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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혜탁 칼럼니스트 Aug 01. 2019

[글 보관 21일] '겸손한 듣기'를 시작하자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글 보관 21일] '겸손한 듣기'를 시작하자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학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10년을 일한 후

기업으로 적을 옮긴 이 책의 저자 김남인.


기자에서

대기업 과장, 차장, 부장으로 변신한 그녀가

 직장의 언어에 대해 탐구한 결과물이

바로 <회사의 언어>다.


당신이 만약 조직의 꼭대기에 올라서고 싶다면 말하기보다 듣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스피치 능력이 주목받는 이 시대에

말하기보다 '듣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경영 구루 램 차란(Ram Charan) 하버드대 교수 역시 모든 정보가 열려 있는 이 시대에 '겸손한 듣기(humble listening)'를 리더의 최고 자질 중 하나로 꼽았다.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겸손한 듣기(humble listening)'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겸손한 듣기'가

리더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로

평가받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주위를 둘러보자. 김 부장, 이 상무, 박 사장. 듣기의 고수가 있는가?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없다...

진짜 없나?

라고 자문을 다시 해본다.


정녕 듣기의 고수를 이리도 찾기 어려운 것이란 말인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의 상사들은 입만 열면 '시간이 없다'인 데다 자기 경험과 지식을 웬만해선 수정하지 않는다. - 김남인, 《회사의 언어》 中

"내가 해봐서 아는데"

적지 않은 사람(타칭 : '꼰대')들이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다.

귀를 닫은 상사가 왜 문제가 되느냐고? 그가 내린 잘못된 의사결정이 결국엔 나를 실업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듣지 않으면 보다 중요한 정보나 새로운 관점을 접할 기회를 잃게 된다.

나부터 귀를 열자.


귀를 닫은 상사의 강퍅한 모습이

내 얼굴에

내 표정에

내 사고에

나도 모르게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겸손한 듣기,

오늘부터라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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