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과 함께 배우기
<육아란 무엇인가?>를 쓴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갑니다. 관성이나 관습에 저항하며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행동을 반성하며 육아를 해 온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꾸역꾸역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오늘은 육아 이후에 이어지는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유튜버인 김진짜의 영상 중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다 해보세요>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저와 함께 김진짜의 팬인 두 아들과 두 번이나 보았습니다. 10대와 20대를 위한 영상이고 아이들이 아직 열 살이 되지 않아서 충분히 이해가 갈리는 없지만, 느껴지는 것이 있는지 둘 모두 좋아했습니다.
제 육아 혹은 자녀 교육의 끝은 두 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들과 친구가 되는 꿈을 이루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들 둘 모두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아이로 크는 것입니다.
한편, 김진짜는 다른 영상에서 부모들에게 말합니다. 그들 스스로 결정을 할 테니 믿으라고 말이죠.
물론, 부모에게는 약간의(?) 감정 통제가 필요하긴 합니다. 김진짜 영상을 다 본 후에 큰 아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러 가자'라고 하더니, 이내 이런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하다 종종 부모의 인내가 필요한 사고(?)가 벌어지곤 합니다.
한편 페북에서 과학자인 원병묵 교수님이 '이다지기'라는 원칙을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는데, 참고할 만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언젠가 제 일상에 이를 대입해 보고 글을 쓸 날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8.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기
10. 아이들과 결정적 지식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