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9. 일요일
'언더독'이란 승패에서 열위에 있는 이들을 일컫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또 실제 스포츠 경기에서 웬일인지 우리는 '언더독'을 더 응원하게 되죠. 이길 확률이 현저히 낮은 2등에게 더 이입할 수밖에 없는 심리는 무엇 때문일까요? 작가의 해석을 읽어보세요.
승리할 확률이 높은 팀,
그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
1등은 언제나 주목받을 수 있죠.
하지만 1등에 가려 아직 조명받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 숨은 진가가 보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1등은 없는 법이죠.
추격에 쫓기는 1등보다
추월할 목표가 있는 2등이
훨씬 여유로울 수도 있습니다.
앞서가지 않아도 좋은 이유,
그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어린아이들도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 합니다.
당연한 욕구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배울 수 있어야겠죠.
경쟁이 아닌 연대하는 법을
먼저 가르치고자 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야구가 짜릿한 이유는
경기가 끝나가는 9회 말까지도
역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죠.
스포츠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명장면들을 다시 들여다보세요.
반전이 있는 승부는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