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포닥이 되려하십니까
포닥으로 살아가기-컨택(2): 추천서
포닥으로 살아가기-컨택(3): 웹사이트
포닥으로 살아가기-컨택(4): CV
포닥으로 살아가기-컨택(5): 커버레터
포닥으로 살아가기-인터뷰(1): 인터뷰 준비
포닥으로 살아가기-인터뷰(2): 인터뷰와 그 후
에필로그 : 대학 교수의 길
질문 받습니다 : https://brunch.co.kr/@cnam/80
지금까지 2만명(24년 3월 현재 10만명)이 넘는 분들이 제 포닥 잡서치 연재글을 읽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교수 잡서치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 글(https://brunch.co.kr/@cnam/42)에 가시면 링크들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 참고해주세요.
지난 글을 쓰고 난 후 알게 된 점은 제 브런치 검색유입의 상당 수가 "포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미국"이 붙어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포닥 자리를 구하고, 포닥 생활을 시작하기까지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부분, 혹은 전혀 모르던 부분도 많아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을 위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어쩌다가 흘러들어 오신 분들은 포닥이 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postdoctral researcher, postdoctoral associate, postdoctoral fellow 등등 여러 타이틀을 통칭하는 것으로 "박사 후 연구원" 연구원이라 해석됩니다. 왜 그냥 "연구원"도 아니고 "박사 후"가 붙느냐 물으시면 저의 대답은... "박사 후"를 "계약직" 혹은 "아직 초짜" 정도로 대체하시면 조금 이해가 가실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PhD Comics에서..
다만 이 글들은 저 개인의 경험 + 제 주변인의 경험 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화 하지 않도록 유의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의 전공은 컴퓨터 과학, 즉 Computer Science이고 로봇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로봇 알고리즘이라하면 굉장히 포괄적이지만 로봇의 high-level planning 정도라고만 범위를 좁히겠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미국 주립대에서 박사를 마쳤고 포닥은 다른 주 다른 대학에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자 타겟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사과정을 마쳤으나 아직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껴 경험, 경력, 논문실적, 네트워크를 늘리고자 하시는 분들
- 미국에서 포닥 생활을 하고 싶은 분들
- 열렬하게 포닥자리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고 어려운 분들
읽을 필요 없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포닥을 이미 하고 계시는 분들
- 포닥을 이미 마치신 분들
- 포닥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
- 능력자들
앞으로 쓸 글들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I찾기
2. 컨택: 전략, 방법, 시기 등
3. 인터뷰: 화상, 이메일 등
4. 계약: 기간, 월급, 보험 등
5. 집구하기: 집찾기, 계약하기
6. 정착: 이사, 생활
글 쓸 시간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두 가지 이상을 한 글에 묶을 수도 있고 때로는 하나의 주제도 여러번에 나눠 써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5와 6번 주제는 핵심에서 조금 비켜가므로 1-4보다는 디테일이 적을 것 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이나 앞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들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그래봤자아무도 안 읽겠지ㅜㅜ 아무래도 저도 요즘 많이 바쁘고 정신이 없는 기간이라 구독, 댓글 등으로 호응이 많다면 더욱 글 쓸 의욕이 생기겠죠? 동기부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반응을 목표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허공에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 보단 좋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