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실시설계 미팅
2월 말에는 철거를, 3월에는 본 공사를 시작할 줄 알았건만 일정이 하염없이 늘어지고 있다. (후보) 시공사에서 견적을 보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 사정을 듣고 나니 그들의 상황도 일면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이미 견적 납기 일정을 수차례 어겨버린 만큼 신뢰도는 어쩔 수 없이 꽤나 낮아져 버렸다. 공사 중간의 이런저런 상황으로 일정이 늦춰지는 것도 아니고, 견적을 받는 단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여하튼 이미 일이 이렇게 된 김에 여러 업체의 비교견적을 받기로 했는데, 좋은 결론이 났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실시설계 미팅에서는 조명이나 창호, 수전이나 욕조, 세면대 등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 막상 돌아보니 바다를 혼자 건너와야 하는,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의 제품이 아닌 이상 차이가 크지는 않아 적당히 고를 것 같긴 하지만.
부디 다음 주에는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고 좋은 시공사를 고를 수 있기를.
이제 집 좀 짓자!
2022.01.14. 세 번째 실시설계(인테리어) 미팅
2022.01.31. 네 번째 실시설계(인테리어) 미팅
2022.02.16. 다섯 번째 실시설계(인테리어) 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