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는 애쓰기다> 중에서
그 불우한 체험을 디딤돌로 바꿔야 한다. <책쓰기는 애쓰기다>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27살에 군대에 갔다.
대학원의 박사를 마치고 간 것도 아니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군대에 가는 것이 두려웠다.
‘내년에는, 내년에는…’ 하다 보니 어느새 27살이 되어 있었다.
시간이 뒤로 갈수록 더욱 후회와 두려움은 커졌다.
그 두려움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상과 심한 어지럼증이 생겼다.
하지만 더 큰 좌절은 군대에 간 이후였다.
나보다 어리지만 어느 정도 꿈을 이뤄가고 있는 친구들을 만났다.
또 아직은 확실한 꿈이 없지만
그 꿈을 찾아가는 모습과 현재 내 모습이 비교되면서
나는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에게는 꿈이라는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것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나는 내 인생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실패작이었다.
분명히 그때까지는 어떠한 희망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관점을 바꿨을 때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을 때 그 걸림돌은 나의 디딤돌로 바뀌었다.
불우한 삶을 다른 각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첫째, 내가 불우한 까닭은 낯선 체험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체념하기 때문이다.
절망의 늪에서 간신히 헤어 나와 새 희망을 품고 도전했지만
또다시 처참하게 실패했을 때 우리는 체념한다.
하는 일이 좌절과 실패로 얼룩질 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 불우한 체험을 디딤돌로 바꿔야 한다.
불우했던 실패작들이 난국을 돌파하는 노하우로 변신할 수 있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
34살에 자기 계발서 작가로 데뷔했고,
같은 해에 한 권의 책을 더 썼다.
또 책 쓰기 강의와 코칭을 통해 예비작가들을 돕고 있다.
사람들은 늘 나에게 말했다.
“1년 만에 2권의 책을 쓰시고, 강의도 잘하시고,
이전부터 글쓰기 재능이 있으셨나 봐요.
독서도 1년에 몇백 권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대단하십니다.”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얼버무릴 수도 있었지만
나는 나의 상처를 보여주기로 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졌으면 했다.
“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책 쓰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평범한 직장이었습니다.
한 번도 작가나 강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작가나 강사가 될 수 있다면 여러분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한 이후 더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다.
나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밝히면서 환상은 비록 깨졌지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과거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상처가 있었다.
그 상처를 밝히면 밝힐수록 사람들과는 나는 더욱 가까워졌다.
오프라 윈프리가 눈물로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면
전 국민의 마음을 얻은 것처럼
나는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실패한 경험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경험은 소중하다.
그리고 그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실패한 경험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실패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도 많다.
성장이라는 밑거름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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