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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Dec 27. 2019

2020년, 인스타로 인싸 되는 우리

SNS에 대한 시선을 10도만 다르게 보면 얻을 수 있는 것

2020년 새해 도전을 준비하면서 여러 전문가님들을 만나고 다양한 플랫폼을 접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으로 유명한 엠마님의 특강을 듣고 왔다.

단편적이지 않은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강의를 들으며 정말 대단함을 느꼈다.


정말 세상에는 재야의 고수들이 많고 숨은 실력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서 누구든 항상 겸손하고 계속 배워야 한다는 평범한 말의 중요함을 실감하게 된다.



수강생으로 변신해서 열공 중. 꿀팁을 너무 많이 배워서 집에 가는 내내 벌떼들이 공격해옴.


42억 개

하루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리는 '좋아요'의 생성 숫자다. (2018년 여름 기준)


인스타그램은 아시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페이스북과 함께 시간이 갈수록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즐겨 사용하는 SNS임에 틀림이 없다.



서비스 초창기 때만 해도 유행에 민감한 여성분들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즐겨하는 SNS'로 많이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쉬운 인터페이스와 검색 역할도 커진 덕분에 주 사용 연령대 역시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오는 2020년에는 남녀노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몇 가지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1. 유튜브, 틱톡, 그리고 인스타그램 IGTV.

(IGTV는 InstaGram TV의 줄임말이다)


2019년에는 인스타를 상징하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짧은 동영상의 업로드가 스토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였다.


여기에 인스타그램은 2020년 IGTV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초반 단계라 광고 등이 붙지 않고 틱톡과 같은 시간 제약을 덜 받고 2분 이상의 영상도 올릴 수 있다.


인스타그램만의 세로형 영상에 대한 마케팅 강화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기업, 혹은 취미활동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라면 지금부터 콘텐츠 계획을 잘 짜 볼 필요가 있겠다.



2. 생활 검색의 편리함


2019년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금 더 트렌디한 정보를 남들보다 빨리 접하고자 하는 니즈와 인싸에 대한 트렌드에 힘입어(?) 광고 콘텐츠도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이러한 광고 콘텐츠가 쌓여온 포털사이트들보다는 아직까지는 그 비중이 훨씬 적다 보니 해시태그 검색으로 요긴하게 꿀팁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2020년에도 소비자 입장에서나 제공자 입장 모두에게 유용하게 이러한 장점이 이어지되, '피로감'이 들지 않는 그것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3. 예비직장러의 마케팅 공부


잘 운영하는 브랜드 계정을 보면 이만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공부가 없다.

이미지를 통해서는 디자인이나 컬러 조합에 대한 시야도 키울 수 있고 적용된 카피들을 보며 눈썰미를 키울 수도 있다.


같은 회사이긴 하지만 링크 콘텐츠와 광고가 부쩍 많아진 페이스북보다는 젊은 독자분들에게 훨씬 여러모로 유용한 곳이 인스타그램이니 계정만 만들어놓더라도 자주 들락날락해보자.


백종원 대표님으로부터 못난이 감자를 이어받은 정용진 대표님의 센스 넘치는 인스타그램


4. 센스 있는 브랜드 소통의 장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많이 보이는 풍성한 시각적 효과 덕분에 정체성에 맞게 이미지를 하나하나 쌓아가면 이만큼 멋진 곳이 있을까.

기업이라면 홈페이지보다, 개인이라면 자기소개서보다 훨씬 매력을 다양하게 뿜어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단순하게 화려한 이미지를 쫓는 것보다 기업 브랜드나 개인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게 콘셉트를 녹인 콘텐츠로 해시태그를 활용하며 꾸준히 올려보자.

자연스럽게 2020년 여러분의 팬덤층이 인스타그램에 생길 것이다.



제품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컬러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든 CJ제일제당 인스타




이미 많은 우리들이 SNS를 통해 - 뭔가 자랑을 해야 할 것 같은 / 혹은 그런 것이 느껴지는 콘텐츠를 보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도 인스타그램의 플랫폼 파워가 커질 것이라고 해서 꼭 나의 계정에 사진을 올릴 필요는 없다.


계정만 만들어 놓거나 비공개로 설정하여 얼마든지 내 생활의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 인스타그램을 헤엄쳐 다닐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epilogue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 올해 리뷰


한국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

공감과 감성에 대한 올해의 해시태그들을 보며 반대로 그만큼 소통의 어려움과 현실에서 힘들었던 한해였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의 2020년은 더 마음 따뜻하고 더 힘나는 그런 하루하루가 모였으면 좋겠네요.


꼭 인스타그램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각자의 마음 속 인싸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올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브런치 작가, 마흔 아재 헬로 대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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