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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인사

브런치 연재 글이 책으로 출간되어 인사드립니다

by 서양수

안녕하세요~


브런치 매거진에 연재했던 <세상의 서쪽 끝, 포르투갈>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_^

매력이 퐁퐁 샘솟는 포르투갈을 여행하고

신이 나서 브런치에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 물론 신나게 글을 올리는 행위(upload)와는 별개로

한 땀 한 땀 글을 써 나갈 땐 너무 괴로워서

엠자탈모가 시작되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했습니다

유난히 거울을 자주 봤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따끈따끈하게 인쇄돼 세상에 나와있는 책을

가장 먼저 손에 쥘 때면

이러려고 그동안 고생했구나라며 혼자 갬성에 젖곤 합니다


처음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할 때만 하더라도

포르투갈 관련 책을 찾기가 그렇게 어려웠는데

그리고 포르투갈에 간다고 하면 “포르투갈만?!” 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요즘엔 제 주변에서도 포르투갈 ‘만' 다녀오신다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제가 브런치에 연재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한몫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렴 어떻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나라 포르투갈이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름 휴가지로 낙찰받았다면 저에겐 기쁘지 그지없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제가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느꼈던

재미와 매력과 예쁨과 설렘과 신남과 맛있음과 두근두근함이

여러분에게 가 닿을 수 있기 기대합니다


그 기대를 담아 조심스럽게 제 책을 건넵니다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않으셨다면 더욱

혹시 포르투갈로 결정하셨다면 더더욱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 세상의 서쪽 끝, 포르투갈 ] 작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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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된 글 보러가기


1화: 프롤로그. 나를 여행가라고 소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화: 조금 느린 여행 준비

3화: 공항,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문(1)

4화: 공항,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문(2)

5화: 리스본, 여행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즐거움

6화: 리스본의 아침, 온세상의 채도를 높이다

7화: 대항해 시다의 로망을 간직한 도시, 벨렘지구

8화: 에그타르트 끝판왕, 리스본 파스테이스 드 벨렘

9화: 알파마! 길을 잃어도 괜찮아

10화: 달동네 꼭대기 '오래된 창문'

11화: 우연이 즐거운 이유

12화: 무한한 일상 속, 유한한 휴가를 대하는 자세

13화: 알다가도 모르겠는 인생아

14화: 신트라! 왕궁보다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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