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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May 05. 2024

자녀 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과 이다지기

두 아들과 함께 배우기

<육아란 무엇인가?>를 쓴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갑니다. 관성이나 관습에 저항하며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행동을 반성하며 육아를 해 온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꾸역꾸역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오늘은 육아 이후에 이어지는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


하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다 해보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유튜버인 김진짜의 영상 중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다 해보세요>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저와 함께 김진짜의 팬인 두 아들과 두 번이나 보았습니다. 10대와 20대를 위한 영상이고 아이들이 아직 열 살이 되지 않아서 충분히 이해가 갈리는 없지만, 느껴지는 것이 있는지 둘 모두 좋아했습니다.

제 육아 혹은 자녀 교육의 끝은 두 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들과 친구가 되는 꿈을 이루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들 둘 모두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아이로 크는 것입니다.


한편, 김진짜는 다른 영상에서 부모들에게 말합니다. 그들 스스로 결정을 할 테니 믿으라고 말이죠.

물론, 부모에게는 약간의(?) 감정 통제가 필요하긴 합니다. 김진짜 영상을 다 본 후에 큰 아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러 가자'라고 하더니, 이내 이런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하다 종종 부모의 인내가 필요한 사고(?)가 벌어지곤 합니다.


자녀 교육을 위한 이다지기 원칙

한편 페북에서 과학자인 원병묵 교수님이 '이다지기'라는 원칙을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는데, 참고할 만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언젠가 제 일상에 이를 대입해 보고 글을 쓸 날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두 아들과 함께 배우기 2024 연재

1. 몸으로 배우는 자기 주도 학습 도우미

2. 어떻게 이야기의 배경 지식을 채워 학습할까?

3.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처하며 함께 배우기

4. 한자 쓰기로 배우는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

5. 한자 쓰기로 배우는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 II

6. 아이의 질문을 학습으로 이어가기

7. 아이들 부모님에게 감정 카드를 추천합니다

8.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기

9. 결혼은 사랑을 배우는 학교에 입학하는 일이다

10. 아이들과 결정적 지식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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