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엔드게임> 개봉전까지 마블 영화 보기 20화
미국 페미니즘과 코믹스
미국에서 최초의 여성 히어로는 1941년 윌리엄 몰턴 마스턴의 <원더 우먼>이다. 개인적인 선호지만 DC코믹스에서 배트맨 빼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DC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원더우먼>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캡틴마블>을 설명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원더우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원더우먼>은 최초의 여성 히어로로서 나치에 대항했다. <캡틴 아메리카>도 시작은 나치와의 대결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전쟁 시기에 <캡틴 아메리카>나 <원더우먼>이나 잘 나가는 히어로였다. 그런데, 1950년 미국 내에서 보수주의가 득세하자 <원더우먼>의 성격이 바뀌게 된다. 원더우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에서 결혼과 가정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 된다. 1960년대 여성인권 및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이 나오기는 했지만 <원더우먼>은 고정적 여성의 성역할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1968년에는 초능력을 포기하고 남성에게 매달리고 눈물 흘리는 <원더우먼>이 되었다. 그러나, 페미니즘 운동을 하던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DC에게 과거 <원더우먼>을 부활시키자고 하여 1972년 <원더우먼>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열망과 감성을 가진 영웅으로 리부트된다.<캡틴마블>의 캐럴 댄버스가 코믹스에 나타난 것은 1968년 경이다. 이때 <원더우먼>이 여성 히어로의 개성을 잃고 그냥 여성이 된 해와 같은 시간이다. 이 당시 캐럴 댄버스는 아무런 초능력이 없었고 <캡틴마블>(미즈 마블이나 캡틴마블로 지칭함)로 각성해서 힘을 가지게 된 것은 1977년이다. 즉, <캡틴마블> 또한 <원더우먼>처럼 초반에는 조연이나 전통적 여성상을 표현하는 캐릭터였다가 <원더우먼>의 리부트 이후 마블에서도 <원더우먼>같은 여성 히어로를 만들어야 겠다는 경각심에서 <캡틴마블>이 등장한 것이다.
크리 제국의 전사 케럴 댄버스
Yon-Rogg: I’m so proud of you. You’ve come a long way since I found you that day by the lake. But can you keep your emotions in check long enough to take me on? Or will it get the better of you, as always? I always told, you’ll be ready, the day you can knock me down as yourself. This is that moment. This is that moment, Vers! Turn off the light show, and prove, prove to me, you can beat me with…
Carol Danvers: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
캐럴 댄버스는 욘로그와 함께 크리 제국의 군인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등장했던 로난이 크리 제국의 급진파였지만 크리 제국은 전체주의 국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크리 제국은 스크럴족이 악당이라는 거짓 정보와 케럴 덴버스를 끊임없이 세뇌를 한다. 크리제국을 잘 관찰해보면 조지 오웰의 <1984>와 몰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오묘하게 섞어놓은 제국이다. 먼저, 크리 제국의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컴퓨터인지 당인지 한 개인인지 알 수가 없다. 이는 <1984>의 빅브라더처럼 정체가 매우 애매하다. 특히 크리 제국은 감정(Emotion) 혹은 충동(Impulse)을 통제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는데 이는 <1984>의 빅브라더가 단어의 개수를 줄여가며 일기와 같은 기록을 법으로 금지하며 남녀간의 감정에 따른 섹스를 금지한다. 이 모든 것을 금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며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며, 섹스를 한다는 것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만든다. 모두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크리 제국이나 빅브라더의 세상이나 인간은 감정을 느끼게 되면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게 된다. 오로지 슈퍼인텔리전스와 빅브라더만을 사랑해야 하는데 남녀의 감정이 싹트게 되면 국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감정을 억제시키는 인간을 히스테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 감정을 억제되면 인간은 히스테리적으로 변하고 이를 해소시킬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크리 제국은 감정의 통제를 통해 히스테리를 크리 제국의 적에게 분출시키게 만든다. 그리고 처음에 나오는 슈프림 인텔리전스의 옷을 보면 회색이고 케런 덴버스나 욘로그가 입고 있는 옷은 초록색이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에게 계급이 존재하는데 알파계급은 회색의 옷을 입으며 지배자 역할을 한다. 그에 비해 감마 계급은 초록색을 입는다. 감마 계끕은 착하고 친절하지만 사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국가에 봉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크리 제국은 빅브라더와 같은 슈퍼인텔리전스가 지배를 하며 계급사회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세계 속에서 케럴 덴버스는 크리 제국에서 자유인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부품에 불과했다. 전체주의에서 케럴 덴버스는 자유의지와 무관하게 국가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이는 스티븐 로저스가 국가를 향해 무비판적인 충성을 맹세하지만 쉴드가 히드라가 잠식한 조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유주의자로 전향한 모습이 캐럴 덴버스에게서도 나타난다. 조지 오웰이 미얀마에서 발정난 코끼리를 사살하고 싶지 않았지만 조지 오웰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에 의해 죄없는 코끼리를 사살하면서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에 분노하고 평생 동안 전체주의와 싸웠던 것처럼 캐럴 덴버스도 전체주의 국가에서 봉사했지만 그곳에서 자유는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가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잘 아는 인물이다. 이처럼, 캐럴 덴버스는 통제된 국가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크리 제국과 맞서 싸우는 것이 자유를 쟁취하는 신념을 깨닫게 된다. 또한 자유와 연결지어 여성들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악빠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어야 남성과 비슷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 내에서도 여성들이 넘어야 할 벽이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미국의 페미니즘은 여성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까지 수용한다.
<캡틴 마블>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은 은근히 많이 나오지 않는다. 단지, 캐럴 덴버스의 지나가는 플래시백에서만 군인으로서 차별받는 여성의 이미지만 나올 뿐이다.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간간히 넣은 것은 마블의 계산이다. 마블이 대중영화로 자리매김 했지만 그래도 남성들이 많은 관람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많이 넣게 된다면 <캡틴마블>은 흥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줄인 것 같다. 그러나, <캡틴마블>은 미국과 마블이 생각하는 패미니즘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을 한다. 미국 내에서도 페미니즘 운동은 다양한 측면을 보였다. 당연히 온건한 페미니즘도 있었고 과격한 페미니즘도 있었다. 1960-80년대 페미니즘은 문학이나 역사같은 다양한 부문에서 모든 관점이 남성의 시각으로 분류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여성의 관점으로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운동가들도 있었다. 어떤 글에서는 History를 Herstory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을만큼 페미니즘은 미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그러나 <캡틴마블>에서는 간접적으로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서양 역사는 이성중심 사회다. 이성은 합리적이고 빛과 태양이며 남성의 전유물이다. 그에 비해 감성은 비합리적이고 어둠이며 달과 관련되어 있고 여성을 상징한다. 특히, 달과 여성이 관련되어 있는 이유는 여성의 월경 때문이다. 서양에서 월경은 동물적이며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성은 합리적이지 않은 존재로 치부되었다. 크리 제국은 끊임없이 캐럴 덴버스에게 감정을 통제하라고 명령한다. 이는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그러나 케럴 덴버스는 감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이를 억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블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오로지 여성만을 위한 페미니즘이 아니다. 마블은 페미니즘을 '여성도 영웅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상대적으로 약자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운동'로 정의내린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스크럴족이다. 처음에 스크럴족은 모든 범죄의 원흉처럼 여겨졌지만 알고보니 그들은 크리 제국의 희생자였고 고통받는 난민이었다. 캐럴 덴버스가 욘로그를 물리치고 지구를 떠나는 이유도 크리족의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우주의 평화와 약자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즉, 미국에서 페미니즘이 나아가야할 길은 여성들과 같이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캡틴마블은 평면적 인물인가?
캐런 덴버스가 강한 힘을 가지고 로난과 크리 제국을 완전히 깨부수는 모습을 보면 호쾌하다. <캡틴마블>을 보며 아쉬웠던 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케런 덴버스가 영웅이 되기까지 고민하는 부분이 너무 단순하게 지나갔다는 점이다. 히어로 영화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모습은 매우 중요하다. 바로 정당성의 문제다. 아무리 비현실적인 히어로 영화라도 개인이 왜 영웅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있어야 하나 <캡틴마블>은 이 부분이 너무 약하다. 그리고 왜 캐런 댄버스가 지구를 지키지 않고 우주로 뛰어나가 우주의 수호자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캡틴마블>을 변호해 보자면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저>에서 스티븐 로저스는 오로지 자유주의를 위협하는 나치에 대항해 오로지 미국만이 옳다는 모습을 보였다. 캡틴 아메리카가 국가와 애국심에 대해 방황하며 고민을 시작한 것은 토니 스타크가 <어벤저스>에서 스티븐 로저스를 비판할 때였다. 그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에서 국가와 애국심에 대해 고민을 하며 자유주의자로 거듭나게 된다. 토니 스타크 또한 영화 마다 사고를 치며 고민을 하며 성장해 나갔다. 사실 이런 변명이 <캡틴마블>을 아주 좋게 본 것이라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나름의 해석을 붙인다면 어쩌면 캐럴 댄버스라는 인물은 미국의 새로운 이상을 담고 있는 인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에서 스티븐 로저스가 프랑스 해적 대장과 격투를 할 때 프랑스 해적이 방패를 버리고 맨손으로 싸우자고 제의를 한다. 그러자 정의로운 캡틴은 방패를 버리고 해적과 싸운다. 이 장면이 욘 로그와 캡틴 마블과의 싸움에서도 나온다. 욘 로그가 캡틴 마블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육탄적을 하자고 하자 캡틴 마블은 그 말을 무시하고 욘 로그에게 빔을 날린다. 이제는 미국이 방패를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않고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면 무작정 선빵을 날리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후계자 새로운 미국을 보여주는 캡틴 마블
Supreme Intelligence: It’s cute how hard you try. Remember, without us, you’re weak. You’re flawed. Helpless. We saved you. Without us, you are only human.
Carol Danvers: You’re right. I’m only human.
Supreme Intelligence: On Hala, you were reborn, Vers.
Carol Danvers: My name is Carol.
<캡틴마블>은 <어벤저스 : 앤드 게임>에서 하차할 캡틴 아메리카의 빈 자리를 캡틴 마블이 차지할 것임을 암시한다. 즉, 캡틴 마블은 새로운 미국의 이상을 보여준다. 이제 미국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이며 난민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새로운 국가를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적 모습을 보여주며 방패를 통해 미국은 먼저 처들어 가지 않는 국가라는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제 미국은 자유와 약자를 돌보는 나라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처럼 방어만 하지 않으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나 개인에게 자비없이 무조건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영화에서 이들이 보여준 고민은 미국의 과거와 9.11테러 이후 불안에 떠는 미국의 모습이었다. 9.11 테러 이후 거의 20년이 지나가는 미국은 자유의 수호자로서 다시 우뚝 설 것을 다짐하는 영화다. 사실 <캡틴마블>이 개봉한 미국의 사정은 완전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캡틴 마블은 PC(Political Correctness) 즉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한다. 정치적 올바름이란 'The avoidance, often considered as taken to extremes, of forms of exporession or action that are percieved to exclude, or insult groups of people who are socially disadvantaged or discriminated against'로 정의가 내려져 있다. 즉,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사회적 그룹에게 차별적 언사를 피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정치적 올바름을 배격했고 이를 통해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다양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PC에 대한 피곤함이 내재되어 있었다는 것도 트럼프를 당선시킨 하나의 요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힐러리와 민주당의 공약과 주장은 틀린 말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설파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진보 지식인들에게 사람들은 지쳤고 그 표는 트럼프를 대통령을 만들었다.
미국인들은 왜 PC에 피곤함을 느꼈는가. 앞에서 말한 PC를 주장하는 이중적 진보주의자들과 PC의 가치를 통해 상대방을 심판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단어를 사용했을 때 이 말이 혐오표현인지 아닌지에 대해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극단적인 PC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은 틀린 말은 아니다. 단어 하나를 뱉을 때 단어가 혐오표현인지 아닌지 기준이 모호한 상태에서 생각을 해야하며 문제가 될만한 단어라면 다른 단어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모이지 않는다'라고 했던가. PC가 만연하면 비극적이게도 사회는 긴장된 상태로 지속될 수 밖에 없다. PC가 사회적으로 사람들의 반감을 사는 이유는 PC가 정치적으로 악용되어 사람들의 삶을 검열하기 때문이ㅏ. 지금 사회는 말을 한 번 잘못하거나 행동을 잘못하면 인생이 끝나게 된다. 이것은 유명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모두를 포함한다. PC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하는 주장은 PC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자신이 선한 심판관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선한 심판관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오히려 자칭 선한 심판관이 된다는 것은 '내 생각은 언제나 옳으니 너희는 틀린거야'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PC를 배격하고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PC를 내세워 누군가를 심판하고 자신만 옳다는 자칭 심판관적인 행동은 타노스가 행했던 전체주의적 사고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캡틴마블>은 마블이 야심차게 생각한 현대 미국의 이상적 모습이다. 마블은 미국이 약자를 보호하고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국가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캡틴마블>에 대한 평가가 남녀 사이에 온도차가 존재했다. <캡틴마블>을 혹평했던 사람들은 전근대적이고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마블은 <캡틴마블>에 대해 혹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캡틴 마블이 차세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어갈 영웅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과 건국의 아버지들의 이념을 보여주었고 모든 대중에게 지지를 받았다. <캡틴마블>이 넘어야 할 산은 <캡틴마블>을 통해 제시된 새로운 '미국의 현대적 이상'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키는가에 달려있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마블이 캡틴마블의 이상과 정당성을 이해시킨다면 캡틴 마블은 어벤저스의 리더가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다른 영웅이 어벤저스를 이끌어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캡틴 마블이 어벤저스의 리더가 되어 마블을 이끌어나갈 영웅이 되길 염원한다.
https://brunch.co.kr/@minsungdkim/239
https://brunch.co.kr/@minsungdkim/240
https://brunch.co.kr/@minsungdkim/241
https://brunch.co.kr/@minsungdkim/242
https://brunch.co.kr/@minsungdkim/243
https://brunch.co.kr/@minsungdkim/244
https://brunch.co.kr/@minsungdkim/246
https://brunch.co.kr/@minsungdkim/247
https://brunch.co.kr/@minsungdkim/248
https://brunch.co.kr/@minsungdkim/249
https://brunch.co.kr/@minsungdkim/250
https://brunch.co.kr/@minsungdkim/251
https://brunch.co.kr/@minsungdkim/252
https://brunch.co.kr/@minsungdkim/253
https://brunch.co.kr/@minsungdkim/254
https://brunch.co.kr/@minsungdkim/255
https://brunch.co.kr/@minsungdkim/256
https://brunch.co.kr/@minsungdkim/257
https://brunch.co.kr/@minsungdkim/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