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전략은 없나요?”
“더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세요.”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전략을 수립하고 대안을 찾았는데 돌아오는 말은 ‘다시’다. 경험이 많은 상사라면 이미 시도해봤던 내용을 보고 이처럼 피드백한다. 혹은 요구 수준이 높은 상사일 경우 더 나은 생각을 요청한다. 또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한 단계 높은 대안이 나온다고 믿는 상사도 있다. 물론 이 과정 역시 창의력을 키우는 훈련이 되지만 늘 고민된다.
직장에서 논리력은 기본이다. 회사의 공통 언어인 보고서를 작성할 때 논리가 기본이 되어야 소통할 수 있다. 그러나 점점 복잡해지는 일은 논리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까지 요구한다. A라는 일을 요청받았을 때 A에 맞는 과정과 결과를 가져가는 것이 논리라면 A에 알파(α)를 더해서 가져가는 것이 기본적인 창의다. 대표적인 예로 경우의 수가 있다. 추가적인 대안 및 대책, 또 다른 전략, 예상되는 리스크, 다양한 향후 계획과 시나리오 등의 예가 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더 잘해야 하는 영역이다.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까.
직장생활의 시간이 지금도 흐른다. 누적의 시간이 흘렀고 다시 시간을 누적하고 있다. 처음부터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틀을 정하지 말고 직장생활의 시간에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쌓아온 경험을 보더라도 창의력은 이미 몇 단계 올라왔다. 조금 더 창의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살펴보고 직장생활에 활용해보자.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호기심(Curiosity)이다. 호기심은 인간의 공통된 특성 중 하나인데 경험으로 인해 섣불리 판단할 경우 크기가 작아진다. 호기심을 다른 말로 하면 관심을 가지 려는 노력이다. ‘우리는 창의적인 뇌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창의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하버드대 심리 학과 셸리 카슨 교수는 저서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되는가’에서 가장 먼저 ‘흡수’를 말했다. 창조의 과정의 첫 단계가 흡수라는 것이다. 흡수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이 필요하고 호기심에는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조직의 다양한 사업, 전략, 대안, 대책, 아이디어, 사례 등에 관심을 가져보자.
두 번째 방법은 탐험(Exploration)이다. 조직에서의 탐험은 내부와 외부로 나뉜다. 방향은 다르지만 방법은 같다. 방법은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다. 조직 내에는 이미 수많은 사례가 있다. 외부 또한 무한하다. 내·외부의 다양한 사례를 탐험해보자. 작은 것이라도 찾았다면 연결을 시도해야 한다. 가시적으로 연결해야 효과적인데 직접 그려보거나 연결의 대상을 바라보며 연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셋째, 대화(Talk)가 필요하다.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분야가 다르다고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면 모든 가능성과 잠재력이 없어진다. 고민하는 이슈를 나누며 창의에 도움이 되는 자극을 받고 대화를 통해 가까워질 수도 있다.
네 번째 방법은 놀이(Play)다. 인간은 놀이를 통해 생동감과 활기를 찾는다. 지나치게 집중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안 될 때가 있다. 이를 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놀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만들기도 하는데 만약 자신의 회사가 그렇지 않다면 잠시라도 휴식을 주거나 간단하게라도 놀 수 있는 시간을 계획하고 확보하자.
마지막 방법은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는 실행력(Just Do it)이다. 작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가 경험의 작용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갑자기 큰 실행을 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작은 움직임을 통해 실행의 크기를 키워 갈 수 있다. 따라서 작은 움직임을 설계하고 행동한다면 실행력을 키울 수 있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역시 창의적인 생각이 샘솟는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방법은 연습이다. 창의적인 전략과 대안이 필요할 때 하나를 선택해서 시도해보자. 창의력을 키우는 연습과 훈련이 되고 실제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할 수 있다.
✔ 내가 생각하는 창의란? 재정의 한다면?
✔ 창의적인 대안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 창의력 향상을 위해 습관으로 시도할 것은?
프롤로그. 직장인 자기 계발, 힘든데 그것까지 해야 할까?
회사(會社)와 조직(組織)을 이해하는 역량
- 왜 회사는 인재 채용 때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요구할까?
사람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역량
일 잘하는 역량
- 가장 어려운 기획보고서, 기획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창의적인 대안을 요구받는 직장인, 창의력을 키우려면?
- 회사와 직장인에게 필요한 워크 스마트
-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3단계 시간 관리법
- 신뢰 만으론 부족, 직장인에게 필요한 설득의 기술
- 소통 잘하려면 상대방 말 끝까지 들어라
- 직장생활의 품격을 높이는 글쓰기 능력
- 팀원에서 리더가 됐을 때 필요한 최우선 역량
- 갑자기 생기지 않는 피드백 능력
퇴사 충동의 고비를 넘기는 역량
- 퇴사 충동의 고비, 1·3·5년
- 매너리즘과의 결별, 한 발 떨어져 일의 의미 생각하기
- 퇴사하고 카페나 차릴까?
퇴사를 바라보는 역량
- 퇴사를 결심하는 당신, ‘나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라
- 직장인의 진로 고민, 나를 표현하는 보고서로 작성하라
- 퇴사 후 선택할 수 있는 생계의 대안은 몇 개나 있을까?
- 나는 퇴사 후 조직의 힘 없이 돈을 벌 수 있을까?
- 퇴사 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 퇴사는 도전일까, 도피일까? 나는 왜 퇴사를 원하는가?
퇴사 후에도 필요한 역량
- 역량도 방향이 중요, 퇴사 후 바라본 성과의 의미
- 퇴사 후 생활도 열정 없으면 못 버틴다
- 직장인의 사람 스트레스, 퇴사 후에 만나면 다르다
- 퇴사 후 떠난 여행, 그다음에는?
에필로그. 불평만 할 것인가, 역량을 갖출 것인가?
자신만의 의미 발견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돕습니다.
[의미공학연구소] https://blog.naver.com/meaning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