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기념, 포르투갈 여행 팁 대방출 시리즈
안녕하세요~
브런치 매거진에 연재했던 <세상의 서쪽 끝, 포르투갈>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_^
출간 기념 감사 시리즈로 <Tip> 모음을 발행합니다
포르투갈 여행 준비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랍니다~
리스본의 명물인 골목길과 유적지들도 좋지만
여행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두 곳을 소개한다.
책 속에는 많이 담지 못했지만 그만큼 더 아쉽고 소개하고 싶은 곳
[ 상 페드로 알칸타라 전망대 ]
알칸타라 전망대라고 쓰고 클럽 가득한 거리라고 읽는다. 헤스토라 도레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하드록 카페! 바로 그곳에서 광장을 가로 질로 반대 편 쪽 골목길로 쉬지 않고 15분 정도 언덕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작은 광장이 있다. 전망대보다는 바와 거리를 가득 매우고 골목마다 비트에 몸을 맡긴 청춘들이 한가득이다. 재미있는 건 바 안쪽 실내보다는 골목길에 맥주 한잔을 손에 들고 리듬을 타고 있는 이들이 더 많다는 사실! 모르는 이들과도 어색하지 않게 말을 섞을 수 있는 이 곳. 리스본 여행자라면 꼭 한번 들려보자. 아, 더운 여름 언덕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오르막 포비아가 있는 이들을 위해 무려!(무료 아님) 트렘도 있다. 헤스토라도레스 광장에서 그래피티 아트로 범벅돼 있는, 약간 기념품처럼 생긴 트렘을 타면 가뿐히 이곳까지 오를 수 있다.
[ 피퀘리아 광장 ]
리스본의 얼굴마담 호시우 광장 옆에 자리한 피퀘리아 광장. 이곳에선 노천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천막을 친 노점에선 맥주, 샹그리아, 소시지, 빵, 치즈 등을 사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알록달록한 천막 아래에서 샹그리아를 담아 먹고 있으면 꼭 대학 축제에 온 것 같달까. 리스본의 진짜 맛을 느껴 보려면 이곳에 꼭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