. 그만큼 극단을 추구함에 잘못되면 위험도 큰만큼 발전 가능성도 지녔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시련으로 단련된 한국인 들이다. 망할때도 화끈하게 일어설때도 화끈한 기적을 연출한다.
뭉치면 강하다.
집단 감정에 몰려 다니는 다혈질 문화를 ‘개때문화’ 라고 비하 하기도 하는데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적절히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면 강한 저력을 발휘하는 반면, 각자 패거리로 갈리면 적대적 분열이 그치질 않고 공멸의 길로 향한다.
개개인 역량들이 뛰어나 강하게 한 방향으로 응집되면 가끔 불가능 할것같은 기적을 연출해 낸다. 도깨비같은 불가사의한 저력이 잠재되어 있어 실제로 전쟁 폐허에서 수십년만에 경제대국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냈고 국가 부도에도 전국민 금모으기 등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IMF 체제를 벗어났다. 국운이 상승하고 천운이 받쳐줄때 2002 월드컵에서 도깨비처럼 갑자기 4강 신화를 쓰기도 했다. 지금의 문화 한류열풍은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꿈도 꾸지 못할 기적같은 일들이다. 지금의 세계속 한류의 위상을 과거 한국인 그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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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다
남도 나와 같다 이심전심을 바탕으로 삼는 과거 한국인의 ‘정’ 이 때로는 예의나 에티켓과 상반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현대에 와서 그런 경우는 ‘주책’ 맞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함에 서양식 사고 관점에선 무례로 인식된다.
과거 시골에선 남의집 숫가락 숫자까지 서로 알만큼 프라이버시를 인정하지 않았고 여인네들은 아무데서나 남앞에서 아이 젖을 먹였다. 씻지않은 손으로 상추에 고기를 싸서 입에 넣어준다던가 맨손으로 김치를 찢어주는 할머니들의 행동은 현대에 와선 분명 넘치는(Over)정 이다. 한 찌개에 온 식구가 밥숟가락을 집어넣는 식문화도 그렇고 마음은 정감이 있으나 위생을 중시하는 젊은층은 받아들이기 난감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은 시대가 변함에 대부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불신이 지배하는 시대다. 세대가 갈리고 지역이 갈리고 남녀가 갈려 이웃간에도 한국인들의 특징 이라는 ‘정’ 이 숨어 버렸다.
남의 시선에 맞춘다.
한국인들은 ’우리‘ 라는 집단의식에서 벗어남을 꺼린다. 남과 다름에 있어 낙오됨을 가장 두려워 하며 남의 시선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남보기 떳떳하고 손가락질 받지 않게끔 행세함을 ’체면(體面)‘ 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실익보다 체면을 중시한다. 체면은 원래 타인을 대함에 있어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의미다. 그러나 빈부차에 따른 사회적 구조가 맞물리면서 껍데기 치장만을 체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에게 보이는것을 중시하는 한국인들의 체면치례가 과한 외형중시 문화를 이루고 있다. 남보다 뒤지기 싫어하고 남이하면 자신도 무리해서 따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고급 외제차가 온통 거리를 뒤덮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지비와 빚에 허덕이는 카푸어가 즐비한 나라다.
집착
경쟁과 집착에 한국인만큼 강한 민족도 없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성공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을 교육받는다. 집착은 성공에 유리한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을때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이 많은 한국인들은 애정 문제에 있어서도 냉정(Cool)하지 못하고 매달리는 집착 성향을 보인다. 정이 변질될때 다양한 스토킹과 치정에 얽힌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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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사회 시스템은 급속도로 성장한 이면에 부작용으로 기형적인 뼈대 구조를 지니고 있다. 급하게 올린 초고층 건물 기둥이 부실한 경우다. 적페라고 한다.
개개인 기본 자질이 흘륭해도 사회 시스템이 엉망이면 대다수 중생들은 집단의식에 휘말려 몰려간다. 남들 다 하면 자신만 뒤쳐지는것을 못참아 따라 하는 성향이 강하다. 대부분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으니 자신도 시류에 합류해 살아갈 뿐이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 부동산 코인등에 대한 투기가 대표적이다.
올바르게 살아감은 목적이 아닌 과정이다.
바른 사회 시스템만이 한국인들이 몰려갈 방향을 정하게 되는데 불행히도 경제만큼은 세계 경제부국이 됐는데 빈부차는 심해지고 국민들 행복지수는 못살던 시절보다 더 바닥으로 내리꽂고 있다. 낭떠러지로 밀려감을 알면서도 항상 배고픈 아귀들 처럼 욕망의 끝을 설정해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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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OECD 강국대열에 올라섰지만 정치 사법 언론 시스템은 아프리카 후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것이 현재 한국의 모습이다. 가치관과 도덕이 땅바닥에 떨어진채 돈만많은 꼴불견 망종의 모습이다.
민생은 OECD 국가중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이 말해주듯 3년간 코로나 팬더믹때 죽은 사람보다 자살한 사람 숫자가 더 많다. 경제 선진국 이라 하면서 고아수출국에 국내는 인구소멸로 자멸하는 국가가 현재 2023 한국이다. 이기심이 미쳐 날뛰는데다 권력을 향한 언론과 정치인들의 갈라치기가 국민들을 그렇게 의도적으로 몰아간다. 분열이 심화되면 정이 발붙일 자리가 없어진다.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면 친구끼리도 한자리 어울리지 못하고 사회적 교류에 있어 정치 얘기는 금기가 되었다. 각자 보는 방송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달라 서로를 적으로 대하는 대립이 고착화 상태가 되었다.
어둠이 지나고 나면 과연 무엇이 남아있을까 한다면 현재로선 입을 다문다. 이미 반복 누적된 전적들이 역사로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투표를 통해 선택한 결과일테니 남탓해 봤자다. 적폐더미가 물러나야 한민족의 감춰진 힘이 나온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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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선택
수만년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치않는 한결같은 도리를 따르려 함이 보수중에서도 찐 보수라 하겠다. 세대가 흘러도 인류가 지켜야할 보수의 진짜 가치관은 독재 반공 신분제 이따위 것들이 아니다. 정의, 선함,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다운 인성을 보수의 제 1 가치관으로 삼아 지켜 나가야만 인류 문명은 흔들리지 않고 올바르게 발전해 나간다.
보수와 진보는 지켜야할 가치를 지닌 보수를 기반으로 조금씩 진보로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보수가 보수답지 않고 진보가 진보답지 않으면 모든게 엉망진창 난장판이 될수밖에 없다. 기준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민주주의랍시고 다들 잘났다 혼돈만이 이어질뿐이다.
보수가 올바른 기준을 제시한다면 진보가 대립으로 맞설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인권이 무시되고 오직 자신들 기득권이 보장받는 그릇된 사회를 그들이 보수라 주장하니 진보를 외치고 반발이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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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잠재했던 한민족의 실체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지가 결정되는 마무리 시점인 말세기다. 수천년간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가난에 시달리고 피흘리던 한들이 겹겹이 쌓여있고 순식간에 그럼에도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리더국으로 올라서려는 기상이 있으며 어디로 향할지 어디가 끝일지 모르는 도깨비같은 잠재력이 있다.
편갈라 싸우다 공멸하던지 함께 사는길로 나아갈지 잘난 이들끼리 제각기 정으로 뭉쳐 패거리 문화에 몰려다니는 한 민족의 최종 향방을 주시한다. 반복되는 역사의 패턴대로 결산을 맞이함에 껍데기는 쓸려 나가고(소수 일지언정) 진짜 주인들과 그 후예들이 모습을 드러낼것이다. 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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