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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Sep 29. 2023

어려움을 보편적 특징으로 보기 그리고 경청

월요안영회 2023

지난 글에 이어 영상에서 배울 수 있는 자기화된 지식 기록을 남깁니다.


어려움을 보편적 특징으로 바라보기

창업 후에 난항을 겪으면서 내 선택과 실력에 의문을 던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다음 문장을 보자 바로 그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저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듯합니다. 하나는 내 문제로 인식하는 일이고, 두 번째를 도전을 할 때 마주치는 보편적 특징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일입니다.


자주 인용해서 익숙해진 그림이 떠오릅니다. 어려움을 받아들이려면 스스로 도전을 택했고, 남은 삶에서 배움을 얻기로 마음먹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러면 '실패' 혹은 '시행착오'는 계단과 같이 내가 거쳐야 할 삶의 순간이 됩니다.

나와 믿음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그리고 다음 영상을 볼 때는 '긍정적인 사람들'에서 '나와 믿음이 같은 사람'으로 자기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집단을 부르는 표현도 같고 있습니다.[1]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면,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기 유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의 주장은 HBR 기사에서도 지지하는 내용입니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감정 에너지는 전염된다.

이는 다시금 유머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가 되는 듯도 합니다.


경청에 힘쓰고 그의 정서 안에서 제대로 듣는다

다음에 인용한 내용을 실천하려면 세스 고딘이 말한 '백지상태로 보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아이가 눈물로 알려준 사실을 잊지 말자고 또 각오를 하며 아이 사진을 다시 인용합니다.


공격적인 상대를 이해하기

내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말을 준비하는 상대를 감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감정을 실어 말을 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당시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아래 내용과 연결 지을 수 있을 듯합니다.

<당신이 옳다>에 등장했던 문구 <존재 증명을 위해 몸부림치는 그의 고통에 공감하기>에 해당 내용이 있었습니다. <듣기의 말들>에서도 비슷한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존재의 자기 발산인 '말'을 판단하거나 교정하려는 시도 없이 들을 때 화자는 자신의 참된 빛깔을 보여 줄 용기를 내고, 그렇게 자기 검열을 거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낸다. 그런 자리에 무성한 것은 이미 사랑이다.


주석

[1] 사랑방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월요안영회 연재

1. 경계와 활용(Boundaries & Leverage)

2. 웹툰과 지인들의 글을 보고 '세션 관리' 벼리기

3. 내가 과학을 공부하는 진짜 이유

4. 아티스트로 살기 위해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6.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

7. 점에서 선분 그리고 꾸불꾸불한 인생의 길(道)로 바꾸기

8.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거절해 버린다

9. 협상하는 삶을 위해 거절당함과 듣기 인내를 배우기

10. 진짜 문제는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인가?

11. 성숙한 방어 기제와 그 순간에 집중하기

12. 부정적 상황에도 물음표를 갖기 그리고 욕망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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