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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에 낭만 한 스푼
사랑의 환희도 이별의 아픔도 인생의 기쁨도 삶의 고통도 시 한 수에 녹여내면 다 낭만이다 따스한 가슴으로 때로는 얼음장 같은 이성으로 언어를 녹이기도 하고 얼리기도 하는 시인은 낭만적인 마법사가 된다 시 한 수에 낭만 한 스푼을 더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꿈인 듯 몽롱해지고 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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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ar 25. 2025
by
해진
희망의 상징
삼월. 봄이 왔네. 어제저녁 꽃샘추위 안달하더니. 이른 새벽 수즙은 노란 저고리 새색시 모셔왔네. 아침햇살 창문 열면 개나리 노오란 옷고름. 이슬 한 잎 손끝. 여민 가슴 푼다네. (장수남 시인, '개나리') 어제 강동에서 방배동으로 차를 운전해서 가는데 올림픽도로 상하행선 사이와 길 옆 콘크리트 위에 굴곡진 선을 따라 개나리꽃이 노란 물결을 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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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이상역
내 사랑 바다
내 사랑 바다 / 김나현 눈부신 푸른 물결 환희의 떨림으로 어여쁜 인어 되어 유혹의 몸짓으로 사뿐히 미끄러지듯 안기고픈 바다여! 온종일 갯바위만 만지며 외로움을 달래는 내 사랑아 이제는 그 처량함 잊으라 나 지금 그대 품속에 안기나니 그대는 썰물 되어 밀물로 날 덮쳐라 끝없이 출렁이는 사무친 그리움이 이내 몸 휩쓸고 가니 나 죽어도 좋아라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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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김나현 브런치스토리
환희의 신비
5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부모에게 하신 어린 예수님의 대답이 신비가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십자가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남동생이 여섯 살 때인가 점심때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해가 지자 그만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셨다. 그런데 자식 잃어버리고 3일 동안 속이 새까맣게 탄 부모는 어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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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신갈
거절의 환희
1014
너무 철학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동트는 시간이 점점 새벽을 노리고 있다 철학을 담지 않으면 글에 무엇을 넣을까 단숨에 읽히는 글을 충족하지 못한 이유 내가 꼭 아니어도 되는 건 별 볼 일 없다 어쩌면 현실적인 난관이 더 고무적이다 꿈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숙면이었다 능동적인 실패는 성근 조급함을 조련할 뿐 순진한 예술로 보였다면 더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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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ar 21. 2025
by
이숲오 eSOOPo
봄, 그 환희의 서곡
김왕식
■ 봄, 그 환희의 서곡 겨우내 얼어붙은 돌 틈 사이, 그 어두운 틈새에서 생명의 숨결이 스며든다. 차갑게 웅크리고 있던 씨앗이 대지의 부름을 듣고 조용히 눈을 뜬다. 거친 얼음장을 뚫고 나온 초록의 잎새가 첫 바람을 맞이하며 떨리는 숨을 내쉰다. 햇빛이 부드럽게 스며들고, 흙의 온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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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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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봄기지개
어제와 다른 긴 하품 내게 인사하는 꽃눈들 익숙함에 대한 반가움 아니 숨었던 아니 숨겨진 순간에 만나는 환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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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by
류하해
환희
그리고 추억
비는 물기 있는 바닥에 이리저리 뒹군 불빛을 만들어내고 불빛이 뒹구는 동안 내 마음도 이리저리 흩어졌다. 사라진 마음을 찾아오기란 쉽지 않았지만 슬그머니 옆에 붙은 마음에 정을 주려고 한다. 바닥부터 기어올라가며 견디다 보니 물 위에 떠 있을 구명조끼 하나는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아니면 단단하진 않아도 작은 고무공 하나 만들어 내 발에 맞게 굴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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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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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백동백(白冬柏)
《백동백(白冬柏)》 다행히 하나도 몽우리로 머물러 있는 꽃은 없다 활짝 대문 열고 봄을 맞는다 성취에 스스로 만족한 환희로 만발한 웃음꽃이다 봄의 방식은 고차원적이다 힘으로 몰아붙인 겨울과 달리 봄은 내부에 불씨를 던져 자발적으로 꽃문을 열게 한다 통꽃으로 떨어져서도 백동백은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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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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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1. 엄마 말대로 마당 있는 집 오니까 참 좋다.
대한민국 K장녀의 행복찾기
“이 사진을 보니 ‘환희’라는 낱말이 떠오릅니다. 당신에게 환희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짝과 질문하고 답하는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 코칭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날은 ‘나무 틈 사이를 비집고 자라난 초록 싹’의 사진을 보고 짝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의 하부르(짝)가 그렇게 물었다. 훌륭한 질문에 감탄하면서 나의 환희의 순간을 빠르게 찾아보았다. 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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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07. 2025
by
장소영
오직 하나
하늘의 무수한 형체들 사이, 그중에서도 특별히 돋보이는 네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 셀 수 없는 환희가 밤을 장식해도 나의 시선은 너를 향해 멈춘다. 새벽의 조짐처럼 다가오는 하루는 찬란하지만, 너의 존재가 내 세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 너의 기운이 내 마음의 어둠을 단숨에 밀어낸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 찾아와도, 그 활기로움 속에서 오직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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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by
JuJusunshine
시야 놀자
그대에게 가는 길 / 김나현 저 끝없는 백설로 펼쳐진 겨울 왕국에 고결한 눈꽃으로 피어나 청초하게 웃고 있는 그대여! 수줍게 불어오는 순백의 눈꽃 가루 뜨거운 환희로 끌어안고 사뿐히 날아올라 그대 눈꽃에 녹아드는 오직 그대만을 위한 그대만의 겨울나비예요 그대에게 가는 길 아득하고 험난한 여정일지라도 그 만남 찰나로 끝날지라도 괜찮아요 눈부신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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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by
김나현 브런치스토리
텅 빈 화려함
화려한 조명 아래 빛나던 순간,박수 소리에 가려진 고요한 노력 수없이 반복한 몸짓과 숨결,보이지 않는 곳에서 쌓여간 시간들 절정에 이르면 터지는 함성,눈부신 무대 위 찰나의 환희 그러나 커튼이 내려오고 나면잔향만 남아 조용히 사라진다 화려함은 순간이지만허무함은 오래 남는다찬란했던 만큼 깊이 스며드는,텅 빈 마음의 여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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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5
by
권수
항구
시와 단상
시 찾아 나선 곳엔 아무도 없었다 단지 생선 비린내와 갈가마귀 갈매기 몇 마리 휘휘 돌아 날아갈 뿐 이건 내 감동의 끝이었고 삶의 환희의 막다른 골목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정열과 끈질긴 삶의 목적지인 이곳엔 묵은 생선 비린내와 향수 어린 비둘기의 울음 외엔 누구도 본 적 없는 치열한 삶의 막다른 골목에 찍힌 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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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by
조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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