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교수의 1% 부족한 꿀팁 - 대학생활 편 (9)
대학생활 동아리 활동이란?
독자분들에게 '대학생활' 하면 떠오르는 많은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동아리'이다.
동아리의 사전적 뜻은 다음과 같다
동아리: 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표준국어대사전)
동아리의 사전적 정의와 같이, 동아리의 목적은 하나이다. '같은 뜻'이다. 이 같은 뜻이 취미가 될 수도, 어느 학문에 대한 탐구와 공부가 될 수도, 봉사가 될 수도, 운동이 될 수도, 아니면 취업을 위한 실적을 쌓기 위한 활동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다양하기에 당연히 추구하는 뜻도 다르다. 그럼에도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을 모아 보면 꽤 많은 관심사가 생기게 되고 이런 한패를 이룬 무리가 바로 '동아리'이다.
나 역시 대학기간 기독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그렇다고 동아리에 대한 전문가처럼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수준이다. 하지만 독자분들에게 부족한 꿀팁이라도 전해드리고자 몇 자 적어본다.
동아리는 각 대학마다 천차만별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렇지만 몇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1. 중앙 동아리
2. 캠퍼스 동아리
3. 학과 동아리 - 학과 소모임
1번 중앙 동아리는 말 그대로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동아리를 뜻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앙 동아리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동아리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동방(동아리 방)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동아리는 동아리 연합회의 회원이자, 새로운 동아리가 등록을 하려고 할 때, 심사 및 투표 권한 등이 있다. 그리고 1년 중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아리 축제, 학교 축제 등 각자 동아리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중앙 동아리는 각 분과가 존재하는데, 그 분과에 동일 분야에 대한 수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A 축구 중앙 동아리가 있다고 하자. 그 동아리가 1년 동안 진행한 활동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심사를 거쳐 새로운 B 축구 동아리가 중앙 동아리가 되고, A 동아리는 동방을 빼고 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대부분 대학생들에게 공익이 되는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해야 중앙 동아리 권리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구 중앙 동아리의 경우, 'OO배 단과대 별 3:3 농구 대회'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대학생들의 삶에 활기를 준다. 악기를 연구하는 중앙 동아리 같은 경우, '2022년 A 동아리 클래식 기타 연주회'등이다.
2번 캠퍼스 동아리는 캠퍼스가 있는 대학에서 주로 활동한다. 거리상 본교 또는 인문계 캠퍼스 등이 떨어져 있는 경우, 각 캠퍼스에서도 중앙 동아리의 개념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활동은 거의 중앙 동아리와 비슷하고 캠퍼스 간 친목 행사, 연합 행사 등도 자주 진행한다.
3번 학과 동아리는 학과 소모임으로 자주 불린다. 학과 소모임의 경우, 동아리보다 크기가 작다. 하지만 학과 내의 모임이기에, 다양한 학과에서 모이는 중앙 동아리와 달리, 소속 학과 선후배 및 동기들로 구성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예로 학술 소모임(학회), 운동 소모임, 밴드 소모임 등 다양하다.
이러한 정보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학생활동 탭 등에 자세히 나와있다. 처음 대학에 들어간 신입생들의 경우,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동아리 등이 있는지 조사해보면 좋겠다.
다음 글에서는 이런 동아리 중 좋은 동아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