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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Oct 22. 2023

꺾다, 식, 고장 나다, 인터뷰하다, 둘러싸다,기정사실

맞춤법 오류 분석 57

1. 꺾다

'꽃을 꺽다'라고 쓸 때는 '꺽다'가 아니라 '꺾다'라고 써야 한다. 발음은 [꺽따]이다. 다른 뜻과 용례를 살펴보자.

「2」 얇은 물체를 구부리거나 굽히다.

책장의 귀를 꺾다.

「3」 몸의 한 부분을 구부리거나 굽히다.

팔을 꺾다.

「4」 생각이나 기운 따위를 제대로 펴지 못하게 억누르다.

고집을 꺾다.

「7」 경기나 싸움 따위에서 상대를 이기다.

우리 팀은 결승에서 상대를 2 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2. 식(式)

'식(式)'은 명사로 쓰일 때는 다음의 의미로 붙여 쓰지만, 의존 명사로 쓰일 때는 낱말로 띄어 써야 한다.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수법’, ‘수식’을 나타내는 말.

명사의 용례를 보자.

곱셈식.

덧셈식.

나눗셈식.

의존 명사의 경우 다음의 뜻이다.

((관형사 ‘이런’, ‘그런’ 따위,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일정한 방식이나 투.

용례를 보자.

그렇게 농담하는 식으로 말하면 믿음이 가지 않는다.


3. 고장 나다/벋어 나다

'고장 나다'의 '나다'는 다양한 뜻을 지닌 동사이다. '고장 나다'로 쓰일 때는 다음 뜻인 듯하다.

「3」 어떤 현상이나 사건이 일어나다.

용례를 보자.

축대가 무너져 온 동네에 난리가 났다.

창고에 화재가 나서 물건이 다 탔다.


'-나다'를 붙여 써야 하는 경우 중에 과거 오류를 범한 경우가 있다. 하나는 '생각나다'이고, 두 번째는 '타고나다'이다. 둘의 용례를 옮겨 보자.

갑자기 아내가 생각났다.

고향에 두고 온 친구들이 생각난다.

타고난 재능.

고운 목소리를 타고나다.

하기야 자네 의협심은 어렸을 적부터 타고났었지.


4. 인터뷰하다

동사 '인터뷰-하다(interview하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개인이나 집단을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주로 기자가 취재를 위하여 특정한 사람과 회견을 가지는 일을 이른다.

용례를 보자.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터뷰한 내용.

그 기자는 유명 배우들과 차례로 인터뷰했다.

그는 목격자들을 인터뷰한 후 기사문을 작성했다.


5. 둘러싸다/둘러보다

동사 '둘러-싸다'는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1」 【…을】 둥글게 에워싸다.
「2」 어떤 것을 행동이나 관심의 중심으로 삼다.

용례를 보자.

경찰이 시위대를 둘러쌌다.

포대기를 아기 몸에 둘러싸고 밖으로 나갔다.

강도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둘러-보다' 역시 낱말입니다.


6. 기정사실

명사 '기정-사실(旣定事實)'은 다음 한자 구성을 가진 낱말이다.


지난 맞춤법 오류 분석 연재

1. 띄어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확인

2. 의존 명사 앞에 띄어쓰기

3. 자주 틀리는 '같다', '보다', '없이' 띄어쓰기

4. 동사를 잘못 쪼갠 오류

5. 반복해서 틀리는 띄어쓰기 오류

6. '거', '만', '외', '쪽' 그리고 '덕분'

7. 반복해서 틀리는 맞춤법 오류

8. 불편해할지, 텐데, 어느 날, 커녕, 하지 마, 안/못

9. 와닿다, 뛰어들다, 밀려들다, 내려놓다, 끌어안다...

10. 만큼, ~화하다(제품화하다/극대화하다/시각화하다), 지, 당최, 만한, 따르다

11. 초/즈음 / 본 / 훑어보다 / 없이 / -쯤 /띠다

12. 기다리다, 불어넣다, 대로, 오다, 가질, 두서없이

13. 거들떠보다, 뿐, 가지치기-하다, 가지, 권, 출근길

14. 받아들이다, 뿐, 또 다른, 잊히다, 서슴다

15. 로써/로서, 라고, 대, 튀어나오다, 나 자신, 아무것

16. 퇴근길, 담긴, 은연중에, 내다, 마음먹다, 참여하다

17. 찾아보다, 힘들어하다, 걸맞은, 주다, 가져오다

18. 싶어 하다, 두다, 마다, 두세, 해 줄, 먹고살다

19. ㄹ지/ㄴ지, 넘겨짚다, 부러워하다, 어하다, 한번/지난번/다음번, 생각나다

20. 그만두다/그만하다, ㄹ수록, 수년, 건너뛰다, 어제저녁, 잘하다

21. 한순간, 그 후/생각 후, 그때그때, 써먹다, 삼다  

22. 내려받다, 붙여야겠다, 십상, 흘러나오다/흘러가다, 또다시

23. 어리바리, 주고받다, 좇다, 우선시하다, 잡다, 10여 년

24. 일하다, 평가받다, 불꽃같은, 데, 말다, 인정받다

25. 이야기하다, 낮아지다, 오래전/그전, 자신 있게/힘 있게, 있을지도, 치르다

26. 빠짐없이, 붉은색, 뒷받침될, 켜켜이, 따라붙다/따라잡다/따라가다, -어지다

27. 행동하다, -상, 만하다, 나가다, 한쪽, 잡아끌다/잡아먹다

28. 내친김에, 두려워하다, 잊어버리다, 물어보다, 들려주다, 생각해 보다/보고

29. 지켜보다,며칠 전/얼마 전,쓰인,올려놓다,살펴보다,머지않아

30. 살아남다, 전 세계, 쓸데없는/쓸모없는, 집어넣다, 타고나다, 마음속

31. 쳐다보다, 닮은꼴, 팔아먹다, 더 이상, 꾐, 어처구니-없는

32. 바람, 궂은일, 그다음, 제기하다, 불러오다, 끄집어내다

33. 지난주/지난달/지난여름, 그중, 간, 다리털, 못하다, 듯하다

34. 동안, 차(次), 원, 리(理), 어린아이, 때문

35. 요, 탓, 축구팀, 기댓값, 탑재하다, 확대되다

36. 털어놓다, 어깨너머, 일맥상통하다, 게을리하다, 타깃, 레퍼토리

37. 과소평가하다,버리다, 차다, 빠져나오다, 채, 끊임없이

38. 자, 첫음절, 맞닥뜨리다, 쓰다, 살아가다, 한눈팔다

39. 뒷걸음치다, 갸우뚱하다, 데려가다, 사고방식, 들어맞다/들어주다, 그럴듯하다

40. 관계없이/문제없이, 못다 한, 갈아엎다, 사이

41. 아무 때, 내세우다, 에지, 향상하다, 집안일, 염치없다

42. 백지상태, 계속되다, 넣다, 머릿속/물속/말속, 귀띔, 앞부분

43. 미스터리,주인아주머니,불러일으키다,인식하다,별생각...

44. 뜻 맞는,다가오다,몰려오다,맛보다, 마무리하다,중얼거리다

45. 놓아주다, 밖에, 되뇌다, 맞장구, 머리말, 분

46. 물려주다/물려받다, 달, 눈치채다, 흘려듣다, 못지않다, 갈고닦다

47. 매일매일, 가져다주다, 기간, 치, 잠들다, ~게 되다

48. 익숙지/탐탁지, 씨, 되돌아보다, 어찌 보면, 장, 발

49. 들여다보다, 거울삼다, 언어폭력, 잃어버리다, 가다

50. 바라보다, 업데이트하다, 얻어걸리다, 당장, 그분, 뻔하다

51. 가까이하다, 따라 하다, 흉내 내다, 힘쓰다, 첫인상, 확률

52. 활성화되다, ~아 보이다, 오래가다, 일쑤, 빈칸

53. 타이핑하다,국어사전,힘입다,화젯거리,인간관계,부부간

54. 꺼림칙하다, 특징짓다, 금세, 순우리말, 간단명료하다, 본뜨다

55. 시대정신, 자연보호, 큰돈, 알듯 말 듯, 신경 쓰다, 무릅쓰다

56. 틀림없다, 육아하다, 뭐예요, 종이접기, 몸동작, 블록


개인 기록

1. <살림살이라는 말이 나에게 주는 자극들>편에서 '그다음부터는'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2. <지나치게 노력한다는 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편에서 '인터뷰했던'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3. <말은 느낌을 저장하여 지식을 축적하게 한다>편에서 '벋어 난'을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4. <사람도 해를 닮아 살을 뻗어나가는 것이 삶이다>편에서 '뻗어 나고'를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5. <고통과 행복은 언제나 변하는 유기물적인 것이다>편에서 '꺾을 절'을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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