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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May 01. 2023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지식의 타락! 어렵고 난해할 수록 무언가 있어보이는 착각을 일으킴


당뇨에 좋다는 온갖 난해하고 그럴듯한 거짓 정보에 이젠 제발 그만 속자!
그 많은 논문과 연구가 사실이었다면 지금쯤 모든병은 완치되고도 남았겠다!


당뇨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은 당뇨환자마다 다르다.
아무거나 함부로 먹고 아무거나 함부로 따라하면 안된다.


똑같은 여주라도 누구에게는 좋을 수 있고 누구에게는 아주 나쁠 수 있다. 당뇨에 좋다는 걸 아무거나 따라 먹으면 당뇨가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 건강보조제는 돌고 돈다. 그럴듯 하게 포장해 절찬리에 팔고 슬며서 자취를 감춘다. 어느 날 이름만 바꿔 다시 출시된다. 당뇨에 좋다는 음식도 돌고 돈다. 당뇨약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열심히 먹어본들 아무 효과가 없는 이유가 있다.


당뇨에 좋다는 음식의 90%이상은 훌륭한 가짜 정보다.
이미 수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지 않은가?


당뇨를 비롯 건강에 좋다는 소위 만병통치제에 가까운 건강식품들은 사실상 허구에 불과하다. 실체는 없고 부풀려지기만 한 제품은 지속되지 않는다. 반짝 등장했다 광고처럼 좋아진 후기가 없으니 사라졌다 제목만 바꿔 유행처럼 다시 돌아온다.


건강 블로그와 유투브 등 각종 sns의 건강정보는  의료나 식품 판매사에서 돈을 주고 홍보 기사로 적은 걸 퍼 온게 전부다. 하나의 기사가 보도되면 누가누가 더 그럴듯하고 화려하게 포장해서 가장 좋은 명당에 게시하느냐 하는 전쟁이 시작된다. 어떻게든 클릭을 해야 구매든 광고든 조회수든 이어져 돈이 되니 그렇다. 요즘은 최대한 빠르고 화려하게 복붙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사업이 급부상 했다. 건강 블로그를 자세히 들여다봐라. 죄다 복사해서 붙이기 한 똑같은 정보들뿐이다. 유료 광고를 겨냥해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것에 불과하다.



21세기에 생겨난 지식의 타락, 표현이 난해할 수록 존중하는 심리
이는 건강, 의료 마케팅에 특히 많이 활용된다.


20세기 진보주의 반동으로 21세기 질적인 타락이 생겨났다.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역동적인 진보에 도취된 인간은 이성적인 범주를 훨씬 넘어선 믿음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로인해 색다른 것이나 잘 모르는 것이야 말로 훌륭하다고 믿는, 상당히 안이한 환상이 세상에 만연하게 되었다. 표현이 난해할수록 무엄가 심오한 진실이 있을거라 존중받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마라 / 북라이프 / 이즈미야간지 -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마라 / 북라이프 / 이즈미야간지


평생 연구에 매진하며 수많은 성과를 인정받은 어느 교수님은 학계의 거목이라 칭송받으며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 그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도 자신과 같은 학자가 되길 바랬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게 거짓이란 걸 진작 깨달은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고 소설가가 되었다. 모든 세상이 허구니 차라리 허구 속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에서였다. 소설가인 아들이 아버지에게 던 진 도발적인 질문 한 대목이 떠오른다.


"아버지, 당신은 당신의 연구 결과를 정말로 믿나요?"




당신에게 진심으로 조언한다.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약을, 하필 당신이 먼저 먹지 마라!!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건강보조제를, 하필 당신이 먼저 먹지 마라!!

부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주 좋은 주사를, 당신이 먼저 맞지 마라!!



당뇨에 좋다는 온갖 난해하고 그럴듯한 거짓 정보에 이젠 제발 그만 속자!
그 많은 논문과 연구가 사실이었다면 지금쯤 모든병은 완치되고도 남았겠다!!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는건 마케팅 기법이 그만큼 발전해서다.
건강, 의료 마케팅이 이젠 거의 종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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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을 먹지 않아도 인슐린을 맞지 않아도 당뇨가 완치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한 명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 명 한 명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당뇨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최장금을 믿고 당뇨는 불치병이 아님을 증명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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