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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밤 산책
언제나 내 뜻이 먼저인 삶을 살아간다. 나를 내려놓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이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는 일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일일지라도 말이다. 나를 보자마자 친구의 어머니는 말했다. "아까워서 어쩌까이." 바닥에 전기장판을 깔고 누워 계신 어머니, 침대에 누워 계시던 아버지는 내가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일어나 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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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약산진달래
삶의 시작
불 때는 집
“교복에서 연기 냄새가 나” 줄곧 중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많이 듣던 말이다. 친구들의 집이 나무로 불을 때던 집에서 보일러를 때는 집으로 많이 탈바꿈하던 시기의 충남 부여 작은 시골마을 중에서 유독 우리 집만은 여전히 불을 때 추위를 온기로 덮어갔었다. 겨울이 오는 것이 죽을 만큼 싫었던 것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던 추위의 살갗이 아니라, 불냄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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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by
채드 박
외갓집, 내게 너무 정겨운 시골집 추억
나의 시골집
아이들에게, 주말 때때로 갈 수 있는 시골집이 생겼다. 내 명의의 집도, 남편 명의의 집도 아니었지만 가면 늘 반갑고 정겨움이 있던 시골집. 내 기억 속 어릴 적 시골집과 놀랍도록 흡사한 구도였지만 시골집이라고 하기엔 그곳은 너무도 화려했다. 질펀한 흙 사이로, 듬성듬성 다듬어지지 않은 큰 돌이 깔려있던 언덕길 위로 올라가면 외할머니 집이 보였다. 일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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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by
김여희
이게 된다고?
시골농협에서 할 수 있는 일
언젠가 도시농협에 근무하는 연수원 동기가 물었다. "시골농협은 대기번호가 10명도 안 넘기는 날이 많다며? 그럼 출근해서 뭐 해?" 그렇다. 절대적인 손님의 수는 적다. 대기표 자체를 뽑지 않아도 되는 날이 많다. 한 명 들어오고, 한 명 나가고, 또 한 명 들어오고, 또 한 명 나가고. 그렇다면 업무의 강도는? 높지 않다. 대부분이 입출금, 정기예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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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by
수키
무력한 나를 살게 하는 것
나를 돌보는 일상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내 삶은 지독하게 단조로워졌다. 단조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모든 의욕을 잃고 점점 시들어갔다. 지나가는 차나 사람 하나 보기 힘들고 주변을 돌아보면 산 밖에 없는 이곳에서 딱히 앞으로 뭘 하고 싶지도, 희망이 있지도 않았다. 그저 '매일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가 관건인 채로 하루를 흘려보내기에 바빴다. 그러다 보니 우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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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린꽃
날아오르는 방법
동화로 만들고 싶은 산문
열 살 무렵 아직 태어난 지 채 10년이 되지 않았을 때 시골 뒷산에서 놀다 해 질 녘 집에 들어가는 길에는 종종 커다란 까마귀가 머리 위에 날아다녔다. 정확히는 까-악소리를 내며 나를 인도하는 느낌이었다. 까마귀를 쫓아 달려보면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있었다. 까마귀가 나를 지켜보고 있고 나와 보이지 않는 어떤 연결선이 있으며 그것이 나를 가볍게 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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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메타보이
귀촌 말고 이촌(移村), 새로운 농촌 이주 트렌드
이도향촌, 오도이촌의 트렌드
귀촌한 거야? 시골로 이사 왔다고 하면 하면 사람들이 "귀촌한 거야?"하고 물어본다. "음... 그런 셈이지. 정확히는 귀촌이 아니고 그냥 시골로 이사 온 거야" 시골로 왔다고 하면 따라붙는 수식어가 귀농•귀촌이다. 귀농귀촌(歸農歸村)은 돌아올 귀(歸)를 써서 촌으로 돌아오다, 농사를 지으려고 농사터로 돌아오다는 뜻이다. 그런데 나의 경우 농사를 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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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제스
第三. 농부
바닷가 사람들 일대기 3편
그는 시골 마을에서 부농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는 ‘땅 좋아하는 양반’으로 알려져 있었다. 돈이 모이면 땅 사는 재미로 살았으므로. 그는 땅을 사서 언젠가는 크게 써먹겠다고 호기롭게 말하곤 했지만, 정작 무슨 일을 하긴 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저 넓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서서 제 땅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 모양만 이따금 관찰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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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신서안
오늘부터 시골 학교 선생님입니다!(3)
계란이 왔어요
"계란이~ 왔어요! 맛있는 계란이 왔어요~ 계란말이 하나가 단돈 천원!" 계란말이 하나에 천원이면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계란(말이)장수는 손님들 식판 위로 계란말이 두세개를 턱 턱 내려놓으셨다. "자,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배고프면 교장실로 와서 컵라면이랑 초코파이도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 계란말이 하나에 천원이라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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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보보씨
시골생활의 이모저모(2)
삶은 덧없다
혼자 아침 산행을 하다 문득 한 생각에 빠졌다. "삶은 덧없다." 그도 그럴 것이, 2년 전의 일이다. 아침마다 걷던 숲길에서 뜬금없이 작은 포클레인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확인해 보니 우리 또래보다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낯선 남자가 버려진 땅을 일구고 있었다.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혼자서 여러 날 버둥거리며 숲 터를 닦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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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꼼지 나숙자
기억속의 먹거리는 그리움으로 19
더 먹고 싶진 않았는데
아버님은 동네친구들과 여름에 물가로 나들이 가시면 투망을 늘 도맡아서 치셨다고 한다 훤칠한 키로 투망을 휙 던지면 그리 멋있었다고 한다 투망은 어려워서 아무나 쉽게 치지는 못한다고 한다 내편이 내게도 보여주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기회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다 고기를 잡기는 했지만 집에 가지고 오시지는 않았다고 하신다 투망 치는 것만 좋아하지 드시는 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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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그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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