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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6. 2021

세월호가 쓴 지울 수 없는 유서

-기록,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


   서기 2021년 4월 16일이 다시 돌아왔다. 해마다 돌아오는 날이지만 이날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는 날이다. 만약 당신이 이날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언제인가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 곁에 있는 사람들을 늘 이웃이라 부르면서 이웃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이웃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될 때까지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다. 세월호 참사 원인은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진실도 동시에 인양되었지만, 아직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대책 마련을 하려면 정부 여당의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며, 야당도 이에 동조해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국민들이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몰아준 더불어민주당은 시간만 잘질 끌면서, 세월호 참사 대책은 물론 원흉들을 못 본 채 하거나 딴청을 피우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한 때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여겼던 이낙연이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국민들이 확실한 개혁을 위해 표를 모아주었지만 그와 당 지도부는 국민의 바람을 배신한 것이다. 



이낙연은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서 밀려나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가 당 대표로 한 일이 이명박근혜 사면 발언이었다. 사람들이 '인간은 끝까지 가 봐야 안다'더니 그는 깨시민들 앞에서 대놓고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민주당 정신차려야 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정치가 거기서 거기 정도로 생각하며 양비론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당신이 외면하면 할수록 불이익을 가져다주는 게 우민정치의 본색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를 알지 못하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낙연이 이명박근혜 사면 발언을 할 당시 정부에서는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다. 정부가 검찰개혁의 칼을 뽑아 든 것은 조국 전 법무장관 때부터였다. 이때부터 정치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이 잡듯 털며 공격을 가했으며, 부인 정경심 교수에게는 없는 죄를 만들어 기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가 아는 검찰의 역할은 헌법가치를 수호하여 국민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 적법절차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여 정의 실현에 기여한다. 또 부정부패 범죄 등에 적극 대응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검찰개혁의 칼날을 빼어들자 즉각 항명하며 주군의 목에 칼을 겨누는 것이다. 그 일에 검찰총장이 앞장섰다. 검찰 제 식구 감싸기가 이때부터 시작돼며 검찰이 통째로 항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렇다면 정부와 여당은 왜 검찰개혁을 추진했을까.. 가까운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집단이 검찰이며, 그들은 없는 사실을 꾸며 전직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한명숙 전 총리에게도 거짓진술을 강요하여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살이를 하게 만든 것이다. 이 일을 이명박근혜 때의 검찰이 저질렀다.



이건 굵직한 사건일 뿐이다. 해방 이후 대략 70년 동안 검찰이 저질러온 만행은 어마무시하다. 그동안은 독재정권에 빌붙어 권력의 시녀 노릇을 했다. 그런 자들이 민주정권이 들어서자 법을 운운하며 자기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일은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믿었던 사법부도 다 썩을 데가 없을 정도로 썩어 자빠진 것이다.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 검찰과 짜고 치기였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행태를 정론직필로 보도해야 할 조중동 등 언론들의 보도 행태였다. 이들은 더 썩을 데도 없는 검찰과 사법부 등에 대해서 입을 꾹 다물고 오히려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다. 똑같은 나부랭이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을 후원하는 집단이 있었다. 그게 이명박근혜 등으로부터 이어져온 '국민의 힘' 당이었다. 사람들은 이들 집단을 '국민의 짐'으로 불렀다. 



이들이 대한민국 현대사 70년 사를 짓밟아 왔던 집단이었던 것이랄까.. 검찰개혁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언론개혁이 시급하다는 게 드러났다. 그리고 사법부까지.. 대한민국의 중심이 암세포 덩어리로 가득했던 것이다. 세월호 참사 7주기에 이런 일이 무슨 소용일까 싶은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세월호가 인양되었지만 이미 증거인멸이 된 상태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그 일에 검찰과 당시의 법무장관 등이 개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세월호의 조사를 방해했으며 공모하거나 눈감아준 사람들이자 교사를 행한 사람들이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밝혀졌다. 이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을 솜방망이 처벌을 한 사람이나 집단이 검찰이었다. 세월호 참사가 기획설에 힘이 실리는 합리적 의심이 실체를 드러낸 것이랄까..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잠시 돌아보니 대한민국의 선진국 도약을 가로막는 어두운 세력이 오롯이 드러나 보인다. 그들의 정체가 토착 왜구 세력(일제 앞잡이의 변종)으로부터 발현되고 있다는 거..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국가에서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은 대통령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국민이 주인이다. 



얼마 후면 다시 대통령을 선출할 것이며 입법부를 재구성해야 할 것이다. 그때 당산의 소중한 한 표를 절대로.. 절대로 함부로 던지면 안 된다. 우리 선조님들을 능욕하고 괴롭힌 집단에게 표를 던지는 순간부터.. 당신의 후손들이 그 죄업을 그대로 물려받게 될 것이다. 말 못 하는 세월호를 대신해서 쓴 유서이다. 하늘에 별이 된 아이들과 참사를 당하신 분들에게 추모의 절을 올린다.




*포스트에 삽입된 자료사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에 스케치 여행을 떠났다가 촬영됐다. 이날 아침부터 세월호 참사가 시작되고 있었지만, 당시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에게 사실을 숨기며 은폐하려 했다는 게 밝혀졌다. 단원고 학생들의 보랏빛 꿈을 짓밟은 것이다. 당시의 주체들이 오늘날의 적폐 세력들이다. 아래는 관련 기록들이다.




2020년 4월 16일부터 기록한 세월호 참사 관련 브런치 글



세월호가 쓴 지울 수 없는 유서
세월호, 기무사령관의 수상한 죽음

세월호, 꼭 기억해야 할 교사범들

세월호, 상식 밖 세월호의 정체

세월호, 검찰개혁과 조작질의 추억 

세월호, 범인이 남긴 흔적들
세월호, 인양되지 않은 진실
세월호, 기획 침몰설에 한 표
세월호, 사라진 범행 동기와 초동수사
세월호, 7시간의 비밀
꽃들아 꽃들아 어여쁜 꽃들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이들
이른 아침에 만난 고향의 봄




세월호_어느 어머니의 절규와 검찰개혁의 당위성




어머니의 육성: 

"(도보행진으로) 걸어왔습니다. (흐느끼며) 아이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이곳 팽목항..(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앞바다가 보입니다. 왜.. 우리 아이가..(목이 메어)..(흐느끼며).. 우리 이쁜 내 아들이.. 차가운 바닷속에서..(흐느끼며) 엄마를 불러가면서..ㅜ 하늘의 별이 돼야 했는지.. (크게 흐느끼며ㅜ).. 모르겠습니다. (다시 흐느끼며) 이 나라가.. 이 정부(빅근혜)가..ㅜ 우리 아이를..(목이 메어) 무슨 짓을 했는지..(울먹이며) 여러분은 아십니까..(크게 흐느끼며).. 진용이가 보고 싶습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목이 메어) 아이가 제 곁에 없습니다..(크게 흐느끼며 말을 잊지 못한다. 그러자 문화제 참석자들이 응원을 해준다)..(잠시 침묵이 흐른 후 울먹이며).. 여러분 세월호가 인양되고.. 실종자 분들이 가족품으로 돌아가고 진실이 인양될 때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흐느끼며) 그리고..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을(흐느끼며)..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십시오. 우리 진용이가 왜..(흐느끼며) 하늘로 가야 했는지.. 부모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아니 엄마의 마음이지요. 다시는 대한민국 이 나라 이 땅에서..ㅜ 아이들을 수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304명 명단  


실종자(9명) - 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이영숙, 조은화, 허다윤


단원고 학생

1반(17명) -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한고운

2반(24명) -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유림

3반(26명) -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4반(28명) -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무, 홍순영

5반(27명) -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6반(23명) -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박새도,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용, 황민우

7반(32명) -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8반(29명) -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면,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형우, 제새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9반(20명) -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10반(20명) -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교사(10명) - 유니나, 전수영, 김초원, 이해봉, 남윤철, 이지혜, 김응현, 최혜정, 강민규, 박육근

일반인(30명) - 김순금, 김연혁, 문인자, 백평권, 심숙자, 윤춘연, 이세영, 인옥자, 정원재, 정중훈, 최순복, 최창복, 최승호, 현윤지, 조충환, 지혜진, 조지훈, 서규석, 이광진, 이은창, 신경순, 정명숙, 이제창, 서순자, 박성미, 우점달, 전종현, 한금희, 이도남, 리샹하오

선원(6명) - 박지영, 정현선, 양대홍, 김문익, 안현영, 이묘희

선상 아르바이트(4명) - 김기웅, 구춘미, 이현우, 방현수  


Naufragio del Sewol disastro record_il 16 Aprile 2014
il 16 Aprile 2020,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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