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여러분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얼마 전 회사를 세웠다.
‘세웠다’라고 말하기 거창하지만,
제주도에 나만의 회사를 만들었다.
바로 ‘제주도책쓰기연구소’다.
그 마음을 먹는 것도 한참 걸린 듯했다.
‘내 주제에 회사라니’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사실 개인사업자 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그대로 해보니
15분도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심지어 돈도 들지 않는다.
또 책 쓰기 코칭과 외부강의로 돈을 벌 텐데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싶었다.
재미있게도 회사 창립일이 내 생일과 같다.
8월 26일.
잊지 못할 회사 창립일이 될 듯하다.
지금은 집에서 활동을 하지만 언젠간 번듯한 사무실을 내고 싶다.
그곳에서 강의도 하고, 많은 모임을 하고 싶다.
사람들이 없을 때는 독서하고 또 책을 쓰고,
사람들이 있을 때는 즐거운 대화의 시간과
치열하게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회사가 잘 되어서 제주도에 꿈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독서라는 무기를 알려주고
또 책 쓰기라는 가공할만한 스펙을 알려주고 싶다.
누구보다 N포 세대에 가까웠던 나의 삶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지금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싶다.
많은 청년들이 N포 세대라고 말하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또 많은 청년들이 과거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게임에 빠져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게임을 좋아한다.
하지만 할 시간이 없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에도,
그 꿈을 이루기에도 오늘 하루는 너무 짧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게임하던 그 순간을 가장 후회한다.
가까운 곳에서 청년을 만나며 실제적인 조언을 전하고 싶다.
사업이 잘 된다면 하루 정도는 뚝 떼어내서 멘토링 하는 시간으로,
재능 기부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그렇게 한 명씩, 두 명씩 간절히 꿈꾸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주위에서도 그 모습을 보고 새로운 도전을 받지 않을까?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개인사업가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또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또 무엇보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먼저 개인사업가가 되어보고
그 길을 먼저 가 보고 있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그 지혜를 나눠주면
더 빨리 그리고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않을까?
최근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을 읽으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안정적인 회사의 사장직을 내려놓으면서도
재능기부 일을 시작한 이용덕 대표.
심지어 운영비용을 벌지 못 해서 개인 사비까지 털어서 운영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 거죠?”
(중략)
“드림 앤 퓨쳐 랩스가 저를 시작으로 제 멘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싶은 거죠.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할 거예요.
이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 100년, 2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내가 어렴풋이 구상했던 비전을
이미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또 이용덕 대표가 정말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전에 수많은 학생과 직장인을 멘토링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매주 금요일 밤 무료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라서 죄송하다’라는 말이 늘 들리지만
나도 역시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기에
앞으로 평생 무료로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무료특강으로 누군가 책을 읽고
또 책을 쓴다면 그래서 또 누군가에게 알려준다면 나는 충분하다.
5년 후 여러분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 생각만으로도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을 하지 못해서
1년 후에도 또 5년 후에도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비슷한 경제 수준으로 즉 5년 전과 똑같이 살아간다.
1년 후 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그럼 6개월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3개월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한 달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일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 성장의 비결이다.
조만간 또 다른 이름의 개인사업자를 낼 것이다.
학생들과 청년들을 멘토링 하는
또 내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미쳤다”라고 한다.
책을 쓴다고 했을 때도,
회사를 관둔다고 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
예전에는 그 말이 싫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 말이 맞기 때문이다.
나는 꿈에 미쳤다.
하루하루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기대된다.
꿈에 미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 감사합니다
그 불우한 체험을 디딤돌로 바꿔야 한다 (brunch.co.kr)
Dreams come true. (brunch.co.kr)
‘만약’을 ‘어떻게’로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brunch.co.kr)
그 ‘한 사람’이 있으면 사람은 산다. (brunch.co.kr)
제가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brunch.co.kr)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다. (brunch.co.kr)
https://brunch.co.kr/@huangjunyan/22 로또로 인생역전?
https://brunch.co.kr/@huangjunyan/21 “이거 얼마나 팔릴까?”
https://brunch.co.kr/@huangjunyan/20 “작가님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https://brunch.co.kr/@huangjunyan/19 작가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https://brunch.co.kr/@huangjunyan/18 내가 평생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https://brunch.co.kr/@huangjunyan/16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https://brunch.co.kr/@huangjunyan/15 당신 글은 쓰레기 같아요
https://brunch.co.kr/@huangjunyan/14 어떤 책을 써야 좋을까?
https://brunch.co.kr/@huangjunyan/13 저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https://brunch.co.kr/@huangjunyan/12 따님에게 말하듯이 다시 한번 써주시겠습니까?
https://brunch.co.kr/@huangjunyan/11 대기업 임원에게도 평생직장은 없다
https://brunch.co.kr/@huangjunyan/10 공부해서 책을 쓴다고요?
https://brunch.co.kr/@huangjunyan/9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된다? (feat. 8억 강의)
https://brunch.co.kr/@huangjunyan/8 책은 위험하다. 책 쓰기는 더 위험하다.
https://brunch.co.kr/@huangjunyan/7 작가가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