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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May 02. 2024

꾸준하게 절제하며 자기 길을 걷는 방법

내 일상을 차릴 알고리듬

페북에서 눈에 띈 아래 이미지가 <동기부여를 일관성 있는 흐름으로 바꿀 수 있나?>의 느낌을 소환했습니다. 다만, 요행을 바라지 말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대책을 만들라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낱말의 뜻을 깊고 넓게 묻고 따지는 일의 소중함

차근차근 제 느낌의 바탕을 훑어보기로 했습니다. 느낌을 구성하는 알맹이를 추려 보겠습니다.

꾸준하게

앞으로

탄탄한

꾸준하다의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다.

'앞으로' 혹은 '앞'도 찾아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하는 도중에 몸이 움직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찾아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반대의 두 개의 풀이가 있습니다.

「3」 이미 지나간 시간.
「4」 장차 올 시간.

과거도 앞이고, 미래도 앞이란 점을 한번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앞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임자가 지금 마음을 두어 바로 보고 마주하는 방향이 바로 '앞'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탄하다 풀이입니다.

「1」 무르거나 느슨하지 않고 아주 야무지고 굳세다.


꾸준하다와 탄탄하다의 선순환 관계

낱말의 바탕을 따져 보니 '꾸준하다'와 '탄탄하다'의 얽힘 관계가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꾸준하다'로 시작해야 하지만, 나중에는 '탄탄하다'가 '꾸준함'을 만들어 주는 선순환 관계가 될 듯했습니다.

그리고, 별과 같이 여기가 '앞'이란 사실을 분명하게 각인하려면 <가슴 뛰는 삶, 전략적 사고가 필요할까?>에서 살폈던 '훌륭한 삶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따위를 주기적으로 따져 묻는 일이 필요할 듯합니다. 더불어 내면에 갖고 있던 선물과도 같은 감정을 나침반 삼아 돌아보는 일도 필요할 듯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일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우선 조심해야 한다>에서 미처 깨우치지 못했던 깨우침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내 일상을 차릴 알고리듬 연재

1. 내 일상을 차릴 알고리듬을 상상하다

2. 점으로도 또 선으로도 대할 수 있는 일상

3. 차리다에서 알고리듬으로 나아간 나의 기록

4. 감정과 행동 사이에는 경계가 필요하다

5. 일상에 마주하는 감정과 문제를 비슷하게 인식하는 법

6. 불안이 알려준 비움과 채움의 경계

7. 일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우선 조심해야 한다

8. 생각 과잉 상태와 생각 걷어차기

9. 심신을 밝게 깨어 주변의 변화를 주시하기

10. 동기부여를 일관성 있는 흐름으로 바꿀 수 있나?

11. 가슴 뛰는 삶, 전략적 사고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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