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 - 마주보며 [사랑]
오늘 이 순간, 햇살 아래에서 유랑하는 기분
개인적인 업무로 오전에 반차를 쓰고, 점심시간에 맞춰 출근했다. 평일 보통날보다 마음이 살짝 급해진다. 식사를 마친 후, 서둘러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오늘의 글감을 찾기 위해서다.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멀리서 고양이 두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순간, 나를 경계하는 듯하지만 내 움직임이 없자 둘은 마주 보며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문득 이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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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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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