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과 맥주 페어링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연재 중
- 맥주 초보가 맥주 애호가가 되기까지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는지 알아가는 일상 이야기
제 2부_ 나만의 취향 탄생
추석 특집. 추석 음식과 맥주 짝 맞추기
한국 음식에는 아메리칸 라거만 어울릴까요?
늘 비슷해서 늘 마음이 편해지는 명절 음식이지만 넉넉한 마음의 무게가 때로는 너무 무겁기도 합니다. 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귀퉁이에 넣어 놓은 지난 명절 음식이 저를 맞이하네요. 같은 음식이라도 함께 웃고 떠들며 먹으면 배부른 줄 모르지만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던 음식은 금세 일상의 냄새가 배어서 어쩐지 손이 잘 가지 않아요.
이럴 땐 평소와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맥주 한 잔과 먹어보면 어떨까요?
새콤한 사워 비어는 김치에 익숙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맛이에요.
계피가 들어있는 약과나 약밥, 타래과는 향이 풍부한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바삭한 한과의 조청 맛은 바로 맥아의 단맛과 같답니다.
기름진 전과 부침개는 쌉쌀한 페일 에일이나 아이피에이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지만 초간장의 맛과는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으니 그냥 부침개만 데워 먹기를 추천합니다.
집집마다, 지역마다 다른 명절 음식들,
당신의 명절 음식과 맥주 조합은 무엇인가요?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일주일에 2회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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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 맥주 자체도 우리의 삶에서 음미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제 1 부
1-1. 술을 도대체 왜 마시는 걸까요? 上 - 지금 마시는 술은 내가 선택한 한 잔인 가요?
1-2. 술을 도대체 왜 마시는 걸까요? 下 - 지금 우리는 무엇을 위해 건배해야 할까요?
2-1.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上 - 다 함께 술 마시며 회식하면 하나가 되나요?
2-2.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 下 - 숙취를 방지하려면 적게 마시는 방법뿐일까?
3. 즐기는 사람도 잠재적 중독자 - 쥐들은 외로움에 적응하기 위해 마약을 했다?
4. 취향은 나 자신의 거울이다 -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5. 한국인의 커피, 한국인의 맥주?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입맛은 존재하는 것일까?
제 2 부
1. 맥주의 의미의 의미 - 낯선 의미의 맥주, 벨지안 스타일 트리펠
2. 맥주의 이름 - 맥주 알코올 도수가 와인이랑 비슷해?
3. 자꾸만 이름은 늘어간다 - 세상에 존재하는 100가지가 넘는 맥주
그라폴리오에서는 매주 토요일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www.grafolio.com/story/19374
페이스북에는 맥주와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