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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s Oct 22. 2020

2020 웹진 새넷 가을호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소식지

안녕하세요! 새넷 선생님. 올 해 가을은 어떠십니까? 
혹시 가을을 잃어버리지는 않으셨는지요?   


올 초봄부터 시작된 지금의 방역체제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불투명하고 아득합니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고 굳세게 버틴 것들이 저마다의 길로 변함없이 가고 있습니다.  

노란 들녁은 여름의 큰 비바람을 견디어냈을 것이며, 붉고 노란 나뭇잎은 봄의 싹을 틔우고 여름의 푸른 자람을 재촉했으며, 겨울채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지나쳐 온 모든 것이 가을이겠지요!   

선생님, 혹시 가을을 잊고 지내셨나요? 아니면 잃어버지는 않으셨는지요? 지금도 분주하실 선생님에 대한 걱정으로 안부를 여쭤봅니다. 봄부터 계절을 담아둘 수 없었던 것은  2월부터 시작된 학교의 방역과 등교수업의 향방으로 선생님들이 겪은 여러 어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 어려움을 위로하는 새넷의 웹진 가을호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교육의 문제 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며 미래교육의 전환기로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원격수업 플랫폼과 기술적 지원을 위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지역간 격차와 학력불평등을 지적하며 우리 교육의 불평등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많아졌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고 오래 된 그러나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전면에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선생님을 늘리고 학급을 분반하는 등 위기에 급히 대응하자고 하면 2조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교사수를 당장 늘리지도 못합니다.  

어느 조직보다 다양한 직종이 학교안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크게 불거진 것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교육의 문제들이 학교라는 공간의 위기로 내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학교의 등교가 아니라 학교에서 함께 했던 배움의 다양한 형태였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삶이 담기 위해 웹진 '새넷'은 노력했습니다.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는 이사장님이 교육실천과 연구활성화를 위해 교원단체 시대를 열자고 제언해주셨습니다. '연결의 힘으로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교원단체 전환 포럼도 모아 지면에 소개하였습니다. 부산, 충주와 경남, 경북에서 경기, 강원에서 다움과 되어감을 계속적으로 연구하며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전국넷 소식도 모았습니다. 서전고등학교 장소연 선생님의 원격수업사례는 고군분투란 말의 뜻을 알려주면서도 문학의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국어 선생님의 온라인적응기이기도 합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화제초등학교 최뿌리 선생님의 탄생설화를 티쳐뷰에서 만날 것입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홀로 서있지 않도록 새넷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0 가을호 목차+


들어가는 글_2020 새넷 가을호


1. 시론


2. 포럼 & 이슈


3. 전국 NET


4.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5. 티처뷰_teach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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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2020  여름호


2020 3월 특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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