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末안영회 2023
유튜브 추천으로 유익한 영상을 우연하게 접했습니다. 유튜브 추천의 히트율이 꽤 높은 듯합니다. 영상에서 윈스턴 교수님이 삶에서 우리가 성공하는 척도를 다음 세 가지 변수의 순서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따르면 이 세 가지 분야는 또다시 다음 세 가지 변수의 상관관계로 달성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식(Knowledge)입니다.
P는 연습(Practice)이고, T는 재능(Talent)입니다. 뒤이어 주목하게 되는 코멘트는 다음 내용입니다.
요즘IT 글을 쓰기 위해 성철이 형 인터뷰를 할 때 끊임없는 지식 습득의 중요성을 단호하게 강조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는지, 그 장면도 생각납니다.
강의를 시작할 때 농담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합니다. 설명을 듣는데 평소 느끼던 첫인상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하는 이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시를 들어주는데 정확하게 와닿습니다.
그리고 그 지식 중에 몇몇은 여러분의 삶을 바꿔줄 것이라고 덧붙이면 완벽한 동기부여라고 설명합니다.
듣는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라고 합니다. 브런치에 135개의 글을 쓸 정도로 '의사소통'에 꽤 관심을 두고 살았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기 관심에 부합하는 내용만 듣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전제로 생각하면 반복해서 말해야 그나마도 전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하지 못해서 길을 잃어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구조를 짜라고 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꼭 추가해야 할 규칙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질문하고 7초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뒤이어 강의하기 좋은 시간과 장소도 알려줍니다. 시간은 식후도 아니고 피곤해질 시간대가 아닌 오전 11시가 최적이며, 장소는 불빛이 밝은 곳(Well lit)이라고 합니다.
교수님 강의에도 유머는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
강의를 준비할 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대응을 하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포인터를 쓰기보다는 칠판을 적극 활용하고, 소품을 쓰면 거울 신경 세포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또한 슬라이드는 항상 장수와 글자가 많다고 말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슬라이드에서 모두 제거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을 보는데 한방 얻어맞은 듯했습니다. 내가 만든 슬라이드가 내 강의를 듣지 않게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발표보다 훨씬 중요도가 높아 보이는 구직 대화(Job talks)에 대한 조언도 합니다.
이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침팬지와 다른 점이 바로 상징을 사용하는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특별하다고 합니다. <사피엔스>부터 최근에 들었던 박문호 박사님 영상에 까지 이르면서 배운 인간과 우리 뇌에 대해 배운 내용이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지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과거에 제가 했던 마무리 방식들은 모두 최악이었네요. 질문으로 끝내거나 '감사합니다'로 끝내는 방식 말이죠. 이들은 모두 듣는 이에게 내가 누구인지 말할 기회를 빼앗는 것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영감을 줄 수 있는 메시지면 좋겠지만, 그게 어려운 경우라면 존경을 표하며 동시에 강의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시를 보여 줍니다.
1. 계획은 개나 주자
8. 나의 경력관리와 직업사
11. <강력의 탄생> 그리고 개인 차원의 창조적 파괴
12. 이젠 어른이 돼야 해, 소년
18. 성공했냐가 아니라, 목적이 뭐고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
19.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22. 대화를 하세요, 그게 관계예요
23. 협력에서 방향성의 문제란?
24. 아기 발걸음과 실패할 용기
25. 나를 흔드는 일들 고찰하기
28. 전할 내용이 있다면 번거로움을 넘어 소통할 수 있다
31. 들음의 여정의 다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