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김포, 카페진정성
밀크티 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재료와 제품에 얼마나 진심이길래?
멋을 부리지 말고, 내 얘기 들어달라고 소리도 지르지 말고요. 대신 우리 자체가 멋있어야 하죠. 정말 좋은 재료를 쓰고,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고요.
카페 진정성이라는 이름도 그래서 나왔어요. 멋 부리지 않고, 내가 하려는 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합성 첨가물을 쓰지 않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겠다는 약속을 설명하고 싶었어요.
카페 진정성 : 손님을 향한 진정성, 위기가 기회로 찾아왔다, 롱블랙
또 하나의 진정성, 고객과의 관계
대화를 나누다가 손님이 ‘어 바닐라라떼 진짜 맛있네?’라고 하실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그 라떼의 바닐라 시럽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바닐라빈 중에 제일 좋은 등급으로 사 온 다음에 제가 저 와인셀러에서 한 달 동안 숙성했어요. 저 셀러 지금 보셔도 돼요.’ 혹은 ‘지금 눈 시뻘건 게 어제 새벽 네 시까지 그 시럽 만들어서 그래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제품 홍보를 했어요.
‘진정성’이라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카페 진정성’ #2, 위쿡
매장을 확장하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장사는 잘되었지만, 대량 판매가 이뤄지면서 진정성을 시작했을 때의 핵심이 잊히기 시작한 것이었죠. 진심으로 정성껏 만든 제품을 전하고자 했는데, 매장을 확장하는 가운데 그런 마음이 과거처럼 손님에게 전달되지 않았어요.
천천히 덖고 갈고 마시고…'진정성' 듬뿍 담긴 카페, 매일경제
로컬에 대한 진정성까지?
카페 이름은 삼 SAAM이에요. 카페 진정성이 낸 매장이라고 간판에 적어 넣었습니다. 김포 특산물인 인삼·수삼·홍삼을 활용해서 카페 진정성 3대 인기 메뉴를 풀어낼 거예요. 바닐라빈 라떼 시럽에 인삼을 함께 넣어 숙성시킨 ‘인삼 바닐라빈 라떼’, 홍차를 냉침한 밀크티에 홍삼진액과 가루를 넣은 ‘홍삼 밀크티’, 밀크쉐이크에 수삼을 넣은 ‘정말 착한 수삼 쉐이크’.
카페 진정성 : 손님을 향한 진정성, 위기가 기회로 찾아왔다, 롱블랙
그런데... 진정성한테는 진정성이 다 일까?
뉴 로컬 시리즈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