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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팀 Dec 21. 2022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50인의 새로운 작가 탄생을 축하합니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소중한 작품을 응모하고 수상작 발표를 기다려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년보다 더 큰 문을 열고 작가님들을 맞이한 10회는 전회보다 2,300여 편이 증가한 8,150여 편으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응모되었습니다. 올해도 높은 작품 완성도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수많은 작품을 만나며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8천여 개의 세계는 각각 삶에 대한 통찰과 시대적 고민, 그리고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탐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친 일상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이 글에도 반영된 듯 올해는 유독 ‘휴식'이라는 키워드가 돋보였습니다. 세대를 나타내는 ‘노년’, ‘어린이', ‘청소년' 등의 키워드와 ‘딩크족', ‘1인 가구', ‘동물권' 등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키워드도 작년 대비 급상승한 것을 눈여겨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전’, ‘클래식 음악', ‘장편소설' 등 문화 예술 분야의 키워드 증가도 눈에 띄었습니다.


파트너 출판사 50곳은 작가님들의 소중한 응모작을 신중하게 검토하며, 고심 끝에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일상, 직업, 인문・교양뿐만 아니라 유아동・청소년을 위한 작품과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작품이 선정되며 브런치북의 주제와 장르의 폭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출판사 심사 소감 중 ‘씀으로써 삶을 예술로 만들어가는 모든 작가님들에게 존경을 보냅니다.’라는 인사를 응모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전하며, 2023년 종이책으로 탄생할 수상작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님의 단단하고 깊은 글의 울림이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수상한 작가님들께 다시 한번 축하 인사드리며,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님들께도 응원의 박수를 전합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향한 도전이 작가님들의 무한한 가능성의 시작이었기를 바라며, 63일간 보여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브런치팀 드림




(작품명 ㄱㄴㄷ순)

대상 수상작

2023년 7월 경 대상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합니다. 카카오임팩트에서 상금 500만 원을 지원하며, 브런치에서 특별 전시 등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나는 실버아파트에 산다 - 안개인듯 (민음사)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 - 노박사 레오 (길벗)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 - 수현 (시원북스)

먹는 마음 - 호사 (문학동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 허남설 (21세기북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 우디 (한빛미디어)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 - 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어린이의 문장 - 그루잠 (흐름출판)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 - 박민진 (알에이치코리아)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골디락스 (시공사)


(작품명 ㄱㄴㄷ순)

특별상 수상작

2023년 8월 경 특별상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합니다. 카카오임팩트에서 상금 100만 원을 지원하며, 브런치에서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갈월동 반달집 비혼 동거 기록 - 마자버 (정은문고)

고군산의 섬. 섬. 섬. - 물구나무 (행복한책읽기)

공포의 스타트업 체험기 - 철도 고양이 (인문엠앤비)

그린 북 - 전윤선 (나무발전소)

그림 그리는 건축가 도시를 말하다 - 이종민 (파라북스)

깊은 밤 바닷속에서 - 다이빙하는에디터조하나 (느린서재)

나는 50에 결혼했다 - 백지성 (오르골)

내게 오롯이 귀 기울여 줄 누군가 - 김계현 (마음책방)

누군가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일 - 이예람 (솔과학)

눈을 떠 보니 - 선정 (소야)

늘지 않는 디자인 - Shaun (행성B)

대치동은 대치동일 뿐입니다 - 정성민 (이매진)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은 언니에게 - 스더언니 (푸른향기)

독립서점을 그려도 될까요? - 권냥이 (생애)

둘이서, 라면 하나 - 유자와 모과 (한그루)

로켓 vs. 우주 엘리베이터 - 김상협 김홍균 정상민 (책내음)

마누라 속이기 in Sweden - 박태진 (가쎄)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 그루 (인문공간)

방구방구 탐정단 - 박선혜 (계수나무)

법학자가 보는 '돈의 원리' - Simon de Cyrene (초록비책공방)

빛과 우주, 그리고 시간의 물리학 - 평균율 (정한책방)

서울 "한양도성"이야기 - 곽한솔 (인문산책)

손을 꼭 잡고 이혼하는 중입니다 - 조니워커 (선스토리)

시 탐정 사무소 - 이강휘 (안녕로빈)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도 아까운 - 이건해 (에이치비 프레스) 

아프리카로 간 디자이너 - 반딧 (자유의 길)

옛 글의 식물을 찾아서 - 5 - 권경인 (이유출판)

왕족들이야기로 읽는 스웨덴의 역사 - 엘아라 (이숲)

우리가 애정했던 아날로그 라이프 - 강작 (가연)

웃음 뽀시래기 남매 - 쿠후 (해솔)

유교걸 자유인 진화기 - 김도희 (굿인포메이션)

유기견, 유기묘, 유기인의 동거일지 - 윤끼 (가갸날)

의과대학 실습서 - 홍승주 (섬앤섬)

자네는 노력하는 만큼 받을 팔자야 - 문학소년 (글라이더)

작은 스케치북 - 상현 (고래뱃속)

재미난 인문으로 보는 인권! - 박민경 (그래도봄)

턴코트, 전쟁 속의 변절자들 - 이준호 (눌와)

100세 인생시대... 어쩔?! - 양성필 (포르체)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 OncoAzim (두리반)

6번의 퇴사와 7번의 입사 - 우진우 (우리교육)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보러 가기 




브런치북 심사 소감


대상 출판사 심사 소감 


길벗

가슴이 먹먹해지는 애잔한 이야기부터 환희와 기쁨에 찬 이야기까지, 응모자분들의 다양한 사연과 경험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우울한 시대에 미소 한번 지을 수 있는 것은, 글로서 세상과 소통하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여러분들은 그 순간부터 모두 ‘작가’이다.


문학동네

이번 10회 브런치북 응모작은 총 8천 편 남짓으로 요리, 육아 등 단골 소재뿐 아니라 OTT콘텐츠 리뷰, 전원주택 생활기 등 코로나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짐작게 하는 새로운 소재들도 다뤄져 흥미로운 삶의 단면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편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글의 제목들이 많았고, 목차 구성이 좋은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각자의 삶에서 반들반들하게 닦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 


민음사

10회를 맞은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응모작들은 다양한 저자들이 참여한 만큼 내용과 형식 모두 다채로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세상에 나오게 된 많은 이야기들이 고유한 울림으로 읽는 이에게 가닿기를 바란다.


시공사

8,000편이 넘는 작품을 살피는 동안 확고해진 생각이 있다. 작가 지망생과 작가를 나누는 기준은 수상이나 출간 여부가 아닐 것이다. 계속 쓰는 시도가 작가를 만든다.  


시원북스

청명한 하늘빛이 인상적이었던 가을날 마주했던 브런치 글들. 글들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다. 글들이 세상에 나와 빛날 그날이 벌써 설렌다.


알에이치코리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도 삶의 풍파를 견뎌낼 용기와 힘을 얻기 위해서가 아닐까? 우리가 고른 책이 그런 역할을 하길 바란다.


웅진지식하우스

나만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삶을 사랑하는 멋진 기술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했다. 길을 잃고 또 길을 내는 과정이 담긴 저마다의 작품을 읽는 내내 조금 더 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씀으로써 삶을 예술로 만들어가는 모든 작가님들에게 존경을 보낸다.


한빛미디어

다양한 주제의 글을 만나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브런치북 응모작을 읽는 재미로 가을이 훌쩍 가버렸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신 모든 참여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흐름출판

영상의 시대임에도 해마다 늘어나는 응모작들을 보면 글이 주는 힘이 여전히 단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단 한 편을 선정해야 하는 전제하에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심사를 떠나 모든 작가님이 보여준 다양한 삶의 모습은 우열이 없는 세계였다.


21세기북스

독창적인 경험이 기반이 되면서도 깊이를 갖춘 글을 찾고자 했다. 출판사 직원으로서 매주 다른 글을 마주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작가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출품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별상 출판사 심사 소감 


가갸날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의 바다가 한없이 드넓음을 새삼 깨닫는다. 그것은 노도와 같고 창조의 원천이기도 하다. 불면의 밤을 새우며 도전하는 작가의 여정이 밝게 빛나기를 기원한다.

가쎄 작가님들의 보석 같은 글을 보는 일은 무척이나 설레는 일이다. 이번이 아니면 다음, 다음이 아니면 그 다음이라도 반드시 책과 함께 오솔길을 오롯이 걸어가시기를 바란다.

가연 브런치 응모작들은 세 가지 특별함이 있었다. 8,000편이 넘는 응모작의 수량에 놀라웠고, 다양한 칼라의 개성 넘치는 글 맛이 신선했으며, 우리 삶의 제반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의 폭넓음에 감탄했다. 선정 여부를 떠나 모든 작가의 도전에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계수나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점과 세심한 관찰력,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독특하게 그려내는 표현력까지. 브런치북을 접하는 매 순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모든 작가님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고래뱃속 지극히 일상적이어서 환상을 자아내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면면.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본 것만 같다. 나를 비추며 너를 비추는 그 눈부신 다채로움이, 내일도 계속되기를. 

굿인포메이션 맛난 게 즐비한 고급 뷔페에 온 기분, 마지막까지 뭘 골라야 할지 몰라 쩔쩔맸다. 개인 브랜딩 출판물이 넘쳐나는 요즘,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고맙고 소중하다.

그래도봄 세상을 향한 힘 있는 목소리와 내면의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가득했다. 수천 편의 원고를 읽으며 함께 울고 웃고 깨달으며 다양한 ‘삶’을 배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를 작가라 칭할 만하다. 

글라이더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전달되는 텍스트의 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브런치와 함께하는 앞으로 사랑받을 준비된 미래의 저자에게 많은 기대와 힘찬 응원을 보낸다.

나무발전소 브런치 덕분에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염려하고, 기뻐하고, 표현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 사정상 딱 한 분만 모셨지만, 브런치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자하는 모든 작가님들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눌와 무언가를 남과 나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혼자 알기 아깝거나 공감이 필요한 무언가를 이렇게 기꺼이, 또 정성스럽게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 

느린서재 엄청나게 다양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의 문을 열어 보았다. 그리고 그 세계 속에서 나는 울고 웃고 기뻐하고 그들을 응원했다. 길고 긴 모험을 다녀온 기분이다.

두리반 각자의 삶의 자리가 다른 것처럼 수천, 수만의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는 이야기들이 찬연하게 펼쳐졌다. 그저 우리는 단 하나의 색을 선택한 것일 뿐, 모두가 찬란한 빛을 내고 있는 작품들이었다.

마음책방 소설 해리포터를 탄생시킨 힘은 영국의 수많은 소규모 모임방이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실력 있는 신인 작가가 많아졌는데, 이번에 브런치의 역할이 크다는 걸 확인했다.

생애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돌보는 일이며, 타자를 위한 응원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브런치 작가들은 그 번거로운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었다. 어린 왕자가 그의 장미를 정성껏 돌보았듯 꾹꾹 눌러 쓴 수많은 글이 브런치라는 우주에서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선스토리 평범한 작가들의 특별한 통찰력과 필력을 엿보는 시간이 행복했다. 수상 작가분들께 아낌없는 축하를 드리며,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분들께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쓰는 삶’으로 머지않은 때에 더 많은 독자의 삶에 닿길 응원 드린다.

섬앤섬 투고작들은 각자 개성 있는 목소리로 이 시대를 살아가며 직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병, 죽음, 대인관계 등)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담고 있다. 예기치 않게 부닥뜨린 삶의 장벽(문제) 앞에서 회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헤쳐 나가며 이를 글로 풀어낸 모든 응모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소야 행복한 지옥, 원고 지옥에서 보낸 두 달. 다양한 주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행복했다. 사적인 이야기가 공적인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솔과학 브런치북 8천여 개의 작품은 말 그대로 8천여 개의 삶이었다. 브런치북 작가님들의 ‘글을 쓴다는 것’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향한 날갯짓이었고, 자기찾기의 고행의 길이었으며, 끊임없이 용기와 위로를 주고자 한 메시지였다. 공짜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미안하고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안녕로빈 브런치는 역시 보고였다. 마지막은 단 한 개의 작품만을 골라야 하는 고통의 순간이었다.

에이치비 프레스 자유롭고 풍성한 브런치다운 콘텐츠를 보여 주셔서 반갑고 기뻤다. 응모작들이 종이책은 물론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 장르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오르골 글을 읽다 보면 그 안의 '사람'이 보인다. 담백한 글로 깊은 슬픔을 전하는 이, 통통 튀는 감각으로 웃음 짓게 하는 이,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는 이 등등 다양한 개성이 꽃피는 브런치북 덕분에 행복했다. 이곳에서 글쓰기와 함께하는 모두의 삶이 활짝 피어나길 열렬히 응원한다!

우리교육 사회 분위기가 팍팍하다는 것을 방증하듯 상처받은 자신을 치유하는 에세이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많은 이가 치유 이후,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글이 많아지길 바란다.

이매진 많은 응모작을 보면서 다양한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10회를 맞은 브런치가 좋은 작가가 탄생하는 관문이 되기를 빈다. 

이숲 코로나의 긍정 효과라면 글쓰기의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자신만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려 애쓰는 많은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유출판 브런치북이 해를 거듭하면서 우리 사회에 진정한 의미의 ‘아마추어리즘’이 만개하는 듯하다. 문제의식과 시의성, 뚜렷한 주제와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무장한 브런치 작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인문공간 8,000여 편의 응모작 모두 훌륭한 단행본 작품이었고, 특히 30-40대 작가들의 삶에 도전과 열정, 내면을 잘 엮은 콘텐츠가 다수였습니다. 내년에도 도전하기를 응원합니다.

인문산책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컨셉으로 시대와 호흡하는 훌륭한 글쓰기를 해주었던 점이 눈에 띄었다.

인문엠앤비 총 팔천여 편의 응모작 중 후보작 순위를 정하는 일이 무의미할 정도로 모든 작품이 훌륭했다. 원고를 읽는 매 순간이 행복했고 즐거웠다. 응모한 작가님들이 다 승자였던 시간이었다.

자유의 길 브런치에는 이미 전문 작가가 완성한 작품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뜻밖의 보석들을 발견하는 설렘이 있었다.

은문고 일상을 다룬 에세이가 무척 많았다. 에세이는 쉽지 않은 장르다. 자칫 지루한 당신만의 이야기가 될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글 다루는 솜씨가 깔끔한 산문가를 브런치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정한책방 저마다 주제와 색깔이 달라 새롭고 신선한 맛있는 음식을 늘 맛보는 느낌이었다. 미슐랭으로 꼽을 만한 소문난 글맛집이 여럿 있다.
책내음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작품이 많았다. 브런치가 어린이 독자에게도 널리 읽혀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도 과학, 미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지길 기대해 본다.

초록비책공방 응모작 숫자에도 놀랐지만 다양한 주제에 솔직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한 글을 읽으며 재미와 위로를 받았다. 모든 브런치 작가에게 깊게 유쾌하게 꾸준한 응원을 보낸다.

파라북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을 자신의 것인 양 돌아보는 마음이 다가와 선정하기 어려웠다.

포르체 이야기는 곧 삶이다. 글이 여전히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는, 우리의 삶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글을 통해 우리는 공감하고, 생의 위로를 얻는다. 누군가를 살리는 글, 누군가를 위로하는 글, 누군가에게 유용함을 전하는 글을 꾸준히 써 내려가는 이 땅의 작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푸른향기 전체적으로 심도 있는 콘텐츠가 많았다. 다양한 직업 이야기, 가족관계를 다룬 이야기, 심리분석 이야기 등 진솔하면서도 삶의 본질에 닿고자 하는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욕심 나는 콘텐츠가 많아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그루 누구에게나 이야기가 있다. 팔천여 편의 응모작이 건네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책의 가능성을 보았다.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는 한 권의 책이 될 때까지 글의 안팎에서 내내 행복하시길.

해솔 현실감 넘치는 경험담으로 초보 작가들이 애쓴 노력들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행복한책읽기 8천편이 넘는 응모작들을 읽는 일은 즐거움이었다. 사람냄새 나는 생생한 에피소들과 여러 알찬 노하우들이 가득 녹아 있었다. 

행성B 특별하고 큰 주제가 아니더라도 신선한 것을 찾길 원했다. 주목받는 한 편의 글보다 작가의 부지런한 작품 잔고를 우선시했다. 글쓰기와 삶쓰기에 진심인 브런치 작가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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