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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Dec 03. 2024

감정의 민첩성을 얻기 위해 감정 마주하기

내 삶을 차리는 독서의 시작

저자는 <감정의 발견>의 RULER와 유사하지만 다른 항목으로 구성된 '감정의 민첩성' 획득 과정을 네 가지 기본 흐름으로 설명합니다.


1. 감정 마주하기

2.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

3. 자기 목적에 맞는 길을 걸어가기

4. 전진하기


이 글은 그중에서 '감정 마주하기'에 대한 책 내용 중에서 제가 밑줄 친 부분을 인용하고 더불어 떠오르는 생각을 담습니다.


감정 마주하기 위한 배경 지식(?)

'감정 마주하기'는 <감정은 정보이다>를 떠오르게 하는 표현입니다.

'감정 마주하기'라는 표현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기꺼이 그리고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서 맞닥뜨리는 것을 뜻한다.

또한, '기꺼이 그리고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서'라는 표현의 의미를 <당신을 옳다>를 읽기 전에는 실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의 바탕에는 두 권의 책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틱낫한 스님의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을 통해 배웠던 생소한 개념인 연민과 자기 연민에 대해 머리를 굴려 본 경험 위에 쓴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면(直面)의 용기를 위한 배경 지식(?)

한편, <감정은 정보이다>를 읽기 전이라면 '감정 마주하기'는 분명 직면(直面)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했을 것입니다. 꽤 긴 시간 제 마음속에서 때로는 구호처럼 때로는 가훈(?)이나 사명처럼 저를 움직이게 했던 개념입니다.

프로그래머(개발자) 출신인 저는 또 그 직면을 Test Driven Development라는 개발 방식 그리고 XP를 통해 배웠습니다.


이제부터 하면 되는 내 일상이다

한편, 다음 문장(포기말)은 <내 일상을 차릴 알고리듬>의 계기가 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은 우리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다. 또 우리는 이런 것들과 사이좋게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기억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정혜신TV에서 보았던 다음 장면입니다.

바로 <당신을 옳다>의 저자 정혜신 님의 단호한 말씀이 저를 멈추게 했던 장면이죠. 그리고, 지난봄 불안과 조급함을 다스리지 못할 때 갈구하던 무언가를 지금에야 만났구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은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입니다.


지난 내 삶을 차리는 독서의 시작 연재

(86회 이후 링크만 표시합니다.)

86. 일상을 파고드는 생성 인공지능

87. 악순환의 해부학 그리고 진실의 힘

88. 비디오, 3D, 사운드, 음성 생성과 노래 합성 모델

89. '왜'를 찾아서: 관계와 욕망이 얽히는 누리의 양상

90. AGI 시대, 인류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가

91.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의 서브를 익혀야 한다

92. 존재적 가치가 먼저 있고 돈이 있는 세상으로

93.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삶, 우리의 세상

94. 시간의 굴레를 알아채고 시간을 다시 보다

95.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할까?

96. 보편기계인 컴퓨터가 에이전트로 이름을 바꾸려나?

97. 해피엔딩의 함정에서 나와 네트워크의 시간을 살기

98. 지각이 제한적인 에이전트가 만나는 세상의 모델

99. 해피엔딩의 함정에서 나와 발견하는 삶을 살기

100. 모멘텀을 통해 연결을 만들어 성장하라

101.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감정 활용법

102. 감정의 민첩성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훌륭한 친구이다

103. 한 방향으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 동료, 발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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