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차리는 독서의 시작
저자는 <감정의 발견>의 RULER와 유사하지만 다른 항목으로 구성된 '감정의 민첩성' 획득 과정을 네 가지 기본 흐름으로 설명합니다.
1. 감정 마주하기
2.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
3. 자기 목적에 맞는 길을 걸어가기
4. 전진하기
이 글은 그중에서 '감정 마주하기'에 대한 책 내용 중에서 제가 밑줄 친 부분을 인용하고 더불어 떠오르는 생각을 담습니다.
'감정 마주하기'는 <감정은 정보이다>를 떠오르게 하는 표현입니다.
'감정 마주하기'라는 표현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기꺼이 그리고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서 맞닥뜨리는 것을 뜻한다.
또한, '기꺼이 그리고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서'라는 표현의 의미를 <당신을 옳다>를 읽기 전에는 실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의 바탕에는 두 권의 책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틱낫한 스님의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을 통해 배웠던 생소한 개념인 연민과 자기 연민에 대해 머리를 굴려 본 경험 위에 쓴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감정은 정보이다>를 읽기 전이라면 '감정 마주하기'는 분명 직면(直面)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했을 것입니다. 꽤 긴 시간 제 마음속에서 때로는 구호처럼 때로는 가훈(?)이나 사명처럼 저를 움직이게 했던 개념입니다.
프로그래머(개발자) 출신인 저는 또 그 직면을 Test Driven Development라는 개발 방식 그리고 XP를 통해 배웠습니다.
한편, 다음 문장(포기말)은 <내 일상을 차릴 알고리듬>의 계기가 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은 우리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다. 또 우리는 이런 것들과 사이좋게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기억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정혜신TV에서 보았던 다음 장면입니다.
바로 <당신을 옳다>의 저자 정혜신 님의 단호한 말씀이 저를 멈추게 했던 장면이죠. 그리고, 지난봄 불안과 조급함을 다스리지 못할 때 갈구하던 무언가를 지금에야 만났구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은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입니다.
(86회 이후 링크만 표시합니다.)
86. 일상을 파고드는 생성 인공지능
88. 비디오, 3D, 사운드, 음성 생성과 노래 합성 모델
89. '왜'를 찾아서: 관계와 욕망이 얽히는 누리의 양상
96. 보편기계인 컴퓨터가 에이전트로 이름을 바꾸려나?
97. 해피엔딩의 함정에서 나와 네트워크의 시간을 살기
100. 모멘텀을 통해 연결을 만들어 성장하라
101.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감정 활용법