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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행과 스케치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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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태연 Dec 04. 2018

제주도 올레길 완주하며 그리고 다시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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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코스-

알고 있는 것의 새로움.

말미오름,알오름, 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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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코스, 알고 있는 것의 새로움

말미오름, 알오름,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을 잇는 제주의 재발견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시흥 초등학교'에서 내렸다.. 제주터미널에서 한 시간 걸려 기존에 알았던 제주의 유명한 북동부의 마을들을 지나고 지나 한적한 '시흥 초등학교'에 내려 올레길 1코스를 시작했다. 유명한 코스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 사람들이 먼저 가길 기다렸다가 천천히 '말미오름'을 올랐다. 오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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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1코스 -

제주도에서 둘째 날;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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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둘째 날; 우도 (올레길 1-1)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첫 번째로 있는 성산항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위층 휴게실에서 물을 끓여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오니 페드로가 없다.문도 잠겨 있고, 이 녀석 도대체 정체가 뭐야?새벽에 민중각 사장님을 전화로 깨우고 물어보고, 위아래를 왔다 갔다 하다가 혹시나 해서 버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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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2코스-

광치기 해변에서 작년 그 감동을 기억해내다.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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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에서 작년 그 감동을 기억해내다. 올레2코스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새벽같이 일어나 이태원의 젊은 영혼들이 허우적대는 상황을 지나치며 나는 더 자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가 커서인지 날씨 때문인지 비행기는 높이 떠 구름 속을 비행하고 있었고 덕분에 구름 조각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아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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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3코스-

따뜻하고 싶다,

온평포구,통오름,독자봉 두모악,신천목장,해비치표선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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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싶다 ㅡ제주도 올레 3코스

온평포구, 통오름, 독자봉, 두모악, 신천목장, 해비치 표선해수욕장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제주가 아니면 따뜻하다는 촉촉하다는 말을 할 수 없는 1월의 계절이다. 비가 온다는 건 상대적으로 따뜻하단 이야기다. 그 비 오는 연휴의 중간 날 제주로 와서 여기에 사는 동생에게 짐을 전달하고, 제주의 동쪽 해안가를 돌면서 작년 말에 걸었던 2코스의 마지막 '온평포구'로 왔다. 그 포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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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4코스-

밤바다 소리가 나를 무언가 모를 대상으로부터 설레게한다.

망오름,거슨새미,영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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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소리가 나를 무언가 모를 대상으로부터 설레게한다

제주도, 올레길 4코스, 표선 해비치 해변, 망오름, 거슨새미, 영천사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하늘길은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개의 길이다 보니 매번 갈 때마다 다른 하늘의 모습이 연출된다. 오늘은 방향이 해 뜨는 방향의 창가라 강과 바다에 비친 해의 모습이 아름답다. 은은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이 고급스러운 황금빛을 자아낸다. 항상 이런 식이다. 알 수가 없다. 여행이란 같은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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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5코스-

바다는 비를 쏟아부어도 테가 나질 않는다.

남원포구,큰엉입구,선광사,위미동백나무군락, 조배머들코지,넙빌레,망장포,예촌망,쇠소깍,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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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비를 쏟아부어도 테가 나질 않는다-제주 올레 5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남원포구-큰엉입구-선광사-종정테웃개-위미 ‘동백나무군락-위미 ‘건축학개론’ 집-조배머들코지-넙빌레-망장포-예촌망-쇠소깍-제주시 밤에 자다가 몇 번 깨었던 것 같다. 비가 몰아쳤던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은 짙은 회색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고민 끝에 '용눈이오름'과 '비자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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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6코스-

금빛으로 변하는 순간, 그 찰나의 시간'서귀포'

외돌개, 황우지해안,정방폭포,소천지,제지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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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으로 변하는 순간, 그 찰나의 시간 '서귀포'

제주올레 6코스, 외돌개, 황우지 해안, 정방폭포, 소천지, 제지기오름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제주로 가는 길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비행기 길이 매번 다르다. 바다를 경유해서 가는 길일 때가 풍광이 제일 좋은데 그다음은 해와 구름이 만들어 내는 쇼의 향연이다. 단순한 두 개의 소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력에는 한계가 없다. 그들이 맞붙으면 못 만들어낼 게 없는 붓과 물감이고 흙과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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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7코스-

제주도 해안절벽과 바다소리와 울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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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 절벽과 바다소리와 울림의 길- 올레길 7길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굿당 산책로-월평포구-강정 포구-강정 해군기지 반대 모임 공간- 강정천-켄싱턴 바닷가 우체국-서건도 앞-일강정바당올레-두 머니물-법환 포구-수봉로-속골-돔베낭길-폭풍의 언덕-외돌개-유토피아길-민중각 제주에 두 달만에 오는 건데 다시 이렇게 설레도 되는 건지 아, 사람들이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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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7-1코스-

엉또폭포와 고근산의 아름다움.

월드컵경기장,엉또폭포, 고근산, 재남보육원, 서호초등학교, 봉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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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7-1코스 엉또폭포와 고근산의 아름다움

월드컵경기장, 엉또폭포, 고근산, 재남 보육원, 서호초등학교, 봉림사,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공항에 가는 길은 즐겁다.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항상 어딘가를 간다는 건 설레는 일이다. 어릴 적 부모님이 수입이 좋았던 다음날 택시를 대절해서 수안보를 다녀왔던 기억은 택시 멀미로 구토를 하면서도 내 어릴 적 최고의 여행이다. 지금 나 스스로가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때때로 문득 최고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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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8코스-

화려함 그것은 기존의 새로움.

중문,대포포구,배닛내오름,예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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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8코스, 화려함 그것은 기존의 새로움

중문, 대포포구, 배닛내 오름, 예래마을을 가로지르는 화려한 자연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비가 왔다. 섬은 아마도 일 년 중 비가 내리는 날이 반인 것 같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어릴 때 영국에 배낭 매고 방문했을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원래 어떡해서든 14코스를 꼭 걸어야지 했던 게 비 덕분에 자연스레 7-1과 8코스를 고민하게 했고, 민중각 사장님의 적극 추천에 8코스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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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8코스,9코스-

기억을 찾아가는 길 박수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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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8코스 9코스. 기억을 찾아가는 길 박수기정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비행은 항상 최고의 쇼를 보여준다. 오늘의 비행쇼는 어둠에서 밝음으로 이어지는 '롱테이크 원씬 원컷 영화'와 같은 것이라 한눈을 팔면 극의 흐름을 놓칠수밖에없어 긴장하며 보는 아름다움이었다. 땅과 섬과 바다의 모습을 내려다봤을 때 '총천연칼라 멀티 3d지도'를 내려다보는 기분이었다. 간혹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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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0코스-

제주도 올레길 가장 아름다운 그길 다시..

모슬포항,송악산,사계해안도로,형제섬,용머리해안,산방산,방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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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0코스, 가장 아름다운 그 길 다시..

모슬포항, 송악산, 사계해안도로, 형제섬, 용머리해안, 산방산, 방어축제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늦었다. 잠에서 깨니 4시 30분.. 애매하게 일어나 바로 옷만 걸치고 집 앞에서 택시를 잡아 공항철도가 출발하는 서울역으로 간다. 스무 번도 넘게 간 길인데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낯설고 설렌다. 외국을 갈 때와 제주도를 갈 때는 비행기를 탄다는 공통점이 있어 설렘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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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0-1코스-

절뚝거리는 제주도..2016년 마지막 날.

제주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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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리는 제주도.. 2016년 마지막 날

가파도 올레길 10-1 최남단 포구 모슬포 그리고, 지는해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 집에서 보는 것 같은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을 바라보며 아침의 여유를 느껴본다. 여기는 제주 서귀포시, 제주에서 편안함을 주는 '민중각 게스트하우스 406호실'이다. 오늘 하루 다리도 불편하고 해서 게으름을 피워볼까 부지런히 움직일까 하다가 다리 핑계를 대며 늦장 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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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1코스-

한라산? 제주폭설로 통제중..그럼 올레길?

모슬봉,곶자왈,산방산,무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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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제주폭설로 통제 중.. 그럼 올레길?

첫째 날, 올레길 11코스, 폭설, 모슬봉, 곶자왈, 산방산, 무릉리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새벽 6시, 전화를 한다. "한라산을 올라갈 수 있을까요?" "진달래밭까지 밖에 안됩니다" "내일 열릴 가능성은요??"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전화 다시 주세요"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그 치명적인 매력에 빠졌던 사람은 헤어 나올 수 없다. 그 순백의 아름다움에 그 반짝이는 찬란한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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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2코스-

그곳에 가면 그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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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그놈이 있다-제주 올레 12코스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그곳에는 확실히 그 녀석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어제 비가 왔었냐는 듯 하늘은 맑고 '민중각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바라본 '한라산'도 선명하고 웅장했다. 오늘 그 '한라산'을 가자니 조금 맘이 내키지 않아 급 변경한 곳이 '올레길 12코스' 서귀포에서 가기에 길이 애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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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2,13코스-

제주도 올레길 12,13 차귀도, 그리고 마술같은 저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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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2, 13 차귀도,그리고 마술 같은 저지오름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ttp://cttp://cahttp://cafe.naver.com/hongikgaepofe.naver.com/hongikgaepoafe.naver.com/hongikgaepo 아침 일찍 오늘 갈 제주 서쪽의 비경 '차귀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고산 1리 '당산봉'으로 향한다. 그곳을 통해서 뱀을 의미하는 '사귀도'에서 '차귀도'로 변한 느닷없이 매료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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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4코스-

제주도 올레길 14코스 월령 선인장 자생지와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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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4코스 월령 선인장 자생지와 비양도

제주 폭설 소식을 접하고.... 첫째 날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저지 마을회관- 큰 소낭 숲길-오시록헌 농로-굴렁인 숲길- 무명천-새못교-선인장 자생지-월령 포구-해녀콩 서식지-등대-금릉 으뜸원 해변-협재 해수욕장- 협재 어촌계- 한국 수산자원관리공단- 한림항 제주공항은 마비되고 30여 년 만에 대형 폭설에 나는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비'처럼 비행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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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4-1코스-

제주 저지 곶자왈, 원시림의 하루.

저지곶자왈, 문도지오름,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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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저지 곶자왈, 원시림의 하루

제주 올레길 14-1코스 저지곶자왈, 문도지 오름과 오설록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원래 14코스를 가려고 했다. '저지오름'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는 바닷길까지 시원하게 걸어 보려 했다. 하지만 길에 취해 걸어가는 나에게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했던 건 처음 오른 오름의 이름이 '저지오름'이 아니라 '문도지 오름'이란 걸 알았을 때 불길한 느낌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14-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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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5코스-

제주도에서 셋째날.

차귀도, 비양도, 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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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셋째 날, 올레15길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피터를 '천지연 폭포' 로 가는 길로 보내준 후 나는 내가 가보지 않았던 서쪽 '차귀도'와 '비양도'가 있는 한림의 '올레길 15길'을 걸어보기 위해 버스를 탔다. 가는 길에 깨어 있었더니 '협재 해수욕장'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나를 설레게 했다, 협재를 지나 조금 더 가서 '한림 성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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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6코스-

소리로 겁주고 바람과 파도로 양쪽 따귀 때리는 겨울바다의 위엄.

고내포구,수산봉, 항몽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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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겁주고 바람과파도로양쪽따귀때리는 겨울바다의 위엄

그리운 겨울바다 ㅡ제주 올레길 16코스, 고내포구,수산봉, 항몽유적지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넘실넘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방이 마치 선실 같다. 출렁이는 파도를 한참 바라보다가 아침을 먹으러 간다. 어제 아무도 없던 방에 3명의 서양인과 1명의 중국인이 밤을 함께 보냈구나. 생각하니 유럽여행 다니던 때가 생각나 설레었다. 그때는 인사밖에 못해 대화가 안됐지만 지금은 나이 먹어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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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7코스-

눈뜨자 바당이 보인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제주, 올레17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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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자 바당이 보인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제주, 올레17

http://cafe.naver.com/hongikgaepo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아침에 눈뜨자 바당이 보인다. 창문을 열 필요 없이 눈만 뜨고 고개를 들면 바다가 보이는 잠자리는 정말 처음이다. 모두들 쌔근쌔근 자고 있는터라 바다를 한참 바라보다가 못다 쓴 일기를 쓴 후 조용히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간다. 아침이 토스트와 계란 소시지와 야채까지 푸짐하다. 든든히 먹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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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8코스-

길이야하늘이야 바다야땅이야 선택할 수 없지만 해야한다.

조천만세동산,닭머르,삼양검은모레해변,사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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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하늘이야 바다야땅이야 선택할 수 없지만 해야 한다

올레18코스ㅡ조천만세동산, 닭머르, 원당봉, 삼양검은모레해변, 사라오름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새벽 바닷가, 눈으로 소란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어제 무시무시했던 파도들은 조금은 순해진 편이다. 대신 새벽까지 공사 중이던 옆 건물은 밤이 낮으로 바뀐 듯하고,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비행기로 바뀌는 에어쇼를 보고 있다가 아침 일찍 밥을 챙겨 먹고, 숙소 앞에 있는 오름 '도두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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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18-1코스 -

제주도 올레길 추자도18-1첫째날, 나발론 절벽길.

추자항, 나발론절벽길, 추자등대, 황경헌의묘, 엄바위장승,돈대산

제주도 올레길18-1코스-

돈대산의 비경.

신양항, 항경헌의묘, 엄바위장승, 돈대산,추자교,추자항,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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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추자도 18-1 첫째 날, 나발론 절벽길

추자항, 나발론 절벽길, 추자등대, 황경헌의 묘, 엄바위 장승, 돈대산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서귀포에서 출발하느라 서둘러 일어난다 281 버스를 타고 광양사거리에서 415 버스를 타고 제주연안여객터미널로 간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표를 끊고 편의점에서 부식거리를 산다. 뱃멀미가 울릉도 다음이라는 경고에 단단히 긴장하지만 막상 날이 좋아 멀미는 괜찮았다. '상추자항'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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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추자도 18-1 둘째 날, 돈대산의 비경

신양항, 황경헌의 묘, 엄바위 장승, 돈대산, 추자교, 추자항, 일몰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섬에서의 밤 시간은 엄청 느리게 간다. 바람소리에 잠에서 깼다 일어났다 반복하기를 여러 번 그렇게 오기 싫었나 보다. 2017년 마지막 날의 아침, 그녀가 무섭게 다가온다. 들척이는 밤의 투정을 매몰차게 무시하고 추자도 하나 있는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말대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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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19코스-

봄 제주는 노랑이 천지다.

함덕해수욕장,서모오름(서우봉), 북촌항,너븐숭이4.3기념관

제주도 올레길19코스-

길은 다음에도 이어진다-

4.3제주항쟁 유적지.북촌동굴. 김녕서포구. 다금바리, 자리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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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제주는 노랑이 천지다ㅡ올레19코스, 첫날

함덕해수욕장, 서모 오름(서우봉), 북촌항, 너븐숭이 4.3 기념관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익숙해진 공항 가는 길은 이제 설레는 것보단 그리움이 더한 곳 제주로 가는 길이다. 구름이 그리고 일출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쇼를 감상하면서 흐린 제주 하늘을 날다 공항에 도착한다. 바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동생집에 들러 짐을 전달하고 동생이 찾아놓은 식당에서 식사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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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2691999/156

길은 다음에도 이어진다ㅡ올레19코스, 둘째 날

4.3 제주항쟁 유적지, 북촌 동굴, 김녕 서포구, 다금바리, 자리돔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안개에 가려진 바다가 나를 반겨준다. 아침밥을 챙겨 먹고 커피를 마신 뒤 버스시간을 보니 7시 28분이 시내로 가는 첫 버스다. 길을 이어가기 위해 서둘러 챙겨 달려 나가니 모퉁이를 도는 순간 버스가 가버렸다. '한 시간에 한번 있는 버스인걸...' 망연자실 앉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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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20코스-

여행은 생각지 못한 우연으로 이루어진 상황과 만남들.

제주도 김녕 성세기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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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생각지 못한 우연들로 이루어진 상황과 만남들

올레 20코스, 제주도, 김녕 성세기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서귀포 민중각에서 꿀 같은 잠을 잔 후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 701번 동일주 버스를 타고 2시간, '남흘동역'에서 시작하는 20코스의 하늘은 새파랗다.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버려 오늘도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다.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하는 길은 얕은 바다 곁 집들을 거쳐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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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21코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그 끝은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세화민속 5일장, 해녀박물관, 하도해수욕장, 토끼섬, 지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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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그 끝은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올레 21코스, 세화민속5일장, 해녀박물관,하도해수욕장, 토끼섬, 지미봉 | http://cafe.naver.com/hongikgaepo 파란 하늘은 어제 까지였나 보다. 아쉽지만 어제의 여행을 연결하기 위해 701번 동회선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대만 개별 관광자들이 탄다. 기사분께 영어도 안되고, 단지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며 어디 가는지 이야기한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으니 기사님도 난감해하다 사진을 넘기니 '만장굴'이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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