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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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시에서 20달러 위조지폐 사용 혐의를 받은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Derek Chauvin)에 의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데릭 쇼빈은 비무장 상태의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른 채 질식사시켰고, 이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혀 SNS에 그대로 공유되었습니다. 이후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저항하는 시위와 폭동이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흑인 인권과 인종 차별 문제를 바라보는 동시에 우리 삶에 만연한 '차별의 문제'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차별은 그 자체로 숨 막힘입니다. 상대적 약함 또는 누군가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정신적.육체적 괴롭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별이 사라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암울함이 스며듭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차별받고 차별하며 살아온 걸까요?
인종 문제까지 가지 않더라도 당장 생각나는 장면은 저의 초등학생 시절입니다. 생김새가 조금이라도 개성?있으면 아이들도 이렇게 말합니다. 뚱땡이, 땅꼬마, 깜상, 털숭이 등등. 아이들은 누구한테 이런 언어와 생각을 배운걸까요.
크든 작든 차별은 계속되겠지만,
내가 차별당했을 때의 숨 막힘과
차별에 가담하거나 방관했을 때 느낀 나의 비인간성을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의 작은 변화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차별'을 주제로 글쓰기와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ex)
-잊히지 않는 차별의 기억
-차별은 인간의 본성인가 생존을 위한 선택인가
-내 삶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차별
-차별을 반성한다 등등
서로가 편견이나 우월감을 버리고,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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