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경제를 배우는 수요일
연속해서 <배경 지식이 부족해도 AI 논문을 빠르게 읽는 법>과 <IT 구직 불패의 시대는 지나고...>를 쓰고 난 터라 CES의 중심에 AI가 있다는 소식을 담은 원호섭 님의 메일링 기사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내용은 우주여행의 시작이 2021년 시작되었다는 내용입니다.
2021년에는 우주여행이 시작됐고(기사) 많은 나라들이 달 탐사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기도 해요. 스페이스X의 야심 찬 꿈, 스타링크 역시 2020년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21년부터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아마 훈련받은 우주인이 아니라 돈 있는 일반인이 여행할 수 있는 꿈을 한 발 내디딘 것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링크한 기사에는 Blue Origin을 내 건 제프 베조스가 등장합니다.
그다음에 눈에 띈 내용은 CES 역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AI가 주인공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CES의 키워드는 뭐가 될까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CES를 주최하는 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도 내년 CES에서 가장 핫(Hot)한 영역을 묻는 질문에 “AI”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CES 주최 측의 견해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CTA의 자료에도 이런 문구가 등장합니다. “AI will also be pervasive throughout the CES 2024 show floor and conference programming.” CES 2,024가 열리는 모든 곳에 AI가 퍼져 있을 것이라고요(자료).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들었던 문구 'AI모델을 먼저 찾는 사람이 승자다'라는 소제목이 눈에 띕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로 하면 쓰임새(use case)인데 이를 찾기 위해서는 출시(relase)를 빨리 자주 하고 확인하는 실험적인 비즈니스 역량이 필요합니다.
기사는 스티브 카네파 IBM 글로벌산업부문 총괄 사장의 혜안을 담기 위해 다음 구절을 인용합니다.
"하나의 접근 방식이나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포괄적인 '빅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업의 60%가 이미 여러 모델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데 경제성을 고려하고, 목적에 맞는 AI 모델을 찾게 될 것입니다. AI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성과는 사람들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10 년쯤 전에 '빅 데이터'가 유행할 때도 많은 기업들은 묻지마 적용을 했지만 대다수는 빅 데이터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기술이 바뀌어도 사람과 문화는 더디게 바뀌는 것이겠죠.
다른 기업이 어떻게 하든 <IT 구직 불패의 시대는 지나고...>에 쓴 대로 저희 회사나 저의 직업적 생존이 우선합니다. 아직 우리 회사는 AI 기술력을 갖고 있지도 않고 동료들과 비전을 공유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저 스스로 AI를 어떤 쓰임새로 사용해야 할지 조금 더 궁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행스러운 사실은 <배경 지식이 부족해도 AI 논문을 빠르게 읽는 법>을 계기로 올해는 일주일에 하나씩 논문을 읽기로 생성형 AI 활용 연습과 훈련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 북미 충전 표준이 된 테슬라 방식, CCS2, G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