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아재의 마음 이야기'를 발간할 때까지의 과정, 그리고 감사
푸르른 나뭇잎이 단풍색으로 조금씩 변화하며 다양한 색의 어우러짐으로 감정을 매만진 2019년 가을.
첫 번째 브런치북이었던 '마흔 아재의 유튜버 일기'는 그렇게 가을바람을 타고 와 세상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캐럴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12월.
두 번째 브런치북 '마흔 아재의 마음 이야기'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브런치북은 평범한 유튜버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인간적이고 구체적인 도전기와 마음 변화를 통해 유튜브에 대한 도전을 마음속에 품고 계신 독자분들께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세상에 선보이게 된 매거진은 제목 그대로 '마음 이야기'입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 제가 보는 이야기, 그리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거나 공감하는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였습니다.
몇 가지 글이 생각납니다.
부끄럽지만 솔직한 저의 부족한 단면을 세상에 이야기함으로써 같은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또 자연스러운 치유의 과정을 겪고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많은 주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들은 제게 소중한 힘이 되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역할의 대립보다 아내와 육아맘들에 대한 속 이야기에 대한 공감 자체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본 직후 써 내려간 글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아내는 영화를 보고 있지 못하지만, 아직까지 제게는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사실 글 속에 담긴 3가지 내용은 모두 제가 힘들어했고 극복하지 못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글보다 집필 시간이 배로 걸렸던, 힘들었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과거의 기억과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과거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에너지에 집중하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인 내일을 바라보자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한 글입니다.
짐작하셨겠지만 글 속의 당부 메시지는 저의 직장생활 모습이었습니다.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에너지 소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였죠.
(물론 운이 좋아서 많은 성장을 하였고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직장인으로서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독자분들을 위해 저를 거울에 비쳐놓고 쓴 글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비추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하나씩 완성해나가다 보니 영광스럽게도 다음 직장인 메인에 두 번이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기분 좋은 행운이었고,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브런치 작가로서 열심히 글을 쓸 수 있게 지속적으로 알람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브런치팀에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현재 진행형 추억'입니다.
첫 번째 브런치북과 이번 매거진 모두 핵심적인 세계관의 키워드는 '마음'입니다.
함께 발간한 두 번째 매거진은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에 대한 조금은 전문적인 시각을 칼럼 형태로 풀어내었지만 이 역시 그 본질에는 '마음'이 가장 중요함을 담고 있습니다.
2019년이 저물어가고 2020년이 다가오고 있네요.
2020년 더 나은 여러분들의 삶과 도전을 위해 예쁜, 멋진 플래너도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해 보시고
바쁜 삶 속에 1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이 익숙해져 버린 소중한 친구들과의 송년회 약속도 잘 체크해보세요.
그렇게 남은 2019년 연말은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여미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한 글들을 읽어주시고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헬로 대디 되겠습니다.
'마흔 아재의 마음 이야기' 에필로그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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